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쪽은 나들이 다닐 곳이 많아 좋기는한데... 오방에서 가기에는 교통편이 영~ 좋지 않네요. 이날은 지수아빠께서 차를 빌려주시고 평화아빠께서 운전을 해주셔서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
박물관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이 제일 먼저 하는 놀이는 공룡미끄럼틀타기죠...
그런데...
미끄럼틀을 타던 아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올라오네요. 헉!
흔들거리던 앞니가 미끄럼틀을 타다가 부딪혀서 절반이 빠졌더라구요. 아직 몇 일 더 있어야하겠던데...
다행히 다른 어른들이 곁에 계셔서 엄마에게 무사히 인도할 수 있었네요. 저녁에 만나보니 말끔하게 이를 뽑고는 기분이 좋아졌더라구요. ^^
몇 달전에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새단장을 했는데 그 동안 와보지 못했던 아이들은 새로운 볼꺼리를 찾아다니느라 신이 났네요.
안산에서 서대문구청쪽으로 내려오다보면 눈에 띄는 작은 중국집이 있습니다. '아미산'이라는...
나름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지수아빠께서 한 턱 쏘셨습니다.
자장면에 탕수육까지...
음식이 나온 후에는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ㅋㅋㅋ
자장면 한 그릇 뚝딱하고는 안산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다방구'놀이를 신나게 하네요. 내려오는 길에 이미
'자장면 소화 다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