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의 요청으로 1905년에 한국YMCA가 김정식을 도꾜 한인 총무로 파송하여 재일본 한국YMCA를 창설하였다. 재일본한국YMCA는 곧 바로 유학생들의 활동의 장이 되었고 2.8 독립선언에 이르게 돠었다.
원래 간판은 “아시아청년센터” 였다고 한다. 현 총무이신 주재형님께서 재일본한국YMCA로 바꾸는 과정에서 3개월 동안 치열한 토론과 갈등을 겪으셨다. 1923년 관동대지진 때 완전 소실되어 새 건물로 지어졌으나 현재 노후화 되어 안전 진단을 받고 있는 중이다. 동경 Y는 이름없이 빛도 없이 해방 이후 재일교포들의 보호와 지킴이 역할을 감당하였다. 이것이 한국 Y가 이땅에서 지속되고 있는 이유다. 지금은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계 이민들의 인권과 복지도 생각한다.
1층 로비에서 2층 2.8기념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이다.
2.8독립선언을 주도한 유학생들의 사진과 이름(그들은 도꾜 한복판에서 독립선언을 선포한 후에 다붙잡혀 감옥에 갔다)
도꾜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2.8독립선언의 역사적 자리인 재일본 한국YMCA 방문을 권한다.
자이니치 강덕상 선생님의 식민지 통치 역사연구와 저술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의 독립운동사가 비로소 학문적으로 정립될 수 있었다.
시간 관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하지 못했다.
분명한 것은 2.8독립선언 배후에 재일한국 YMCA가 있었고 그 맥을 이어온 YMCA가 지금도 도꾜 한 복판에 있는 것이다.
2023년 6월27일.사시
우담초라하니
첫댓글 참으로 멋집니다.
고맙고 감사하오.
담에 일본 평화 기행시 함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