몇 해 전에 딸네 가족과 여행 갔을떄
청도 어느 카페 뒤뜰에 뽑혀 있는 블루베리(3년생 추정) 3그루를 주워 와서 300L 고무통에 심어서 옥상에서 정성 들여서 키웠다. 무럭무럭 잘 자라서 작년부터 열매가 열린다.
작은 둥근 5각형 꽃이 가지마다 송이송이 달려서, 마치 꼬마 초롱 같다.
3그루가 시차를 두고 열매가 익어서 하루에 한 줌씩 따서 아내 전용 간식으로 선물(?)한다.
아내는 며칠씩 모아서 수요일 노래교실에 가져가 지인들과 같이 먹는다.
야채, 고추. 하늘마도 지인들에게 나누는 즐거움을 누린다.
나도 여러 모임의 회식때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서 나눔한다.
이런 행위가 사는 재미가 크다.
블루베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위장 건강에 좋고 항산화 성분은 피부 건강과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강에도 이로운 블루베리는 하루 30알 정도 씩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 우유와 상극?...생과일 vs 냉동 '영양·효능' 차이 있을까
2024-01-24 최희주
[소셜타임스=최희주 기자]
최근 과일값이 치솟아 진열대를 쳐다만 볼 뿐 겁이 나서 손이 가지 않는다. 제철을 맞은 겨울 딸기는 '금딸기', 국민 과일인 사과는 '부자사과'로 불릴 정도다.
과일 가격이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오래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냉동과일이 인기다. 맛있고 건강에 좋은 냉동 블루베리와 냉동 망고, 냉동 딸기가 잘 팔린다.
GS프레시에 따르면 냉동 블루베리의 경우 매출이 158% 증가하기도 했다. 냉동 과일 중 가장 인기 있는 블루베리는 갈아서 주스로 먹거나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블루베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유일한 과일이다. 눈 건강과 노화 방지, 암 예방 등에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단시간 내 항산화 작용을 발휘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물에 잘 녹아 효과가 장시간 지속되지 않는다. 안토시아닌은 섭취 4시간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24시간 이내에 소실돼 적정량을 여러 번에 나눠 지속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블루베리는 하루에 과실 20~30개(약 40g) 섭취가 적당하다. 과잉 섭취하면 설사, 복통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블루베리의 찬 성질 때문이다.
흔히 냉동 과일은 생과일에 비해 영양 성분이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생과일 블루베리와 냉동 블루베리는 영양과 효능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 핵심 성분 안토시아닌, 냉동에 더 많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진은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하면 안토시아닌 농도가 높아져 항산화 효과를 배가시킨다고 밝혔다. 안토시아닌은 생과일 때 g당 7.2mg 전후이지만 냉동하면 한 달째 약 8.1mg, 3개월째 7.9 mg 전후로 생과 때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블루베리의 핵심 성분은 안토시아닌이다. 수용성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붉은색, 푸른색, 보라색을 띤다.
안토시아닌은 산화작용에 탁월한 항산화 작용으로 암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 심장질환 등의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으뜸이다. 특히 안토시아닌은 뇌 신경 손상의 원인이 되는 염증 발생을 억제하고 뇌의 신경세포를 자극해 기억력 증진과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하루에 과실 20~30개(약 40g)를 3개월 이상 꾸준히 먹으면 시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위장 건강에 좋고 항산화 성분은 피부 건강과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강에도 이로운 블루베리는 하루 30알 정도 씩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 우유와 상극…? 생과일 vs 냉동 '영양·효능' 차이 있을까
2024-01-24 최희주
[소셜 타임스=최희주 기자]
최근 과일값이 치솟아 진열대를 쳐다만 볼 뿐 겁이 나서 손이 가지 않는다. 제철을 맞은 겨울딸기는 '금 딸기', 국민 과일인 사과는 '부자 사과'로 불릴 정도다.
과일 가격이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오래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냉동 과일이 인기다. 맛있고 건강에 좋은 냉동 블루베리와 냉동 망고, 냉동 딸기가 잘 팔린다.
GS 프레시안에 따르면 냉동 블루베리의 경우 매출이 158% 증가하기도 했다. 냉동 과일 중 가장 인기 있는 블루베리는 갈아서 주스로 먹거나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블루베리는 세계 10대 최고 건강식품 중 유일한 과일이다. 눈 건강과 노화 방지, 암 예방 등에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단시간 내 항산화 작용을 발휘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물에 잘 녹아 효과가 장시간 지속되지 않는다. 안토시아닌은 섭취 4시간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24시간 이내에 소실돼 적정량을 여러 번에 나눠 지속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블루베리는 하루에 과실 20~30개(약 40g) 섭취가 적당하다. 과잉 섭취하면 설사, 복통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블루베리의 찬 성질 때문이다.
흔히 냉동 과일은 생과일에 비해 영양 성분이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생과일 블루베리와 냉동 블루베리는 영양과 효능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 핵심 성분 안토시아닌, 냉동에 더 많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진은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하면 안토시아닌 농도가 높아져 항산화 효과를 배가시킨다고 밝혔다. 안토시아닌은 생과일 때 g당 7.2mg 전후이지만 냉동하면 한 달째 약 8.1mg, 3개월째 7.9 mg 전후로 생과 때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블루베리의 핵심 성분은 안토시아닌이다. 수용성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붉은색, 푸른색, 보라색을 띤다.
안토시아닌은 산화작용에 탁월한 항산화 작용으로 암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 심장질환 등의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으뜸이다. 특히 안토시아닌은 뇌신경 손상의 원인이 되는 염증 발생을 억제하고 뇌의 신경세포를 자극해 기억력 증진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