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마지막 땅’은 청소부가 바람에 날려온 쓰레기들을 불에 태워놓고 떠나면서 시작된다.청소부가 떠나면 원마동 아이들이 불더미 속으로 돌을 던지거나 풀더미에 불씨를 옮겨 붙이며 논다. 그리고 지물포를 하는 주 씨가 아이들을 쫓아버리고 불을 밟아 없애면, 그때 강노인이 나타난다. 강노인은 키는 1미터 80에 긴 코, 빨간 볼과 우락부락한 팔을 가지고 있으며 씩씩한 걸음걸이와 팔뚝의 힘줄을 보면 전혀 칠순을 코앞에 둔 것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 강노인은 딸 하나에 아들 셋이있지만 자식농사는 포기해서 땅 농사에 몰두한다. 땅 농사는 화학비료가 아닌 꼭 인분으로 거름을 준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원미동 사람들은 생명력 강한 모기,벌레들과 거름 냄새로 고통받아, 모두들 강노인 이 땅을 팔기를 바란다.게다가 연탄재나 쓰레기를 일부로 강노인의 땅에 버리고 가기도 한다.그러면 강노인은 '서울것들..'하며 괘씸해 한다. 강남 부동산 박 씨와 그의 아내 고흥댁은 강노인의 땅에 동네를 활성화해줄 세련된 건물이 들어오기를 바라며 땅을 팔라고 강노인을 설득하지만 강노인은 땅을 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들들이 사고를 치고 강노인이 땅을 판다고 거짓 소문이 나서 빚쟁이들이 몰려들자 결국 강노인은 땅을 팔러 강남 부동산으로 걸어간다. 그런데 걸어가는 길에 고추 모종에 물을 주지 못한 게 생각이 나 되돌아서서 집을 향해 바쁜 걸음을 옮기며 이 소설은 끝이 난다.(540자)
소설 관련 자료(자료출처/https://blog.naver.com/bluechip110/221360535360)
갈래 : 현대소설 , 단편소설 , 세태소설 , 연작소설
성격 : 세태적, 일상적, 비판적
배경 : 시간 - 1980년대 / 공간 - 원미동
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
제재 : 땅을 둘러싼 강노인과 원미동 사람들과의 갈등
주제 : 자본주의적 도시화의 세태와 땅의 가치에 대한 인식
특징:1980년대 원미동이라는 구체적 공간을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을 다뤘고,
원미동 사람들의 소박한 삶을 사실감 있게 드러냈다.
시대적 배경이 드러나는 소재
'팔팔 올림픽','연탄재','도로주변 미화사업'으로 시대 배경이 1980년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첫댓글원미동사람들이라는 책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마지막땅을 분석하고 집중해서 읽어본 건 처음인 것 같아.. 강노인의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강노인에게 땅을 팔라고 하는 가족들과 동네 주민들의 마음도 이해가 많이 되었어!! 강노인은 마지막까지도 땅을 아끼는 모습이 잘 드러났는데 책을 읽는 내가 좀마음이 아팠어 강노인 인생에서는 땅이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할 텐데 소중한 것을 팔다니ㅠㅠ
원미동 사람들이라는 책은 연작 소설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있지. 그 안에 들어있는 원미동 시인을 인상깊게 봤고 그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이 마지막 땅이라는 작품이야. 왜냐하면 우리 마을을 위한다는 , 대인을 위해 강노인의 땅을 팔게 하려고 연탄재 등을 밭에 던질 필요까지 있었을까? 이 땅은 강노인 소유인데 그것을 자신들의 눈으로 돈으로만 보는 것이 과연 옳다고 할 수 있을까? 사실 원미동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야. 자신의 마을 발전하는 게 모두의 이익이겠지. 하지만 난 발전하는 것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이 작품에서는 느끼는 것과 비판하고 싶은 사항이 많은 작품이야.
1980년대,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을 때의 사람들의 모습을 서술한 작품들이 있는 책이니깐. 지금 현재에도 자본주의적인 태도는 그대로인 것 같아. 그리고 단순히 마을 사람을 비판하기 보다는 다른 관점으로 원미동 사람들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가져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우리 백선에도 있어서 읽어보긴 했는데 전문을 읽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 나는 이 일이 실제로 있을 법한 일이고, 인물들도 하나하나 살아있을 것 같아 참 기분이 이상했어. 많은 도시, 마을들이 현대화되면서 땅(밭), 그리고 집까지 허물며 건물들을 세우기 위해 지주와 다른 사람들이 다투는 일은 실제로도 많이 일어나는 일이잖아. 자신들의 마을이 도시화되어 땅값, 집값이 오르길 바라는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밭을 연탄재와 쓰레기로 메운다던가, 강노인과 강노인의 마누라를 따돌린다던가의 행동들이 잔인하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부동산에 가려다 마지막으로 물을 주기위해 발걸음을 돌리는
첫댓글 원미동사람들이라는 책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마지막땅을 분석하고 집중해서 읽어본 건 처음인 것 같아..
강노인의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강노인에게 땅을 팔라고 하는 가족들과 동네 주민들의 마음도 이해가 많이 되었어!!
강노인은 마지막까지도 땅을 아끼는 모습이 잘 드러났는데 책을 읽는 내가 좀마음이 아팠어
강노인 인생에서는 땅이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할 텐데 소중한 것을 팔다니ㅠㅠ
원미동 사람들이라는 책은 연작 소설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있지. 그 안에 들어있는 원미동 시인을 인상깊게 봤고 그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이 마지막 땅이라는 작품이야. 왜냐하면 우리 마을을 위한다는 , 대인을 위해 강노인의 땅을 팔게 하려고 연탄재 등을 밭에 던질 필요까지 있었을까? 이 땅은 강노인 소유인데 그것을 자신들의 눈으로 돈으로만 보는 것이 과연 옳다고 할 수 있을까? 사실 원미동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야. 자신의 마을 발전하는 게 모두의 이익이겠지. 하지만 난 발전하는 것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이 작품에서는 느끼는 것과 비판하고 싶은 사항이 많은 작품이야.
1980년대,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을 때의 사람들의 모습을 서술한 작품들이 있는 책이니깐. 지금 현재에도 자본주의적인 태도는 그대로인 것 같아. 그리고 단순히 마을 사람을 비판하기 보다는 다른 관점으로 원미동 사람들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가져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우리 백선에도 있어서 읽어보긴 했는데 전문을 읽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 나는 이 일이 실제로 있을 법한 일이고, 인물들도 하나하나 살아있을 것 같아 참 기분이 이상했어. 많은 도시, 마을들이 현대화되면서 땅(밭), 그리고 집까지 허물며 건물들을 세우기 위해 지주와 다른 사람들이 다투는 일은 실제로도 많이 일어나는 일이잖아. 자신들의 마을이 도시화되어 땅값, 집값이 오르길 바라는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밭을 연탄재와 쓰레기로 메운다던가, 강노인과 강노인의 마누라를 따돌린다던가의 행동들이 잔인하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부동산에 가려다 마지막으로 물을 주기위해 발걸음을 돌리는
결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 땅을 파려다가 최대한 시간을 미뤄보려는 강노인이 조금 짠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