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음악(장한나, 조성진 등), 바둑(이창호, 이세돌), 수학, 어학 등..... 어느 한 분야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천재가 있는가 하면, 다양한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사람도 있다.
비근한 예로 강호동, 서장훈, 안정환 같이 운동 뿐만아니라 방송에도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고
(탤런트 이미숙의 남편이었고,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이었던) 홍성호 성형외과 의사처럼 고등학교때 영화를 하고 싶어서 아버지 몰래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들어가 2년동안 다니다가 (헐리우드로 진출하기 위해 추진하던 미국 유학서류가 고향 집으로 가는 바람에) 의사 아버지한테 발각되어 결국 책을 싸들고 절에 들어가 공부해서 다시 의대에 들어간 사람도 있고....
강봉수 전 서울지방법원장은 물리학을 전공하고 싶었는데 '법대 가라'는 부모님 말씀에 따라 서울 법대, 법관 정년퇴직 후에 자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올라 73세에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많죠?
그런가 하면 예전부터 서울대 등 명문대 출신 연예인들이 적지 않다.
최희준(서울대 법대), 신영균(서울대 치대), 이낙훈(영어 동시통역), 윤형주(연대 의대, 경희대 의대 중퇴. 쌈도 잘해서 80년대 명동에서 시비거는 깡패 몇명을 간단히 제압했다는 얘기는 유명하다.) 등 부터 시작하여 요즘은 더 많다.
채널을 돌리다가 tvN (CJ그룹)에 "문제적 남자" 라는 프로에 멈췄다.
머리 좋은 연예인들이 출연하여 문제를 푸는 프로인데 그 중에 단연 '이장원'(37)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 같다.
2인조 모던 록 그룹 '페퍼톤스'에서 작사,작곡, 베이스 기타리스트(소속사:유희열의 안테나)로 활동중인데.... 고2때 KAIST 조기입학, 전산학 학사, 경영공학 석사, 문화기술대학원 박사과정 중이란다.(7년째ㄴ데 금년에 졸업하고 싶단다.)
얼마전 만난 한 친구는 초등학교 때부터 방과 후엔 축구하고 놀고 (시비거는 상대가 있으면) 싸우느라고 늘 해질녁에 집에 들어 갔단다.
중학교 때는 일반 학생인데도 고등학교 축구 코치한테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고,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들한테 기 죽기 싫어 담배를 피웠단다.
그렇지만 자기한테 기대를 거는 부모 형들한테 미안해서 1년에 한두번은 꼭 등수 안에 들어 주었단다.ㅎㅎ
그 나이에....ㅎ
보통 사람들은 머리를 싸매고 공부를 하는데.....이거 원~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라는 말인지? ㅎ
하느님도 가끔은 불공평할 때가 있나 보다. ㅎ
물론 열심히 노력하여 한 분야에서 자기 직분에 충실하는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도 당연히 훌륭하지요!
첫댓글 오랜만에 왔더니만 촌놈 기죽이는 소리만.....
나가 일찌감치 산 속에 묻혀살기를 잘혔지.
허허~ 아는 사람은 알지....
(꼭 필요한 일도 아닌데) 부산나게 일을 벌이는 것 보다 無作의 作이 훨씬 어렵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