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효의 원천은 경로당이다.
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회장 황기주)는 제45주년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오전12시 지회경로당 회원 20여명을 화원식당(영주동)으로 모셨다. 점심식사는 쇠고기 불고기로 준비했으며, 약주와 음료수 그리고 쑥떡과 과일을 대접하고, 어버이날 선물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절편으로 했다.
황 회장은 어버이 날 인사를 통해 사회분위기와 회원들 가족 행사 때문에 좀 이른 날을 잡았다며,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어버이날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금년에도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자원봉사클럽 회원들 60명들의 그 동안 노고에 대한 보답하고자 지난 10일 12시 송담추어탕(휴천동)에서 추어탕과 튀김, 약주를 대접했다.
가흥동 시영아파트경로당(회장 고언연)회원 37명이 어버이날 행사로 지난 8일 12시 그램그램영주식당(가흥동) 2층에서 쇠고기 양념 불고기와 음료수로 점심식사를 가졌다.
상망동 웃무리경로당(회장 권영수)에서는 지난 8일 어버이날행사로, 경로당회원 어르신 25명을 경로당에 모시고 효 잔치가 있었다. 큰방에는 할아버지 어르신들 상차림을 하고 내실에는 할머니 어르신들을 거실에는 내빈들을 위한 상차림을 각각 따로 했다. 권 회장은 참석한 회원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드리고, 부족한 음식이지만 많이 드시며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내시길 바랐다.
임상덕 경로당 총무는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해서 점심식사 대접을 받으니 즐겁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회원들을 잘 보살펴주기를 바란다고 황 회장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어버이 날 유래는 전통적 도덕윤리이며 효의 근본이라 한다. 1956년부터 어머니날을 제정하고 1973년 어버이날로 개칭하였다. 어버이날 초기에는 일주일 동안을 경로주간으로 정하여 어른공경에 관한 사상을 높이기도 하였으나 얼마 후 폐지되었다. 어버이날 유래는 우리나라에서 생긴 것은 아니고, 영국·그리스의 풍습과, 미국에서 어버이를 추모하기 위해 흰 카네이션을 나누어 준 일에서 비롯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