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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질환과 백혈병 치료에 좋은 ‘사리약간장’
사리약간장은 간 질환과 백혈병에 특히 효험이 있다. 또한 원자핵·화공약품·농약 등의 독으로 인해 피와 살과 뼈가 썩는 모든 병에 두루 쓸 수 있는 신비의 약이다. 이 또한 인산 김일훈 선생이 제시한 것으로, 쥐눈이콩·유황오리·참다슬기·유근피 등으로 만든 간장을 말한다.
쥐눈이콩은 신장과 방광을 보하고, 강한 해독력을 발휘한다. 어느 콩보다 약성이 뛰어나 예전부터 선조들이 고기·생선을 먹고 중독되었을 때 해독약으로 사용해 왔다.
유황오리는 오리에 유황을 먹여 키운 것으로, 오리 역시 신장·방광을 보하고, 강한 해독력을 발휘한다.
참다슬기는 끓이면 푸른 물이 진하게 우러나올 정도로 녹색소가 풍부해 간에 좋다. 대개 다슬기 껍데기는 간에 좋고, 살과 달인 물은 신장에 좋다. 유근피 또한 염증을 없애주고, 세포를 재생시키는 데 뛰어난 약재이다.
소화 잘되고 영양가 높은 ‘싹 틔운 곡물’
대개 종자의 배아에는 비타민 B복합체·비타민 E복합체 등과, 셀레늄·크롬·망간·칼슘·마그네슘·칼륨·니켈 등의 미네랄이, 또 외피층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일부와 섬유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그리고 배유에는 다량의 탄수화물이 함유돼 있다. 그러므로 곡물을 섭취하면 생명력이 강해지고, 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며, 세포가 재생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곡물을 먹는 데 있어 문제는 곡물의 결합 구조가 잎·뿌리에 비할 바가 아닐 정도로 단단하다는 점. 따라서 곡물을 날 것으로 씹어 먹기도 소화시키기도 힘들다. 또한 배아에 함유돼 있는 휘친산은 소화액마저 중화시키기 때문에 소화 불량을 일으킨다. 그러나 곡물을 불에 익히면 결합 구조가 이완돼 먹기에는 부드러워도, 모든 효소와 영양분이 파괴되고 변질되는 단점이 있다. 결국 비타민과 미네랄이 상실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체내에서 제대로 대사 작용이 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꼴이 된다.
곡물을 생식할 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음식을 발효시켜 먹는 것이요, 또 다른 하나는 곡물을 발아시켜 먹는 것이다. 곡물을 발아시키면 새 생명의 탄생으로 유기물의 결합구조가 이완됨으로써 먹을 때 부드럽고 체내에서 소화시키기 용이한 형태가 된다. 현미를 하루 이상 물에 담가 놓았다가 밥을 하면 부드러워지는 것도 그 속에서 미묘한 분화 작용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발아가 되면 새 생명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종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양 물질을 분해할 각종 효소가 증대되고, 전에 없던 영양분이 생성되는 현상도 나타난다.
기관지염·위장병·부종에 좋은 ‘아카시아’
아카시아 뿌리 환 아카시아나무는 잘 낫지 않는 기침이나 기관지염·위장병·부종 등에 효험이 있다. 아카시아 뿌리로 만든 환약을 배에 가스가 차거나 속이 쓰릴 때 복용하면, 한 달 후엔 거의 낫는다.
이 방법은 위염이나 위궤양을 치료하는 데도 좋다. 여름철에 아카시아나무 뿌리 5㎏을 캐서 속껍질을 벗겨 물로 깨끗이 씻은 뒤에 3∼5㎝ 길이로 자른다. 여기에 소루장이 뿌리를 말려 가루낸 것 100g을 섞고 물을 붓는다. 이것을 하루 동안 달여 엿처럼 졸인 다음 갑오징어 뼈를 말려 가루 낸 것 100g을 섞어 콩알만 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한 번에 네다섯 알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아카시아 꽃 약물 꽃은 임신한 여성이나 만성신장염으로 몸이 부을 때 쓰면 효과가 있다. 그늘에서 말린 아카시아 꽃 100g을 하루 양으로 잡고 여기에 물 1ℓ를 붓고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양이 너무 많으면 설사가 날 수 있다. 다른 부작용은 없으며 병이 재발하면 다시 먹는다. 임신한 뒤에 생긴 부종은 7∼10일쯤 복용하면 차츰 붓기가 내리기 시작해 11∼20일 후에는 완전히 없어진다. 혈압도 정상으로 떨어지고 단백뇨도 차츰 줄어들어 30일쯤이면 완전히 낫는다. 한 달 가량 복용하면 90% 이상이 낫거나 효험을 본다. 만성신장염으로 인해 몸이 붓는 사람도 오래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감기 뒤에 오는 천식성 기관지염에도 좋다. 아카시아 씨 고질적인 기관지천식에는 씨가 효과가 있다. 아카시아 씨를 불로 살짝 볶아 한 번에 2g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일주일쯤 지나면 효과가 나타난다.
약이 되는 음식 만드는 법
칼슘김치 김치를 담글 때 곱게 가루 낸 달걀·굴 껍데기를 김치 1㎏에 3∼4g 정도의 비율로 마늘·파·생강·고춧가루 등의 양념에 섞어 버무린다. 김장김치처럼 오래 저장했다가 먹으려면 달걀·굴 껍데기를 가루 내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 작은 면주머니에 넣어두면 된다. 조릿대잎 몇 개와 솔잎 약간을 같이 넣으면 김치 맛이 훨씬 좋아진다.
겨우살이차 참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를 겨울이나 이른 봄철에 채취해 잘게 썰어 말린다(한약재상에서 구입해도 된다). 말린 겨우살이를 15∼30g에 물 한 되를 넣고 한 시간 가량 약한 불로 달이면 진한 빛깔로 우러난다. 이 물을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3∼5차례 물이나 차 대신 마신다. 겨우살이 달인 물로 밥을 지어 먹어도 좋고, 국을 끓여 먹어도 된다.
무엿 무엿의 재료는 무·마늘·생강·백개자(갓의 씨앗으로 볶아서 쓴다)·살구씨(볶아서 쓴다)·공사인(볶아서 쓴다)·산조인(멧대추 씨의 속알맹이로 검게 볶아서 쓴다)이다. 재료에 물을 충분히 붓고 12시간 이상 충분히 끓여 식힌 뒤에 엿기름을 넣어 12시간 가량 삭힌다. 그런 뒤 약재는 짜서 버리고, 그 물을 다시 12시간 가량 졸이면 엿처럼 된다. 이것을 찻숟갈로 하나씩 모과나 생강차에 타서 수시로 마신다.
사리약간장 먼저 쥐눈이콩으로 메주를 만든다. 이때 누룩을 넣어 잘 발효되도록 한다. 여기에 생수 여덟 말과 유황오리 두 마리, 참다슬기·대두 한 말을 넣고, 열 시간 가량 끓이다가 토종 밭마늘 두 접, 유근피 두 근을 넣고 다시 다섯 시간 가량 끓인다. 탕액이 두 말 정도로 줄면 건더기는 짜서 버린다. 그런 후 쥐눈이콩·메주가루 한 말 반에 탕액 두 말, 죽염 15㎏을 항아리에 붓고, 두 달 가량 숙성시킨 뒤 20% 정도 줄어들 때까지 끓이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사리간장은 오래 묵을수록 해독력이 강해진다.
발아 곡물 발아 곡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공기가 잘 통하는 소쿠리, 물을 담을 수 있는 큰 함지와 면포를 준비한다. 수확한 지 6개월이 안 된 곡물을 구해 물에 담가 살살 저으면서 미완숙 된 것이나 배아가 떨어져 나간 것을 골라낸다. 완숙되지 않은 것이나 배아가 떨어져 나간 것을 쓰면 썩어서, 식용할 경우 오히려 식중독을 일으키게 된다. 이렇게 골라낸 곡물을 소쿠리에 한두 되 담는다. 소쿠리를 큰 함지에 넣은 다음, 소쿠리가 완전히 잠기도록 자연 생수를 부어(수돗물은 좋지 않다) 하루 정도 둔다. 하루가 지나면 소쿠리를 건져 올린다. 큰 함지의 물은 다 쏟아 버리고 그 안에 대접을 놓는다. 건져 올렸던 소쿠리를 함지 안의 대접 위에 올려놓은 다음, 물에 적신 면포를 덮어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한다. 24시간 정도 지나면 발아가 시작된다. 온도는 최하 18℃에서 최고 33℃를 유지한다. 최하 온도가 유지 안 되면 담요를 덮어 보온한다. 2∼5㎜ 크기로 발아가 되면 공기가 잘 통하는 체반에 면포를 깔고, 그 위에 발아된 곡물을 널찍이 펴서 햇볕에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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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잘 보고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신기^^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잘 보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