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을 수행한 동시에, 공산당 1당 독재를 유지한 중국의 지도자 덩샤오핑입니다.
덩샤오핑의 물형에 대하여는 크게 2가지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데, 사자상과 거북이상입니다.
개인적으로 보는 덩샤오핑의 물형은 거북상입니다.
93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으며, 개혁노선으로 인해 모택동과의 대립끝에 실각.
이후에도 정치권에서 권력 싸움에 밀려났고,
그 끝에 중국의 국가주석이 되어 중국의 개혁과 개방노선에 토대를 구축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은 자신의 뜻을 느리지만 꾸준히 걸음으로 이루는 거북이와 닮았다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모택동과의 공산혁명 당시 전쟁을 승리로 이끈 것을 기준으로 한 국가의 지도자가 코끼리 + 거북이로
그 큰 중국땅에 공산혁명을 완수하여 거의 한 세기를 유지 했다는 거보다는 코끼리 + 사자가 더 그럴듯 하다는 점.
천안문 사태등을 감안하면 사자상이란 주장 역시 타당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반론을 제기한다면. 등소평은 꾸준히 공산당에서 성장한 끝에 국가주석이 된 것이 아니라
권력다툼에서 밀려난 끝에 끝내 국가주석이 되었단 점은 반론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워낙 자료가 많은 분이라 삶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고.
거북상으로 보는 중요한 이유는 이분의 오랜 권력과 장수에도 있으며.
초기는 보잘 것 없다고 하긴 힘들어도 나이가 들수록 더해진 경륜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외모로 본다면. 일단 눈이 거북이 눈입니다. 거북상의 겹쌍꺼풀은 젊었을때는 잘 안나오다가,
나이가 들수록 완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분의 눈은 여러겹의 꺼풀이 진 거북의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형 역시 오악이 상생하고, 사자형 같은 온전한 사각형 얼굴이 아니라 사각으로 내려오다가 턱이 빠르게 빠진 후에.
거북 목과 아울러 두텁게 보이는 형상입니다. 특히 체상면에서 덩치가 크고 위의가 당당하다는 사자상과는
차이가 있는 거북처럼 둥근 형상입니다. 덩치는 있지만 키는 상당히 작은 편이고요.
그리고 덩샤오핑하면 먼저 기억나는 것은 국가주석으로 중국의 개혁과 개방을 이루었다는 면이지
무력이나 권력이 먼저 생각나지는 않는 면도 역시 거북상에 부합한다고 봅니다.
비슷한 예로,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사자상으로 평가가 있기도 했다는 면과.
일생동안 민주화에 투신하였으며 삶에 만년에 가서야 대통령이 되신 점,
폐단이 많기는 했지만 대기업간의 구조조정인 빅딜의 성사와 IMF극복.
어찌보면 잔인하다고도 볼 수 있는 대규모 해고와 유사한 의미인 구조조정 실행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예를 드는 것은 두 분 모두를 거북상으로 보기 때문에 두 분을 같은 조건에서 예로 드는 것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박정희 전대통령으로 부터 핍박 받았고, 전두환 전대통령으로 부터는
심지어 사형선고까지 받았으며, 김영삼 전대통령과의 선거에서 지고는 정계은퇴까지 했다가 반복한
전례가 있습니다. 민주화와 대통령의 여정까지 매우 험난하였으며 기복이 있었는데 이도 덩샤오핑과 흡사합니다.
거북상은 사자상처럼 드문 물형은 아닙니다. 대학교수중에서나 거리를 다니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밥먹으러 간 자리에서도 옆자리에 틀림없는 거북상 물형의 아저씨가 밥을 먹고 있더군요.
변호사 중에서도 발견 되기도 합니다. 국회의원으로는 강재섭 의원 같은 경우도 거북상입니다.
충분히 사자상보다는 훨씬 흔하다 할 만 합니다. 적어도 옆자리서 사자상 아저씨가 밥을 먹는 일은 없었으니까요.
허나 거북이도 사령수의 하나로써 평가한다면 등소평 같은 인물도 충분히 거북상일 수 있습니다.
일단 거북상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을 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용, 봉, 기린, 거북이 사령수고 약간씩 변화가 있어 용, 주작, 백호, 현무로 사신이 된 것 같고
현재 사충의 장이라면 위의 4가지 물형을 꼽을 수 있을 것이나. 과거 4충의 장으론 현무 대신 거북이가 적힌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논란을 뒤로해도.
적어도 덩사오핑 전 중국국가 주석과 김대중 전대통령은 거북상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단서를 굳이 찾는다면. 거북이는 새끼부터 성체까지 바다거북이 기준이라면
1,000배가 넘게 자라는 현존하는 생물중 가장 괄목상대할 성장을 하는 생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거북상이라도 그 품수의 차이가 크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거북이 사령수로 꼽히는 것은 자신의 등갑을 태워서 미래를 보여주는 면을 높이 산 것인데요.
이와같이 덩샤오핑은 자신의 삶을 걸어 중국의 개혁개방 노선을 이루어 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의 국가주석으로써, 냉전끝에 붕괴한 소련과 다르게 중국을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로 성공적으로 바꾼 끝에 전세계에 유일하게 성공한 공산당을 만들어낸
덩샤오핑의 물형을 거북상으로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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