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회 제36차 정기산행 ~시산제~전남 고흥군 거금도 적대봉
일시: 2012년 3월 19일
인원: 61명
날씨: 흐린후 맑음
봄은 어김없이 머지않아 오겠지만
곧 춘분인데,,미리당겨 놓은 봄은
유난히도 길었던 이 겨울의 뒷자락에서
오락 가락 제자리를 펴지 못한다.
해서,,,이른 봄을 맞으러 남도로 시산제를 떠난다.
먼길을 달려가야 하는 고단함을 싣고
새벽 6시 대구시약에서 출발한 버스를
여태,, 여명이 풀리지 않은
06:30 성서 홈플러스 앞에서 2호차를 받아탄다.
참 오랫만에 약산행이다.언제나 봐도 반가운 얼굴들이 맞아준다.
현무회원님들 ,,안선생 올케이신 박정순 선생님,정해성 선배님,박태환회장님,,
봄향기님,,미경선생,,은실선생,울동기 애란낭자도 오랫만,,
후배 남선생님들,,,뒷자리에 정진교선생님,,남교수님,
우리 동기 김정림이 새얼굴을 보인다.혜경선생은 오수희선생님과 부부동반이시다.
61명의 약산회원을 2대의 차에 김고문께서 적절하게 안배하셨다.
이윽고 차는 88고속도로를 접어들고 얼마지 않아 완전 뚫린 남해고속도를 시원하게 달린다
창밖은 아직 깨어나지 않은, 안개 때문인지 흐려져있다.
이총무님은 1호차에 타시고 ,,최교석 산대장님의 진행으로 신입회원소개에 이어
신임정동기 회장님의 인사말씀,,산대장님의 재치있는 산행개념도 설명하는사이
이윽고 차는 남해고속도로를 갈아탄다..
오늘 아침은 올갱잇국 대신에 따뜻하고 찰진 찰밥세트이다..아침스폰은 정진교불교회장님,,
보시를 즐거움으로 여기시는 분이시다.달리는 차간에서 시간도 절약되고 더 맛있어서 좋다.
8:00 문산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후 달리는 차는 09:00 순천 I.C를 통과한다.
한참을 달리니 고흥 이정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윽고 고흥군에 접어들고,,예전엔 녹동항에서 뱃길로만 들어갈수있었던 소록도를
소록대교를 통과하고,이어서 작년말 개통된 총길이 2KM 사장교인 거금대교를 지나
육로와 다름없이 거금도에 들어선다.
잠시후
10:30 파상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그위 언덕배기에 시산젯상이 차려진다
약산회원님들의 재빠른 손길로 조율이시 주과육포를 차려놓고 시산제를 거행한다
오늘 제주는 전임 김문천회장님이시다
준비해오신 축문을 際主답게 그윽하게 읽어내려가신다.
유-세-차
단기 4345년 임진년 이월 스무 엿세날, 서기 2012년 3월 18일 10시 40분
대구 약사산악회 일동은 임진년을 맞이하여 정동기 회장과 최교석 산행대장을
비롯하여 회원여러분들과 함께 고흥 거금도 적대봉 자락에서
이땅의 산하를 굽어보시며 모든 생명을 지켜주신 천지신령님과
적대봉 산신령님께 고하며 성스러운 제를 올리옵나이다.
천지신령님이시여!
자애로운 산신령님의 보살핌으로
지난해 아무런 사고없이 우리 산하를 돌아볼수 있었기에
깊은 감사 드리오며 올해도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보전케하시고
심신이 건강한 산사람이 되게 하시옵소서
자연을 겸손한 자세로 접하게 하시옵고 대자연의 섭리를 깨우칠수
있는 헤안을 주시옵고 금수강산 그 어디를 가더라도
가벼운 발걸음이 되도록 포곤히 감싸 주시옵소서
천지신령님이시여
오늘을 축복하듯 해맑은 나날이 되게 하시옵고
저희들의 지난 한해를 반성하고 감사드리는 마음을 담아 대구 약산회
발전과 회원님들의 가정에 행복과 번영을 기원드리며
비록 변변치 못하오나 술과 움삭을 마련하여 엎드려 큰절 올리오니
천지 신명이시여!
흠향하시어 바라옵건대
올해도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수 있도록
높고 크신 사랑으로 감싸 안아 주시옵소서
단기 4345년 임진년 이월 스무 엿세날.
항상 건강한 대구 약사산악회원 일동드림
이어 정동기 신임회장님, 부회장단,산대장님,부산대장팀,총무팀.고문단,감사단,,차
례대로 준비된 제물을 받치고 우리 약산의 1년동안의 안전산행과 개인의 여망을 담아
정성을 다해 제를 올린다.
맛난 청도 곶감은 성태숙 선생께서 찬조하셨고,아직도 온기가 있는 맛있는시루떡,돼지고기,,
과일을 산자락에서 나눠먹고는
11시 30분 예정대로 산행 진행이다.
특A조 금장해수욕장~해안일주도로~몽돌해변~오천항(총10KM,3시간소요)
B조는 파상재~마당목재~내동삼거리(총 6KM,3시간소요)
A조는 파상재~마당목재~적대봉~마당목재~오천리(총 9KM,4시간소요)
행장을 챙기기 바쁘게 A조로 적대봉을 향해
잦은 봄비로 축여진 녹녹한 길을 오른다
20여분 숨이 차오를때쯤, 우측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마당목재를 향해 오르는길
유난히도 봄을 허락하지 않았던 긴 겨울
그 흔한 파란 잎사귀,,야생화 한포기도 눈맞출 수가 없다.
안갯속 산하에 오늘은 조망을 포기해야 할것 같다
여기도 어김없이 산님들의 기원이 담긴 돌탑이 안갯속에 우뚝 서있다.
1.6KM ,40분후 마당목재에 도착이다.
산기슭에는 조선시대에 牧場城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산을 중심으로 성을 쌓아 말 116마리를 키웠던 세납(稅納) 목장이 있었다고한다.
마당목재,,많은 산객들로 부산하다
적대봉 1KM이정표를 따라 완만한 능선길을 인파에 떠밀려 오른다
좌우 1년초 마른 잎새와 청미레덩굴 군락지로 난 사잇길로 걸어서
20여분후,,
적대봉정상 592.2M 고지 잦은 왜구의 침입에 남해쪽 망산이 모두 그렇듯이
조선시대 봉화대가 있던자리,
사위가 터진 봉우리다.둘레 34M,직경7M, 드물게도 원형 봉수대이다.
오랜 풍파에 허물어져 가고 있어, 진입금지 표지판이 있어도 아랑곳 않고들 오른다.
일원의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으면 멀리 제주도가
바라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고 하는데
오늘은 안타깝게도 포기해야하는가보다.
다시 마당목재 1KM를 회귀한다.
마당목재에서 오천리 방향 5.4km이정표방향을 따라
능선길이 길게 하늘을 향해 뻗어있다.
구름을 걷어가는 바람이 세차다,,
차츰 구름이 걷히면서 희미하게 아랫마을이 나타나고 山群들과
멀리 능선길이 마주보이는 양지바른 아늑한 자리에서 오찬파티를 한다.
김동진선생님곁에 자리한다.ㅎㅎ 대접받고 사시는것 같아,,
계란말이, 더덕무침, 깻잎김치,,정갈한 음식을 여럿이 나눈다..
13:00시를 넘기면서 오천리 를 향해 너럭바위 능선길을 걷는다
가끔식 사방팔방으로 시선을 보내면서 돌아온길을 되돌아본다
가르마같은 능선길에 형형색색의 산객들의 강렬한 행렬이 이어진다
작년말 거금대교 개통후 모여드는 산객들로 넘쳐난다.
무채색산하,,오늘은 우리 산님들이 꽃이시다.
좌우가 절벽인 기차바위암반길을 짜릿하게 통과하면서 정체가 더욱 심해진다.
아슬아슬한 바윗길을 통과하자 멋진 풍광이 우리를 기다린다
무채색 산머리가 그대로 드러나는 담백한 산행길로
여태까지의 안갯속 꿈길을 걷는 산행이었다면
능선샨행이 구름이 서서히 걷히면서 드러난 아랫마을은 더없이 정갈하다
둘쪽날쭉 바다금,,금장해수욕장 ,익금해수욕장, 아기자기 해안선따라
특A조가 걷는길이 드러난다.
힘들었던 지난 몇달
온전히 일상에서 벗어나
일단 그대로 떠나보자
모든것 잠시 덮어두고 산으로 도망치듯 달려왔다.
가난한 행장챙겨
가벼운 용기로 나서보자
산이 주는 가르침은
우리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그냥 내려놓아야 한다는것,,
해봤자 변치 않을
해묵은 가슴앓이는 버리자
이무리 궁리해도 끝나지 않을 고독도 내려놓자,,
그렇지요,,
봄이 오는 소리 보셨나요?
남도 적대봉 능선길에서
멀리서 초입 살짝 본것 말고
그 산속에서 진하게 녹아 보셨나요?
구름이 걷히면서 세찬 바람 한줄기
아슬랑대던 건조한 억새 대공사이
잎새 파르르한 동백이 겨우 멍울을 머금고 있는
춘삼월 길어진 해에 살짝 녹은 진흙길 위에서 진하게 봄을 느껴 보셨나요?
海風은 산을 그리고
산은 다시 바다를 잊지 못한다.
해서 바다와 산은 한몸이라
하늘과 바다사이 고래등 적대봉
이름만으로 외로워
바람이 구름을 몰아내도 산은 바다를 그린다.
또한 바다에 있는 모든것들은 산을 동경한다
늘 만나도 부담없는 존재감
하여 흔하지만 참 귀한인연,,산과 나,,
산을 맞이하는 마음은 늘 가볍다,,
풀린다리 이끌고
오천리 마을로 내리닿는 시간
아슬한 바윗길을 걸어서 아래로 아래로 치닫는다.
마늘밭 푸른빛에 봄으로 설렌마음 다독인다
발길에 채인 고단한 산도 이젠 여여히 돌아 누울시간
16:00 하산을 완료한다
오천리 마을에서 가야고속버스를 타고
특A조가 기다리는 녹동항 수정횟집으로 향한다.
녹동항,,고흥반도 남서쪽에 있는 국가지정어항,,여기서 소록도 거문도 제주도 길이 열린다.
지금은 다리 개통으로 소록도가는길은 소록대교를 통해 육로 처럼 드나든다.
수정횟집에서 잘차려져있는 해물로 하산주를 제대로 즐기고
나온길,,이미 해는 뉘엿 서산에 지고
바다앞 소록도에 시선이 미친다.
물결따라 300M,슬픔과 恨이 밀려온다.
저녁 6시
이젠 대구를 향해 귀환이다
1호차 CLASSICS
2호차 BBONGZZAG
허만돈 사회님의 진행에 따라 4시간짜리 노래방이 가동된다.
박모,서모, 남모,김모, 윤모,봄모,,여러분의 주연급 스타를 배출시킨 약산 노래방은
현풍휴게소에 다다르서야 겨우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양명모의원을 맞이한다,,
전영술회장님도 맞이한다,,
잠시후 대구에 도착,,
하루 무탈히 남도까지의 여행에 감사하며
지친몸을 아침에 데려다준 허만돈 북구부회장의 차를 타고
감사하게도 집앞까지 편하게 돌아온다.
오징어땅콩이 아직도 귓전에 윙윙거리면서
오랫만에 달콤한 잠자리에 든다
남도 거금도 적대봉 능선길에 참꽃과 청미래덩굴의 빨간 열매가
난 길을 꿈길처럼 걷는 꿈을 꾸면서,,,
첫댓글 산행기가 거의 문학적 수준입니다...약산회의보배이고 ... 당신이 있어 약산회가즐거워지고 품격이 올라갑니다...ㅎㅎㅎ
오랜만에 약산의 대표작가 조혜령님의 산행후기를 편안한 마음으로,..아침일찍 읽어면서 즐긴다,~~그동안 조작가님의
후기가 없어 뭔가 마무리가 안되는 느낌이었는데,...산과 바다와 하늘과나무와 약산님들,..시산제의 신령님께 올리는 축문,~~ 조작가님의 예리하고 감성적인 표현을 잘 맛 보고있습니다,~~~우리사는 세상살이 언제나 행복하고 좋은일 만 있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조작가님 많은 좋은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요,..조작가님이 있어 약산이 빛나고
우리 모두가 행복합니다,~~언제나 건강하시고 슬기롭게 지내시기를,~~~~
조작가님의 글을 읽다보면 저절로 우등생이 되는 느낌입니다~
모범 답안지를 훔쳐보는 듯~적중률 보장하는 예상 문제집을 보는 듯~
마음이 편하면서도 두근거리게 합니다~...근데 한군데 틀린곳을 보니 콩닥콩닥합니다~ㅎㅎ
이석헌선생은 그 시간에 몽돌해변에 있었거든요? 착각하셔서 한문제는 틀리셨습니다요~ㅎㅎㅎ
(밑에서 넷째줄..귄전->귓전)
님이 오시니 우리들이 더 즐겁고 며칠지난 오늘까지도 즐겁네요,
비우면 비울 수 록 가벼워 지겠죠 ㅎㅎ~~~
몽돌해변에서 잠시 날아오르셨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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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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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할때 다시 뵈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누구보시기전에후딱,,,언제는 선업선생족보까지 바꾸더니,,
근데요 회장님 문산휴게소 이름이 아무래도 안떠올라,,군산이 왜 거기에 있나 했네요,,
명사가 제때 안떠면,,문제있는거지요
지적은 감사드리고 제대로 읽어주셔서 땡큐입니다
맞아요
살짝 변명하자면 얼마전 눈각막수술로 눈이 어두버지니 글도 안보이고
생각도 안되고,,,좀 마니 무리를 했나봐요
한글 한글 귀하게 한자도 안놓치시고 모두들 읽어보시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그렇지요...! 천천히 읽고,또 읽고....몇달 지난 혜령님의 글을 다시 읽어보며...추억하기도 하지요...! 긴시간을 내어 후기를 올린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니지요...! 약산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면 할수없는 일입니다...!
조혜령선생님의 후기를 천천히 읽어가면서...공감을 함께 하였습니다. 지나간 아픈시간들.. 힘든시간이 있었기에...산행의 의미는 더 깊이가 있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오랜만의 해후가 너무 반가웠고요...멋진 산행후에... 이렇게 아름다운 산행후기를 만날수 있음도 큰 ![행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4.gif)
입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건강하시고 자주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랫만에 "조작가님" 글을 읽으니 감개무량합니다! A조 등반으로 피곤하고,눈수술 후유증으로 아직 시력도 완벽하지 않은데 장편의 서사시(산행후기)를 올려주시니 "3월산행"이 제대로 마무리 되는것 같네요!! 앞으로도 계속 산행에 참가하시고 산행후기도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잘 읽고 갑니다!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씨에 아름다운 글이 탄생하는군요. 멋지게 읽고 갑니다!!!
참석 하신다 할 때부터 웬 떡인가 싶었는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눈도 불편 하실건데 이렇게 주옥 같은 산행 후기까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밖에서 보니 피붙이 같이 느껴졌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함께 산행해서 좋았고 후기까지 읽으니 너무 행복하네요
나도~~피붙이♥
약산회의 보배 "조혜령" 당신의 산행후기에 좋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정말 한편의 소설을 보는 마음입니다. 눈수술로 불편하시면서 산행도 참석하시고 이렇게 아름다운 산행후기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다음에 봐요!!
조작가님 글을 감상하니 제자신의 무력함을 다시금![확](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6.gif)
인하는 것 같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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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맞아요! 봄향기님 말씀처럼 전 조작가님 산행후기를 읽으면 내가 꼭 바보,천치 같아요....아무것도 못하는...못난이
약국에만 꾹~~ 쳐밖혀 약국이나 열심히 봐야겠어....그런생각이 듭니다.마치 A조해서 적대봉 정상에 올라갔는거 같습니다.앞으로도 좋은 산행후기 기대할께요.~~~
무슨![~](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언니 율동은 조쌤이 절대 못따라 가지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세상에 ! 나는 오늘이사 들어와 읽었는데 약사하지 말고 작가로 데뷔해도 되겠습니다.
약사도 하시고 작가도 하시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