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계평화의 숲 봄축제 개최.hwp
2017년 세계평화의 숲; 봄 축제에 다녀오다.
인천하늘고등학고 2학년 박선
인천국제공항 인근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세계평화의 숲에서 '2017 세계평화의 숲 봄 축제'가 지난 22일 열렸다. 필자는 열일을 제쳐놓고 봄을 한컷 만끽하며 봄 축제에 다녀왔다.
인천 중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세계평화의 숲 사람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많이 참여하여 꽃길을 걷고 그림도 그리면서 간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을 행사장 주변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벚꽃이 만발하는 숲속에서 개최되었고, 세계평화의 숲 그리기 대회, 손수건에 물든 오방색 꽃브로치 만들기와 4컷 만화 그리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매년 열리는 숲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숲 돌봄과 나눔을 실천하고, 세계평화의 숲이 생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먼저, 세계평화의 숲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세.평.숲은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평화 정착의 염원을 담고 있는 숲이라 한다.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와 중구청이 함께하고 있으며 시민과 지역주민들의 희망과 참여로 조성되고 있고, 세평숲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활동은 유아 생태 교육, 매주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하는 자원봉사 활동 등 영종도서관과 연계해 수업을 하고 복지관 수업도 진행한다.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은 인천시 중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자원봉사시간 3시간이 인정되기도 한다. 또한,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나무 심기 행사도 해마다 봄에 진행되고 있는데, 학생들은 무료이기 때문에 나와 동생도 중학교때 심은 개나리 자라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를 쏠쏠하게 맛보고 있다. 한평의 가족 화단을 가꾸는 가족 가드닝 프로그램도 있어 화단을 가꾸며 이웃들과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한다. 나무심기 행사나 가드닝 프로그램은 영종주민이 아니어도 가능하다. 또, 세계평화의 숲 초 화원 가드닝 활동은 정원 가꾸기. 꽃이나 나무 등 식물을 심고 가꾸는 활동, 초 화원 디자인하기, 식물 심기, 잡초 관리해주기, 물주기, 번식하기, 씨앗 수확하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숲을 통한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기획된 것이므로, 대상은 아쉽지만 영종지역 주민들에 한하고 있다.
이상은 세계평화의 숲 지킴터 관계자분들께 인터뷰를 요청했더니 흔쾌히 응답해 주셨고, 더불어 앞으로 이어질 행사는 ‘가을 숲 축제’가 10월에 있을 예정이라는 말씀과 함께 “세평숲과 문화, 예술이 결합된 지역주민 소통의 콘텐츠를 많이 계발하여 영종 평화의 숲을 더욱 건강하게 열심히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숲의 소중함을 강조하셨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세평숲 지킴 터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우리들도 내 고장의 문화 예술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세계평화의 숲 자원활동 그룹인 '세평숲 사람들' 관계자에 의하면 이 행사는 매년 봄, 가을 2회씩 진행한다고 하니, 평화의 숲을 체험해보고 싶은 주민들과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문의는 ‘세계평화의 숲 사람들’(070-8821-6154) 또는 네이버 까페(cafe.naver.com/wpforest)로 연락하면 된다.
작성일; 2017.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