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봄 갑작이 그옛날 아버님이 좋아 하셨든 앵두나무가 생각나기에 동대문나무시장으로 찾아가가가격도 따지지도말고
멎지게 생긴 앵두나 를 구해
내 창문앞 50쎈티앞거리에
심어놓고
꽃이핀 5월부터는 아침일짂
잠에서 깨자마자 내방커텐을젖치고 빨갛게 한알
한알 익어가는 앵두들이 웃는 낯으로 내게 아침인사를 하는거같아 너무나도기분좋고행복한 하루가 시작되는기분이다
지금은 잘익은 앵두를 한알이라도따서입ㅇ니ㅣ넣고싶은생각은 전혀없고
그냥 두고두고
이름 모를 새들이 사랑하는짝들과함께 찾아와 노래하며 지저귀며 즐겨 따먹는 그모습을 지켜보고싶기도하고
내집앞을지나는 주민들이
과일가게에서도 보기힘든
저 앵두로 눈요기라도 하며
아 ~저 앵두봐 저게앵두나무야 맞지 대화하며 지나는 모습들을 보고픈 마음뿐이다
다익어 떨어지지도않고언제까지나 파란잎속에 빨갛게 자존심을지키며가을까지 나무와
함께 같은 모습으로 있었으면 좋으련만
이런 생각은 내 바보같은
욕망이겠지 ?
첫댓글 옛 고향에 앵두가 맛잊지 생각이 나요 고향과 앵두에 관한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호랑가시님 !요짐 자주 뵙게되니 반가웠읍니다
그런 사연이 있으니
바라볼때마다 더욱
애잔한 마음이겠어요 ,
어릴때 큰집 우물가에 앵두나무가 있어 따먹든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