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 하노이로 출발하여 오던 도중에 관광객을 위한 선물가게(?)에 들렸답니다.
모두 수제로한 자수랍니다. 멀리서 보면 사진인지 그림인지 분간이 안가더군요.
여기는 실크멕타이. 가방. 보석. 자개그릇. 선물용은 다 있더군요.
하지만 벤탄시장보다는 4배정도 비싸더군요
점심시간이라 교대하여 자리가 좀 비어있었지만 열심히 자수하고 있는 직원들..
하노이 호안끼엠호수에 도착하니 14:30. 입장료 1인당 2,000동을 주고 다리를
건너 한바퀴 돌아보았답니다.
참고로 호수 정면 부근의 가게에는 주로 나이키신발과 고릴라인형이 매달린
깊링가방가게가 많답니다. 기타 실크용품점도... 물건을 가르키며 "달라"하면
주인이 계산기에 숫자를 표하고 , 그러면 반값으로 계산기에 표하면 또 주인이
숫자 적어보여주고...이렇게하여 흥정하였답니다.
호수안에 나무줄기 중간에서 뿌리가 내려 강물에 늘어진 나무사이로
한조각 배한척 놓여져 있어 한컷해 보았습니다.
복장이 웃기죠. 바지와 난방은 여름용인데..겨울 잠바를 걸칠수 밖에 없더군요.
쌀쌀한 날씨 관계로...
호수 바로 곁에 있는 수상인형극장이랍니다.
다행이 5:15 연극 티켓이 있어 관람하였답니다. 1인당 40,000동으로 단체권이
아닌 분에게는 인형극 CD를 한장 주더군요. 아직 열어보지 않았지만..
좌측 무대에서 연주와 노래를 하고 우측 천막아래 물위에 인형연극을 하더군요
수상인형극 한장면..
연극이 끝나면 저렇게 무대막을 조금 올리고 어떻게 인형을 동작하는지 보여주더군요.
이장면은 사진이 흐려서 인데 용을 부리는 장면입니다. 사람이 긴 막대기 끝에
나무인형을 달아놓고 연결된 줄로 움직임을 주는데 정말 일사불란하게 인형을
움직이게 하는 기술이 대단하였답니다.
배가 고파 저녁해결하려고 호수 반대편의 레스토랑에 가었답니다.
맥주4병에 요리2가지 하고서 9$지불하였는데 저렴하고 맛도 괸찮았답니다.
옆가게에 그동안 남았던 50,000동으로 빵 4개를 사었지요..
다시 호치민공항으로 가 12:30분발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새벽6시(한국시간).
동대구로 가는 리무진버스를 꾸물대다가 제시간에 구매하지 못하여 10시경에서야
올라타 대구에 도칙하니 오후3시였답니다.
무슨 여행이던 가고 오는날은 완전히 이동하는것으로 하루를 보내는게 안타깝지만
그동안 베트남여행에서 맛있는것과 멋진 풍경에 한없이 즐거운 시간 가지고 왔음을
다행서럽게 생각합니다.
재미없는 여행담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향기님들 언제나 행복 가득한 하루가 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첫댓글 재미없기는요 넘 재미있어 다시 보았답니다 ...저는 대채로 차 타는시간이나 뱅기타는시간을 밤을 이용해 낮시간을 활용해요...차시간이 넘 아깝드라구요..열차시간이라든지 고속버스라든지 그것은 대부분이 밤시간을 이용하니 잠이야 편하게 못자지만 낮 시간을 벌잖아요..^
이미지 올리신다구 여기 시간 내주신거 정말 고마워요 운호님 덕에 멋진 여행 저도 동참했으니요..^*^수고 많이 하셨네요...^*^
운호님 사진 덕분에 예전에 다녀온곳을 회상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습니다.호숫가에 배띄워진 사진 모셔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