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경남연극제참가 극단·작품 확정(2012. 2.27. 경남도민일보)

[(벅수골)제상아]

제30회 경남연극제참가 극단·작품 확정

13개 극단 3월 23일부터 함안서 축제

2012년 02월 27일 (월)

김두천, 조현열 기자 kdc87@idomin.com

내달 23일부터 함안에서 열리는 제30회 경남연극제 참가 극단과 작품이 모두 결정됐다.

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회장 천영훈)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참가 극단을 결정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군 단위별 참가 극단 수 제한을 없앴다. 한 시·군 단위 지부에서 여러 개 극단이 참가할 수 있는 것. 한 지부에 여러 극단이 있는 창원, 김해지부는 두 개 극단이 참가한다.

모두 13개 극단이 참가해 10개 극단이 참가한 지난해에 비해 참가 극단 수가 늘었다. 이 때문에 연극제 전체 공연 횟수도 늘어났다.

공연일정과 작품으로는 내달 23일 개막식, 24일 사천 장자번덕 <황구도>(작 조광화·연출 이훈호), 25일 통영 벅수골 <버려진 쌀통>(작 김란이·연출 박승규), 26일 창원 미소 <라이방>(작 송민호·연출 천영훈), 27일 마산 <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작 김광탁·연출 최성봉), 28일 진해 고도 <숨바꼭질>(작·연출 유병철), 29일 창원 예술극단 <혈서>(작 손창섭·각색 및 연출 이재희), 30일 진주 현장 <백제 고시원>(작 하아무·연출 고능석), 31일 함양 광대 <화요일의 두꺼비>(작 공동각색·연출 송창주)가 준비됐다.

이어 4월에는 1일 거제 예도 <선녀씨 이야기>(작·연출 이삼우), 2일 김해 이루마 <가시고기>(작 조창인·각색 이삼우·연출 이정유), 3일 거창 입체 <개똥밭>(작 김광탁·연출 박종희), 4일 밀양 메들리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작 김정숙·각색 및 연출 김은민), 5일 김해 번작이 <의자는 잘못없다>(작 선욱현·연출 조증윤)가 경연 무대에 오른다.

폐막식은 4월 5일 경연이 끝난 직후에 열린다. 공연 장소는 개막식 함안문화원을 시작으로, 하루씩 함안문화원 대공연장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번갈아 가면서 열린다.

한편, 제30회 경남연극제 사무국은 연극제 특별 심사위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경남연극제와 유쾌하게 호흡할 함안군에 거주하는 주부·청소년·직장인 각 10명, 모두 30명으로 내달 15일 오후 6시까지 함안군청 홈페이지(http://www.haman.go.kr) 새소식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asea99@hanmail.net) 또는 팩스(055-585-8603)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결과는 내달 16일 개별 통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극제 사무국 전화 055-585-86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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