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불갑사 상사화(꽃무릇) 축제
코스 : 불갑사 주차장 - 덫고개 - 호랑이굴, 노적봉 - 법성봉 - 장군봉 - 노루목 - 연실봉(정상) - 노리재 - 불갑사 주차장
거리/시간 : 9.8키로미터/3시간40분
추천지 : 축제 공원, 위험한 길(진짜 위험하지만 경관이 좋아요)
느낌 : 공원에 꽃무릇 이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 하지만 지금은 최고의 산. 위험한 길이 있는 산은 처음.
산행설명 : 친구랑 오램만에 산행하는데 날씨가 받쳐주지를 않았네요. 내일 태풍 타파가 온다고 하는데....
일기예보상 비는 많아야 10미리였는데...시간당 10미리는 오는 것 같네요. 쫄딱 젖었지만
산이 힘들지 않고 사람도 많아 즐겁웠고, 맛있는 돼지국밥에 파전도 먹었습니다.
아직 버스안인데...저 뒤에 버스 줄 보이시나요???
버스가 나아가지를 못해 중간에 내려 아얘 걸어갑니다. 거기다 비까지 슬슬 오고 있네요.
와우~~ 벌써 꽃무릇이 보이네요.
불갑산에서만 유독 이꽃을 상사화라고 많이 부릅니다. 정확한 이름은 꽃무릇입니다.
뭐 붉은 상사화라고 하면서 상사화 축제라고 하네요. 진짜 상사화(붉노랑 상사화, 제주 상사화 등)은 하나도 안보입니다.
어쨋든 종류는 같은 수선화과의 꽃입니다. 예쁘긴 예쁘지 않나요??
사람들 우산쓰고 축제구경하러 많이도 왔습니다. 뭐 10만명이 왔다고 하네요.
태풍 전날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공원 입구입니다. 벌써부터 사람이 버글버글? 합니다.
읔....사람 너무 많다. ㅠ
돈내고 사진 찍는건데...저기 여자분 너무 이쁜것 같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속도를 낼수가 없습니다. 공원도 예쁜것 같습니다.
공원도 예쁘게 잘 꾸며 놓았으면 매우 넓습니다 .중간에 큰 저수지도 있습니다.
이제 산행 입구입니다. 입구에도 꽃무릇이 반겨줍니다.
첫번째 덫고개 정자입니다. 입구에서 40분 걸립니다. 난이도는 무난하게 올라갑니다.
20분정도 더 가면 호랑이 굴이 나옵니다. 모형에 타고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습니다.
호랑이 굴내부는 이렇게 생겼네요.
호랑이 굴 옆에 노적봉이 있습니다.
7분정도 더가면 법성봉이 있습니다.
이제 정상으로 가는 길인데....위험한 길하고 안전한 길을 선택해야 하는데...그냥 위험한 길 선택해 봅니다.
위험한 길로 고고
별로 안 위험 하네...가볼만 하다....
읔 이게 뭐야...한사람 겨우 통과할 바위에 난간하나에 바로 몇십미터 낭떠러지...떨어지면 죽음..
그리고 비까지 와서 봉이 매우 미끄럽습니다.
겨우 지나갑니다. 한 10분정도 고생했네요.
내려올때는 편한한 길로 가야 겠어요.
위험한 길 빠져 나오고 거의 정상에 다와 갑니다.
와우 정상인데...왠 사람....인증해야 하는데 대기하려면 1시간 가까이 걸릴듯.
그래서 그 옆에서 대충 인증하고 빠져 나옵니다.
아래 꽃은 정상에 피어 있는 꽃무릇....아래부터 위까지 꽃무릇 천지입니다.
정상 전망...
욜로 가면 내려가는 길 위험한 길.....안갈래요~~
ㅋㅋ...안전한 길...위험한 길 안내판.
아래는 꽃무릇 중간쯤 피었을때 모습...예쁘네요. 6송이가 나중에 합쳐지면서 1송이처럼 보이게 변하는 거네요.
두꺼비인지 황소개구리인지 발견....크다.
멋진 주목?
인공폭포래요...근처까지 가서 물 맞으면서 사진 찍네요.
아래는 불갑사입니다. 그냥 절이죠...특이한 건 모르겠어요.
탑원인데....조금 멋지다는 생각...
간다라 지역 사원 유구 가운데 가장 잘 남아있는 탁트히바히사원의 주탑원을 본떠서 조성한 탑원....
멀리서 아래 식물을 보고 진짜 상사화인줄 알고 달려갔는데...
그냥 나뭇잎이 탈색된것이네요.
영광산림박물관....크기는 한데 관심이 별로라서 정원만 보고 갑니다.
구슬픈 인디언 음악을 들려주네요...ㅠ
아직 피기전 꽃무릇...
중간쯤 핀 꽃무습
다핀 꽃무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