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석진 구청장이 인권학교 진행에 의미를 말하고 참가 주민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19, 인권을 꿈꾸다 [서대문구 주민인권학교]
- 모두가 존중받고 안전한 세상을 위해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 5월 16일부터 3회에 걸쳐 서대문구청 3층(오후 7시)에서 제9기‘서대문구주민인권학교’를 개최했다. 16일(목) 양정훈(인권교육가) 작가는 “인권과 비밀의 방(인권이란)”, 24일(금) 김예원 변호사 “나의 특별하지만 평범한 이웃(장애인 인권)”, 30일(목) 민수진(한국범죄학연구위원) 강사는 “여성차별, 당신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가 있었다.
▲ 양정훈 작가가 PPT로 강의 목차를 설명하며 인권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양정훈 작가는 인권(Human rights)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 (세계인권선언 제1조), 인권이란 대한민국헌법 및 법률에서 보장하고 대한민국이 가입·비준한 국제인권조약 및 국제관습법에서 인정하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자유와 권리를 말한다.(국가인권위원회법 제1장 2조)라는 법 조항을 들었다.
양 작가는 인권의 특성에 대한 강의 목차로 (인권의 머리, 인권의 심장, 인권의 걸음, 별보다 깊은 우리의 이야기) 등, 자신이 느끼고 체험했던 영화, 실험, 연구, 개념과 이론, 주장과 사례를 가지고 권리 주체자와 의무 이행자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 김예원 변호사가 장애인 차별과 (장애인 법), 장애인 인권 관련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김예원 변호사는 “‘장애인하면 떠오르는 것, 장애인 관련 보도 기사’ 등을 열거하며 자신도 출생할 때 의료사고로 한쪽 시력을 잃은 장애인이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사실은 내 삶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장애는 법률적으로 신체적, 정신적 유형을 불문하고 똑같이 취급된다. 우리가 말하는 ‘정상’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 김예원(아래 왼쪽 사진) 변호사가 강연을 끝내고 몰려든 주민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이어서 장애인 차별금지법 네 가지 사항 ⓵ 직접차별 ⓶ 간접차별 ⓷ 정당한 편의 제공 거부 ⓸ 광고에서의 차별 등이 있다. 며,「장애인복지법」, 「장애인 차별 금지법」,「특수교육법」 등을 전했다. 또 신고자에게 보호되는 7가지 항목을 말하고, ‘편의’보다는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서 무심코 나오는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두가 외로운 현대인의 삶은 장애, 비 장애를 넘어서 더불어 사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 민수진 강사가 '당신은 안녕하십니까?' 라는 주제로 여성차별과 인권 관련 강연을 하고 있다.
민수진(한국범죄학연구위원) 강사는 “‘여성차별, 당신은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사건으로 보는 여성과 인권 문제 2011년~ 2016년 동안 불법 촬영범죄 재범률 53.8% 증가, 영화관 여성 화장실에 여장 남자가 들어가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다가 들키는 현상 등, 2~30대 젊은이와 대학생이 심심풀이로 범죄를 저지른다고 했다.”
▲ 주민 참가자들이 민수진 강사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이어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정부 대책 (여성 긴급전화 1366)을 소개하고 오늘날 피해를 본 사람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 는 것, 낙인으로부터 사회에서 격리되는 것, 지나친 인격 모독으로 자살하는 일, 등은 없어져야 한다. 2015년에 나타난 메갈리아(Megalia) 현상(현재는 폐쇄됨)은 2000년 중반 이후, 여성 혐오를 그대로 남성에게도 반사하여 적용하는‘미러링’ 사회운동을 전략으로 삼았던 현상이다. 이처럼 여성이 남성을 혐오의 대상으로 일어나는 대규모 시위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했다.
민 강사는 “시대의 변화와 흐름으로 가치관이 흔들리는 사회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도덕성을 가지고 법을 지키며 사는 것과 자기 결정권은 본인에게 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저울질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며, 「건강가정기본법」의 정의를 강조하며 정부정책과 시민의 협력으로 건강한 가정과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강의를 마쳤다.
서대문구는 2013년부터 상, 하반기 두 차례 주민인권학교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는 주민과 구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모든 시간를 이수한 사람에게는 수료장을 전달했다.
이복원 기자
첫댓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다각적 노력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이복원 기자님의 손을 빌려 유익한 정보를 접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네. 일정겹쳐서 밀리다가 3회를 한꺼번에 등록하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