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카바신전 순례인파
● AD630년 마호메트는 메카로 군대를 진격시켜 저항군을 물리치고 메카로 입성하게 된다. 마호메트는 카바 신전에 안치된 많은 우상을 부수고 화상(畵像)도 치워버렸다. 마호메트의 메카 정복 이후 아라비아 반도 전역의 각 부족은 속속 이슬람교를 받아들여 교단 형성이 완성되어, 632년 3월에는 메카에서 대제(大祭)를 지내고, 마호메트 자신이 순례를 지휘하였다. 그 후 그의 건강은 갈수록 악화되어, 메카로 돌아온 후 2년만에 사망하였다.
마호메트가 죽은 후 그의 추종자들은 마호메트가 말한 계시와 설교를 기록하여 10년만에 코란을 만들었는데, 114개의 장과 6236개의 절로 되어 있다고 한다. 이것은 이슬람 신자들에게 성경처럼 되었다.
마호메트는 이슬람교도들에게 다섯 가지 주요한 의무를 부과하였고, 이것은 지금도 철저히 지켜지는 신앙행위이다.
첫째, 신앙의 고백이다.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다. 마호멧은 그의 선지자이다.’ ‘카리마’라고 하는 이 성구를 암송하는 것은 이슬람교도의 가장 큰 의무로, 이 신앙고백은 대부분의 모스크 벽이나 창문 같은 곳에 기록되어 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쉐마를 집안 곳곳과 몸에 부착하고 암송한 것을 본받은 것 같다.
둘째, 하루 다섯 번의 기도. 이슬람교도들은 매일 일정한 시각에 규정된 형식에 따라 기도를 드리는데, 해뜨기 전, 점심때 쯤, 오후3:30에서 4:00사이, 해가 바로졌을 때, 완전히 어두워져 사물 분간이 어려울 때. 이렇게 다섯 번 기도를 드린다. 따라서 매일의 기도시간은 조금씩 달아지는데, 놀랍게도 지금도 전세계 13억 이슬람교도들은 이 기도시간을 철저히 지킨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기도를 많이 하지만, 이슬람교도들의 이같은 신앙적 열심은 본받아야 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 기도 시간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루에 세 번(오전9시, 정오, 오후3시) 기도하는 습관과 관련이 있다. 특히 금요일 정오에는 모스크에서 집단예배를 행한다. 집단예배를 드릴 때는 물론 하루 다섯 번 기도를 드릴 때도 반드시 메카가 있는 쪽을 향한다.
셋째, 자선 헌금. 이것은 기독교의 헌금과 같은 것으로 구체적으로 얼마를 어떻게 바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무슬림의 5대 의무중 하나이다.
넷째, 거룩한 달 라마단 때(9-10월경)의 금식. 어른들은 낮시간에 음식을 비롯 모든 향락을 금하고 과격한 말을 삼가며 가능한 한 고란을 읽는다. 단 음식은 흰실과 검은 실의 구별이 안될만큼 어두워진 야간에는 허용하나 이때도 과식은 금한다. 라마단이 끝나면 화려한 의상을 입은 군중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축하하는 풍습이 있다. 이것은 기독교의 사순절기간의 절제하는 모습과 유사하다.
다섯째, 메카 순례이다. 매년 하주의 달(12-1월)에 메카에서 열리는 대제에 적어도 일생에 한번은 참가할 의무가 있다. 이슬람의 대표적인 순례지는 메카를 비롯, 마호메트의 묘가 있는 메디나, 예루살렘, 또 시아파는 알리의 묘가 있는 나자프 등이 있다.
이슬람교는 마호메트 이후 여러 차례 분열을 거듭하여 지금은 대표적으로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누어져 있는데, 시아란 분파라는 뜻으로 수니파(정통파), 곧 이슬람교의 수나(규례)를 지키는 사람들의 파 이외의 분파를 총칭한다. 마호메트에게는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그가 죽은 후 후계를 둘러싸고 대립이 시작되면서 시아파가 생겨났다. 시아파 교도는 이란을 중심으로 하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신비주의적 경향을 띠고 비합리주의적인 신학을 발전시켜 간데 비해(과격함), 수니파는 이라크 및 아랍, 이집트 등을 중심으로 정통파 신학을 주장하며 이슬람권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 무슬림은 무엇을 믿는가?
무슬림들은 자기들의 구원은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무슬림이 되기 위해서, 개인은 먼저 회개를 해야 하며, 특히 우상숭배에 대하여 회개해야 하고, 그리고 나서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모하메드는 그의 사자라는 것을 시인해야 한다. 이것을 다 하고 나면, 개인의 구원은 부활의 날에 자신의 죄의 무게가 선행의 무게와 얼마만큼 비교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무슬림들은 자신이 구원될 것이라는 아무런 확신 없이 살다가 죽으며, 죄를 능가할 정도로 선행을 하도록 해야 한다. 그들의 신인 알라는 멀리 떨어져 있으며 개인적인 행복 따위에는 무관심하다. 그들은 용서에 대하여도 거의 알지 못한다. 아마 로마서 10:2-3의 말씀이 그들에게 설명되어야 할 것 같다.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 이슬람 세계를 향한 기독교의 선교
역사적으로, 무슬림 세계로 간 기독교 선교사들은 사역하기에 훨씬 더 어렵고 더 결실이 적은 곳에서 사역하고 있어서, 대부분이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사무엘 젬메르는 아마도 무슬림에게 파송된 가장 유명한 선교사인 듯한데, 40년간 12명도 안되는 개종자를 얻었다. 하지만, 그는 현대 개신교 사역자들이 갈 수 있는 문을 열었다. 윌리엄 캐리의 영향력도 또한 언급되어야 하겠는데, 그는 힌두 세계로 간 선교사였지만, 벵갈어로 그의 사역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1백만 이상의 사람들이 있는 무슬림 공동체의 문을 열었다.
레이몬드 룰(Raymond Lull, 1232-1315)은 아마도 무슬림에게 한 최초의 선교사였을 것이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룰은 십자군이 이슬람의 도전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 아니라고 믿었다. 룰은 40세의 나이에 튀니스로 가서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장점에 대한 공청회를 가진 후, 돌을 맞고 추방당했다. 75세의 나이에, 그는 북아프리카의 알제르 근처로 돌아갔다. 이 곳에서 그는 또 다시 공청회를 가진 후 6달 동안 감옥에 수감되었다. 82세에, 그는 튀니스로 돌아가서 몇 명의 개종자를 얻었다. 그는 1315년에 돌을 맞고 죽었다.
● 현재의 사역
오늘날, 무슬림 가운데 사역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면 어렵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실제 행해지고 있는 사역은 너무나 놀랄만한 것이다.
무슬림 가운데 행해지는 사역의 많은 부분이 아프리카에서 일어난다. 수단 내지 선교회(Sudan Interior Mission, SIM)와 국제 복음화 십자군(Worldwide Evangelization Crusade, WEC)이 사하라 아래 지역에서 활발한 사역을 하고 있다. 거의 1,000명의 사람들과 더불어, SIM은 니제르와 수단을 포함한 10개국에서 무슬림을 직접 상대로 한 사역을 하고 있다. WEC도 또한 이 지역의 10개국에 있는 무슬림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프리카 내지 선교회(Africa Inland Mission, AIM)는 탄자니아의 무슬림들에게 사역하고 있는 유일한 단체이며, 거의 100% 무슬림인 코모로 섬에서 용케도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는 보다 적은 사역자들이 있지만, 강한 영향력은 아직도 발휘되고 있다. 중동 크리스챤 아웃리치(Middle East Christian Outreach, MECO)와 예수전도단(Youth With A Mission, YWAM), 대학생선교회(Campus Crusade for Christ, CCC)가 모두 이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다. 남침례교(The Southern Baptists, SBC)와 OM 국제 선교회(Operation Mobilization)가 이스라엘의 무슬림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리스챤 선교 동맹(The Christian and Missionary Aliance, C&MA)과 하나님의 성회(the Assembly of God, AoG)는 요르단에서 사역하고 있다. 그 밖의 많은 단체들이 이슬람 지역 전역에서 사역하고 있다.
인도는 1700년대 이후로 문을 열었지만, 어려움은 여전히 있다. 선명회(World Vision)와 CCC, SBC, YWAM이 모두 방글라데시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많은 수의 단체가 인도의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기사들에 실린 정보는 현재 출판되고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출처에서 발췌한 것이다. 따라서, 선교사역의 안전이 이 기사로 해서 위험에 처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의 바램은 그러한 사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또한 가능하고 우리의 후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있다.
● 무슬림을 위하여 기도하는 방법
사탄은 무슬림들이 복음에 문을 열지 않도록 많은 장벽들을 세워놓았다. 역사를 통틀뀌 정치적, 민족적 장애물이 기독교인과 무슬림 사이에 만들어졌다. 11세기와 13세기의 십자군이 깊고 지속적인 쓰라린 상처들을 더욱 곪게 하였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그 분이 누구이신지를 고백하며 경배하라. 그 분의 큰 사랑과 자비, 동정에 대해 감사하라. 그의 주권과 권위를 고백하라.
둘째로, 세계 전체의 교회, 특히 이슬람 국가에 있는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라. 그 곳에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힘과 용기, 결단력, 담대함, 보호를 주시도록 기도하라.
세째로, 잃어버린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많은 무슬림들이 꿈과 환상을 통하여 주님께 돌아오고 있다. 무슬림의 핵심 지도자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그들이 예수님을 그 분이 진실로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기도하라. 혼란에 빠져있는 나라들과 다양한 분쟁에 잡힌 많은 수의 피난민들을 위하여 자비를 구하라. 라마단(람잔) 기간 동안, 이슬람 세계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 다른 수백만의 기독교인들에게 동참하라. 의로운 자들의 충만한 기도는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 주요 이슬람 종족들
데칸 - 1170만 명, 인도
마두라 - 1120만 명, 인도네시아의 마두라와 자바
마카싸르 - 170만 명, 인도네시아의 술라웨시
말레이 - 1200만, 태국과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모로코계 아랍 - 1100만, 모로코.
미낭카바우 - 700만,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보스니아인 - 170만, 보스니아.
부긴 - 3100만, 인도네시아의 술라웨시.
소말리 - 1000만,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지부티.
순다 - 2700만, 인도네시아의 자바.
신디 - 1800만, 인도와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인 - 1810만, 아제르바이잔과 이란, 터키.
아체 - 310만,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알제리계 아랍 - 1830만, 알제리와 프랑스.
우즈벡 - 2100만, 중앙아시아와 아프가니스탄.
울로프 - 290만, 세네갈.
위구르 - 760만, 중국 북서부.
투르크 - 4200만, 터키와 독일.
팔레스타인인 - 530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풀라니 - 1500만, 니제르와 말리, 베닌.
하우사 - 2200만, 니제르와 나이지리아.
후이 - 910만, 중국.
이슬람 예배에 참석한 자이툰부대원
무슬림 저녁기도
예루살렘의 황금돔 모스크
두바이의 어느 모스크
인도 타지마할 모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