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하나도 갖기 어려운 호수를 두 개나 갖고 있는 인근 주민들은 참 좋겠다. 원천유원지, 접근하기도 어렵고 바가지 상혼으로 유쾌하지 않던 주변을 이렇게 경천동지하게 바꿔 놓은 수원 사람들의 힘에 경의를 표한다. 호수 경관은 붙어 있지만 서로 다르다. 역시 물의 원천, 수원은 물이 풍요롭고 다양하다.
1. 방문지대강
방문일 : 2024.2.16.
위치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입장료 : 없음
2. 둘러보기
*광교호수공원은 광교산과 원천저수지 및 신대저수지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며 아름다운 수변공간인 어반레비와 함께 6개의 테마를 가진 둠벙으로 어우러져 여러가지 새로운 문화를 담은 국내 최대의 도심 속 호수공원이다.(대한민국 구석구석)
호수공원이 조성되기 전에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시설이었다. 1929년 9월 27일에 수용수리조합에 처음 조성되었다.기사 조성 당시 이름은 각각 여천저수지(現 원천호수)와 신대저수지(現 신대호수)였으며 이후 여천저수지는 이름을 원천저수지로 변경했다. 원천저수지 인근에는 원천유원지가 조성되어 수원시 등 일대의 관광명소 역할을 했지만 그 외에는 인근 지역 대부분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어 도시 근교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가까웠다. 도시의 끄트머리[2]였던 점도 있었고 신대저수지 인근에는 기피시설로 분류되는 수원시연화장이 있었던 점도 영향을 줬지만 이후 광교신도시 조성 계획이 발표되면서 두 저수지를 연계해 어뮤즈파크라는 대규모 공원을 만드는 계획이 수립되었고 2008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전면 개장하면서 지금의 호수공원으로 변모했다. (나무위키)
호수 둘이 쌍으로 있다. 서로 경관과 주변환경이 많이 달라 원하는 목적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커피숍과 화려한 식당을 찾는다면 원천을, 산보와 조용한 사색을 원한다면 신대호수를 찾으면 좋다. 인근에는 가지가지 편의시설이 있다. 체육센터, 도서관, 박물관, 컨벤션센터 등등이 그것이다. 거주지와 일체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만이다.
경기대 정문의 광교저수지 부근의 광교공원과는 헷갈리지 않기를 바란다. 광교저수지는 본 카페에서 소개한 바 있다.
2.1. 원천호수 주변
이곳이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 어쩌다 들르면 하늘을 찌르는 바가지 상혼이 유쾌하지 않았던 기억은 벌써 수십년전의 것이다. 수원은 항상 그대로예요. 수원 사는 지인이 말한 것은 요즘에는 맞지 않는 말이다. 빠른 변화의 편리함은 누리면서도 자연을 지키며 한적하고 쾌적함을 누리려는 기대는 그것대로 충족되고 있다. 서울보다 더 여유와 편리함을 누리는 거 같아, 천도를 염두에 뒀다는 정조의 꿈이 이제 이루어지나 싶은 생각도 든다. 삶의 수도로 손색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1) 소개
광교호수공원이 조성되기 전 이의동과 하동, 원천동 등 과거 원천유원지 주변 모습은 광교박물관의 '광교의 옛 마을' 전시에서 사진자료로 살펴볼 수 있다. 인간이 만든 상전벽해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원천유원지 소개
"면적 약 0.47㎢이다. 본래는 농업용수용 저수지로 개발되었으나 점차 '먼내'라고 불리는 낚시터로도 이용되었고, 저수지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숲이 인공호수의 정취와 잘 어울려 관광지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공원개발계획에 따라 1981년부터 각종 위락시설과 숙박업소 등이 들어섰다. 호수 건너편에는 여러 채의 방갈로와 산책로가 있으며, 과수원도 가까이 있어 수원을 대표하는 유원지가 되고 있다."(다음백과)
*◇독일풍 겨울…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광교호수공원에 위치한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영통구 광교호수로 75)는 수원에서 독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명소다. 지난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제파크 공원에 있는 것과 똑같은 모양으로 2019년 만들어졌다.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띄는 전망대 건물은 눈이 오면 더욱 도드라지고, 카페에 자리잡고 유리창으로 눈이 내리는 모습을 바라볼 수도 있다. 꼭대기층에 있는 전망대는 높지는 않지만 막힘 없이 트인 광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모두를 조망하는 명소다. (수원시 홈피)
근처에는 식사와 커피가 화려하고 우아하게 예비되어 있다.
2) 행궁정찬의 한식
주변에 많이 알려진 맛집이다. 꼬막을 먹으면 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거 같다.
군포 산본의 남도연 음식을 옮겨놓은 거같은 전라도 상차림이다.
2) 세상의 모든 아침 : 광교점
양식집이다. 음식도 좋지만 전망이 압권이다. 원천호수를 독점하는 듯한 위치에 인간의 구조물의 아름다움까지는 더해 보여준다. 저녁에는 밤풍경이 또한 근사하다. 전망을 실내장식으로 삼고 있는 이른바 차경을 제대로 누리고 있다.
전망 친화적 공간배치가 좋아 바로 원천호수 위에서 밥먹는 듯한 식탁 배열이 그만이다. 거기다 채소는 수경재배로 직접 식당 안에서 길러 조리한다. 여러가지로 친자연적인 식당이다.
아래는 신대호수 주변
광교복합체육센터. 수영장 등의 시설이 있다. 수영장은 5,000원에 1회 입장도 가능하다. 근처는 광교호수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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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까운 곳인데도 가 보지 못했습니다. 우선 눈으로라도 볼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곧 한 번 가 보겠습니다
한번 가보실 만한 거 같아요. 두 호수가 성격이 달라요. 근처 공영주차장도 좋고요. 수원이 물을 낀 서울이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서울엔 한강이지만, 수원은 저수지와 호수입니다. 소개해드린 레스토랑은 원천유원지 야경 감상에 최적입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