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8(火). 지난 2주 동안 영국의 시골길을 돌아다니다 한국에 다시 돌아와 보니 시차 적응이 제일 어렵네요 귀국보고합니다.
영국 북부의 스코틀랜드 독한 위스키도 생각이 나지만 아일랜드 공화국의 맥주인 GUINNESS가 더 그립습니다. 입장료가 꽤 비싸지만 이 5층에서 따라주는 맥주 한 잔에 모든 사람들이 모입니다. 물, 보리, 홉, 이스트 네가지로 만드는 흑맥주. 삶은 보리(찐보리)와 볶은 보리를 9;1로 섞어 물과 혼합하고 추가로 홉을 넣고 끓여 그 뒤 다시 이스트를 섞고 발효 시킨 뒤 숙성을 시키고 결국 7일간이 소요 된 뒤 비로서 먹게 된다는 이 흑맥주.....
시음장에는 맥주 300cc 나 600cc 중 1개를 원하면 되고, 맥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은 3가지 음료수 중 1개를 주문하면 1층부터 5층까지 구경 온 스토리가 끝나고 이 음료나 맥주를 맛있게 마시고 난 뒤 1층의 선물가게를 통하여 밖으로 나가면 모든 맥주 견학이 끝나는 코스였다.
오늘도 수도권은 오전에 비 오후에 갬이랍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내 두루 평화를 빕니다.
1755년에 아일랜드의 아서 기네스(Arthur Guinness)가 레익슬립(Leixlip)에 양조장을 차리고 맥주 에일(ale)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1759년에 폐허로 있던 더블린의 한 양조장을 헐값에 9천년 계약을 맺고 임대하여 세인트제임스 게이트 양조장(St. Jamess's Gate Brewery)을 설립하여(초대 guinness 이고 현재는 5대가 운영을 하고 있음) 본격적인 맥주 생산에 들어갔다. 1769년에 처음으로 영국에 기네스 맥주를 수출했으며 1799년에는 에일 생산을 중단하고 포터(porter)만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1801년에 지금의 포린 엑스트라 스타우트( Foreign Extra Stout)의 전신인 웨스트인디스 포터(West Indies Porter)를 출시했다. 1811년에 포르투갈의 리스본에, 1840년에 미국의 뉴욕에, 1858년에는 뉴질랜드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로 영역을 넓혀갔다. 1862년에는 아일랜드의 국가적 상징인 하프 그림과 아서 기네스의 사인이 들어간 담황색의 타원형 라벨이 처음 선을 보였으며, 1876년에 하프가 트레이드마크로 등록되었다.
1936년에 런던의 파크 로열(Park Royal)에 첫 번째 해외 양조장이 설립되었다. 1974년에는 포터의 생산을 중단했다. 1988년에 생맥주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질소가스통을 넣은 최초의 위젯비어(widget beer)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s Draught) 캔맥주를 출시했고 이 제품은 3년 후에 퀸즈 어워드(Queen's Award)를 수상했다. 1999년에는 기네스 드래프트 병맥주를 출시했다. 2000년에 세인트제임스 게이트 양조장을 기네스 스토어하우스(GUINNESS STOREHOUSE)로 바꿔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아일랜드 제1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2005년에 런던 파크 로열에 있는 양조장은 폐쇄되었다.
1986년에 기네스는 딤플, 조니워커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디스틸러스 컴퍼니(Distillers Company)를 인수했다. 1997년에는 베일리스, 스미노프 등을 소유하고 있는 그랜드메트로폴리탄(GrandMet)과 합병하여 회사 이름을 디아지오(Diageo)로 바꿨다. 본사는 1932년 이후로 영국의 런던에 있다.
기네스는 세계 50여개국에 양조장을 두고 있으며 1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여러나라에 라이선스를 주고 있다. 기네스사는 해마다 세계 최고기록을 모아 발행하는 기네스북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브랜드 제품으로는 오리지널 드래프트(루비, 크림, 블랙, 화이트), 캔 드래프트, 병 드래프트, 엑스트라 스타우트, 포린 엑스트라 스타우트 등이 있다.
첫댓글 카톡으로보내준 문오의 영국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