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4.12.28~29
○ 산행코스 :
장승재(화방재)~덕구산~개고개~응곡산~묵방산기점~만대산(송락봉)~소삼마치~오음산~삼마치
~상창고개~양지봉~금물산~도출봉~시루봉~발귀현~부부바위~갈기산~신당고개
○ 산행거리 : 49km
○ 날씨 : 맑음
저번주 지리산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정말 추웠는데
다행히 이번주는 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았다.
하지만 기온은 지난주보다 더 차가웠던 것 같다.
장승재(화방고개)에서 한강기맥 세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화방고개(장승재)>
같은날 호남은 폭설이 내렸다고 하는데 다행히 여기는 눈은 오지 않았다.
덕구산 가는길에 그믐달에 눈길이가고..
어렵지 않게 덕구산에 닿는다.
<덕구산>
이번구간 지명도 있는 산은 7산이다.
덕구산,응곡산,만대산,오음산,양지봉,금물산,갈기산 등..
진행해야할 길
여명이 밝아오고..
나도 덕구산 인증사진 하나 남겨둔다.
덕구산 지나 응곡산 가는길에 해는 뜨고
가지 사이에서 뜨는 해이지만 일출을 담아본다.
개고개 가기전 영귀미면이 조망되고 공작산이 멋스럽게 다가온다.
이길을 걸으면 자연스레 공작산환종주길이 떠오른다.
덕지천이 홍천강을 만나는 곳에서 끝나는 공작산줄기와 오음산줄기 그리고 한강기맥이 어울러져
공작산줄기가 끝나는 오성산, 오음산줄기가 끝나는 오룡산 등을 들날머리로 하는길
직접 걸어보진 않았지만 그중에 한강기맥길(대학산~오음산) 25km 정도를 걸으며
공작산환종주길을 간접 경험해본다.
언젠가는 직접 걸어볼날이 있으리라.
공작산에서 대학산으로 이어지는 공작산분기봉까지의 산그리메모습..
잡가지에 유명무실해진 산불초소를 지나고..
철책 옆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간다.
길상태는 좋다.
<개고개>
개고개 내려서는 호수와 제로대장
개고개 지나 올라서는 랑카님
개고개 지나 응곡산 직전 봉우리 까지는 오르막을 오르고
직전봉우리에 있는 명물소나무가 반긴다.
한강기맥길에 꼭 챙겨보아야 할 소나무,,
또아리 튼 뱀같기도하고..
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
랑카님
<응곡산>
응곡산은 조망은 없고 그저 평이한 봉우리였다.
응곡산 정상에선 조망이 없었지만 곧 능선길에서 조망은 시원스레 터진다.
군계일확 눈에 띄는 어답산,,
횡성에선 유명한 산으로 가고 싶은 산이다.
왼쪽에 발교산과 병무산도 보인다.
발교산,병무산,어답산으로 이어지는 발교단맥길이죠.
홍천4단맥중 하나로 나름 유명한 산들로 이어진 길이다.
조망 구경하는 동안 랑카님은 명당자리서 쉬고 있네요.
랑카님
발교단맥길 마지막으로 조망해보고 간다.
임도를 만나 잠시 임도사랑..
다시 빡시게 오르고
묵방산 갈림길 지난다.
만대산 트랭글 뱃지를 주는데, 이주변에는 만대산 뱃지가 세개나 된다.
만대산 송락봉을 향하고..
예술 작품을 보는듯한 나무
그저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랑카님이 사람얼굴을 닮았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뭉크의 "절규"를 연상하게 한다.
갑자기 암릉이 연이어 이어지고 길이 험해진다.
로프구간도 지나고..
조망 없는 구간이라 들었는데 조망이 빵빵 터진다.
특이한 바위
만대산 송락봉 정상 오름
<만대산송락봉(739m)>_삼각점은 알아볼 수가 없다.
이제 오늘의 최고봉인 오음산으로 간다.
가지사이로 위용을 드러내는 오음산
예전 뛰어갈거다 지부장님이 근무했다던 그곳인 것 같다.
오음산 가는길에 눈길이 가는 나무
땅통종주길에 장수 팔공산 자락에서 만났던 별하님,,
오음산이 가까운듯 참 머네요 ㅎㅎ
쓸쓸한 나의 뒷모습..
벌목한 듯 한데 너무 어지럽게 널어놓았다.
소삼마치 내림길에 알프스운영자님 시그널
<소삼마치>
강의장?
엄청 깊어보이는 굴,,
들어가 볼까 하다가 갈길이 멀어 그냥 지난다.
오음산 임도 끝 어드메서 본 조망,,
태기산
오음산 동봉은 군부대라 돌아서 간다.
오음산 동봉 우회, 동봉은 921m로 주봉은 929m로 8m가 더 높다.
오음산의 노구승천암,,
멀리 용문산이 보이는듯..
되돌아 본 동봉
오음산 2등삼각점,,
<오음산,929m>
공작산환종주길 등로 모습 이길 끝에는 오룡산이 나오겠지요.
<거북바위>
<너와집>
<삼마치>
삼마치에서 임도를 따라 상창고개로 간다.
<상창고개>
금물산 가는길 모습
상창고개서 첫날 산행 마무리하고 쉬어서 간다.
>>>>>>>>
이른 새벽 다시 상창고개에 서고, 전날 보다는 덜 춥지만 여전히 새벽 기온은 차다.
<상창고개>
절개지가 나와 잠시 임도를 따르고..
절개지를 올라 능선에 붙는다.
양지봉 오름길은 가히 이번 구간 최고의 된비알이었던 것 같다.
양지봉 정상 한켠에 평나무분맥분기점이란 산패가 있다.
이맥은 양지봉에서 평나무재로 이어지는데 딱히 이름이 있는 봉우리가 없어
평나무재의 이름을 딴 것 같다.
<양지봉(782.9m)>
지도에는 표기가 없는데 트랭글 뱃지를 준다.
양지봉 정상에서 내려서기 직전 금물산과 갈기산 그리고 용문산이 조망된다.
여명이 밝아 온다.
기이한 바위를 지나고..
일출이 시작된다. 가지에 가렸지만 울트라폰은 멋지게 담아낸다.
<금물산>
준희선배님의 산패로 된 것도 있네요.
성지지맥분기점에서 우측으로 급비탈을 내려선다.
친구 솔별 흔적이 반갑네요.
신기한 바위
날이 밝고 용문산과 가까이 갈기산 조망
용문산과 맨우측산은 봉미산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맨좌측 뾰족한 산은 양평의 마테호른 이라 불리는 백운봉일듯하고
금물산 내림길도 만만치 않다.
도출봉 암릉에 올라 본다.
도출봉에서 본 매화산
<시루봉>
갈기산이 가까워오고..
발귀현 가는길 임도사랑..
임도에 나무와 가시나무가 자라 자르고 치우는 작업을 했는듯하다.
<발귀현>
발귀현에서 첫 오름부터 가파르게 올라선다.
꽃송이 같은 바위꽃을 지나고..
금물산과 뾰족한 양지봉,,
거대한 바위를 지나고..
<절벽바위>
<부부바위>
부부바위 왼쪽바위를 옆에서 보니 할아버지 얼굴 같아보인다.
매화산과 오음산을 필두로 한강기맥이 이어진 모습
금물산과 양지봉
<갈기산>
또다른 갈기산 정상석
랑카님도 오시고..
랑카님
갈기산 암릉전망대
용문산이 가까이 보인다.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한강길 조망
용문산 줌인..
우측에 보이는 산은 금학산으로 보이는데 좌측 멀리 보이는 두산은 잘 모르겠다.
갈기산의 암릉과 조망이 정말 좋군요.
선답자 후기에서는 이런 풍경을 보지 못했다.
갈기산 정상 내려서는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신당고개 도로
신당고개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감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