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vitavecchia 항구에 들어 와서 Cruise에서 하선하였다. Cruise를 탈 때는 세 차례나 예약확인서를 체크하였다. 그러나 내릴 때는 아무런 절차가 없다. 화살표를 따라 길을 찾아 가면 그만이다. 하선은 너무 싱거운 걸음이다.
나. 셔틀
셔틀 버스를 타고 항구를 빠져 나가야 한다. 배에서 내리니 셔틀 버스가 대기 하고 있었다. 버스를 타니 10유로를 내라고 한다. 옆에 있던 부인이 올 때는 무료로 왔는데 왜 돈을 내고 타느냐고 한다. 그래서 내려서 보니 바로 옆에 무료 셔틀 버스가 있었다. 아마 이 유료 버스는 Civitavecchia 역까지 태워다 주니까 우리가 걷는 시간을 단축해 주는 댓가로 10유로를 받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무료 서틀 버스를 타고 항구를 빠져나와 1km 정도 걸어서 Civitavecchia역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그후 우리는 기차를 타고 Roma Termini 역까지 왔다. 행복한 인생은 짧고 불행한 인생은 길다고 했던가. Cruise 여행은 꿈에 그리던 세계, 고통과 아픔도 없고 시기와 질투도 없고, 욕심과 다툼도 없는 기쁨과 즐거움만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