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8
오빠랑 새언니가 오빠 생일이라고 안산에 왔다
저녁에 사돈어른하고 식사를 하는김에
우리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갔다
엄마 상차리지말라고 외식을 하기로 했는데
만두전골을 먹을까 갈비탕을 먹을까 하다가 새언니의 의견으로 갈비탕을 먹기로 했다
예전에 할아버지 편찮아서 안산에 계셨을때 다같이 갔던 갈비탕집(이라기보단 고기집)으로 갔다
#. 귀인한우촌
수암쪽으로 쭉 직진하다보면 있다
차없이 가기는 좀 힘들듯
엄청 널찍
주차공간도 대따 넓은데 주변 나무들과 숲이 멋지다
산책로처럼 길도 있었는데 춥고 시간이 마땅치 않아서 들어가진 않았다
외관에서 예상했다시피 내부가 굉장히 넓었다
단체모임이나 가족모임으로 아주 좋을듯하다
시간을 잘못맞추면 사람이 엄청 많은데
내부가 넓은만큼 자리가 많고 직원분들도 많아서 전혀 불편하지 않다
화장실 가는길에 아이들 놀수 있게 따로 방이 마련되어 있다
가족단위로 왔을때 아이들 여기서 놀게하면 어른들끼리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보였다
이건 뭐지 난로인가
따숩다
주방도 오픈주방
슬쩍 봐도 무지 깨끗하다
소고기는 싼편은 아닌데 한우니까 이정도 금액이 맞는듯
아주 예전에 한번 먹어본적이 있는데
제대로 기억은 안나지만 엄청 맛있어서 술을 디지게 마셨던기억이 있다
다음엔 돈 많이 벌어서 고기 잔뜩 먹으러 와야지
육회비빔밥이나 육개장은 메뉴판에는 없는데 판매되고 있었다
맛있는지 직원분이 추천해주셨는데
우린 고민도 없이 갈비탕 통일을 하였다
단순한 사람들...ㅋㅋㅋㅋㅋ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도 적당히 익어서 맛있다
집게와 가위를 사용해서 먹기좋게 잘라주면 된다
추가 밑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되는데
꼭 고기를 먹지않더라도 필요한것이 있으면 가져다먹으면 된다
셀프바에 계시던 직원분이 무지무지 친절하셨다
셀프바 음식물 남기면 벌금 5천원!
왠만큼 많이 남기지않으면 받지는 않으시는듯
우리도 김치 쪼끔 남겼는데 따로 말은 없었다
주문 후 아주 약간의 시간뒤에 갈비탕이 나왔다☆
뜨끈뜨끈☆
큼직막하게 한그릇 나와서 보기에도 많아보였다
고기 찍어먹는 소스
나는 그냥 밥이랑 김치랑 와구와구 퍼먹어서 따로 필요친않았다
고기가 뼈 두개로 실하게 들어있다
살짝 들어내면 푹 고아졌는지 고기가 쉽게 떨어진다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서 밥말고 김치 하나 올려먹으면 짱 맛있다!!☆☆☆
육수도 진하고 고기도 부드럽고~♡
이날따라 간이 좀 쎄서 식으니까 짜다는 느낌 받긴했다
싱겁게 먹는 사람은 미리 말을 해야할꺼같았다
나는 위가 작아졌나보다
반정도나 남겨버려서 아빠에게 토스
아빠가 배가 왕뽈록해질때까지 배터지게 드셔야했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