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콤님들,
날씨가 점점 추워지네요. 밖에 나갈때 패딩에 목도리를 하고 나가도 추워서 몸이 덜덜 떨리는 날씨입니다.. 안동 유기견 보호소에는 400마리정도의 유기견이 있습니다. 여름에 봉사활동을 갔을때는 더워서 파리가 그렇게 많았는데 겨울도 혹독하네요.
견사가 있지만 마리수가 많다보니 대형견 및 작은 강아지들도 바깥에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깥에 있는 아이들의 집이 많이 부족해서 염치불구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안쓰는 이불도 후원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주소는 비댓으로 알려 드릴께요. 전에 주소를 카페에 공개한 후 강아지를 버리고 가는 사람이 많이 요즘은 공개를 안하고 있어서요.
밑에 글이랑 사진은 카페에서 퍼왔어요.
후원이필요해요
차디찬 보호소 외부견사 아이들을 위한 집이 필요합니다
#안동시보호소
#고무집
#겨울준비개집마련하기
#공유해주셔서감사합니다
#작년오늘은사료모음
#올해오늘은아이들의개집을사주고싶습니다
#보호소에많이쓰이는4호특대5호왕대
#무거운고무집을사야합니다
#외부견사라플라스틱집은날아가요
#웅크려도지푸라기와양옆의바람은막아주고싶어요
#난방기기사용이안되는외부입니다
#함께후원해요
안녕하세요,
작년의 오늘 스토리는 사료 모금글이였습니다.
다들 월동준비로, 비닐, 연탄,무릎담요,난방기기설치 등으로 바쁘실텐데,
염치를 무릅쓰고 아이들의 고무집을 살수 있는 후원금 혹은 외부 아이들이 쓸 고무개집을직접 보호소로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
시보호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안락사,혹은 방치,학대..
생명을 돈으로만 보고 쫒는 각종 여러사건사고들도 많고,
다들 여러모로 힘드시겠지만,
안동시보호소 외부견사(구견사),에 넣어줄 견사가 정해진 아이들 조차, 변변한 개집 하나가 없습니다.
흙을 파고 들어가고, 작은 개집 하나에 옹기종기 모여있어 살펴보다보면 저리 다정스러웠나 싶을 정도로 넘치게 들어가 있는 아이들...
어느 글에선가 이런 문구를 보았습니다.
바깥에 있는 개들이 안추운것이 아니라,
주인이 그렇게 해준것이니, 그 추위를 그냥 견디는거라고....
행복한 가정의 울타리안에서 보호받고 있는 우리 반려견들의 잠깐의 외출에도 보온조끼,목도리,두툼하고 기능성이 있는 옷들 구매하시죠....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도, 그 누군가의 가족이였을때는 춥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알아서 챙겨주었겠죠....
급격히 떨어지는 날씨에 보호소 외부 물이 얼기 시작하고 외부견사에 있는 수도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부어준 물에도 살얼음이 얼고,
조단백 높은 사료 이거라도 듬뿍....먹어....그리고 버텨줘...
미안해....미안하다....
사방이 뚫린 곳에서 털있는 애들이니 버티라고....
미안해....미안하다....
한아이씩, 기침이 늘어납니다.
한아이가 감기기운이 있으면 단체 생활하는 아이들에게는 급속도로 번집니다.
면역력이 더 약한 아이는, 더 힘들겠죠.....
신견사도 따뜻하지 않아요. 다만, 외부벽이 있어 밖에서 불어오는 칼바람만 막아줄뿐..
그래도 너네는 덜춥잖아, 겨울엔 고스란히 추위와 싸우고,여름에는 무더위에 그대로 노출되는 외부견사 아이들 한번 더 챙겨주자....
뜨겁게 끓인 물을 식혀 미지근하게 속이라도 데우라고....
그냥 미안하다...
하필,오늘 이글을 올리려고 보니,작년 사료비 모금을 했었네요...
사료가 넘치지 않지만, 작년보다 더 늘어난 아이들,계속 입소되는 입양이 힘든 믹스들과,진도 대형견들..
불어나는 아이들에 멀쩡한 견사는 커녕 봉사자들이 임시로 펜스에 케이블 타이를 묶어 고추농사 짓는 지지대를 세우고, 문도 없는 견사를 담타넘듯 들어가 아이들을 챙기고,
그 견사에도 비 피할 지붕도, 바람막이도 없는....
사진을 보고 많이들 속상하신 마음 드실꺼라 생각합니다.
직접 겪는 봉사자들, 매니저님 소장님,더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는 심정으로, 이렇게 밖에 아이들에게 해줄게 없어서 미안하고 사진을 보고 마음 아프실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지만, 웅크리며, 지푸라기라도 넣어줄수 있는 튼튼한 고무집 구해주고 싶습니다.
얼마전 급하게 구입한 개집 몇개,인터넷 사장님께 전화드렸습니다.
안동시보호소라 말씀드리고, 조금더 그나마 조금더 싸게 살수 있겠냐고......
온라인 표시된 가격보다, 싸게 해주시겠다고..
몇개나 필요한건지.....배송비 포함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상의 드리고 난후, 지금 현재 필요한 개집 갯수....
대략.....고무집(무거운것),윗지붕이 긴것(앞길이가 조금더 길어져 비가 덜들어오는), 외부 아이들이 대부분 덩치가 크고, 다수 생활하는 여러가지 여건상 (큰사이즈,4호,5호,왕대,특대),최소한 60개 가량이 필요 합니다.
직접 구매해주셔서 보내셔도 됩니다.
(보호소 주소는 개인적으로 메세지 보내드릴께요.)
하나의 집을 구매하셔서 보내시기 부담스러우시거나,
조금 더 싸게 (보호소 직접, 온라인 단체구매)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안동시보호소 후원계좌 안내드립니다
ㅡ707013-52-112348 농협(김윤정) 매니저님(카카오스토리 닉네임 만득이)ㅡ
(안동시보호소는 매니저님외 개인 봉사자들의 개인 계좌로는 모금 혹은 후원을 일체 하지 않습니다)
외부의 아이들에게, 그냥 버텨주라고, 어쩔수 없다고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밖이지만, 잘때만이라도, 그래도 조금이나마 양옆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라도 피하며 잘수 있게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