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을 하며 사진으로 풍경을 담다
유튜브 영상을 만들게 되었다
현재 구독자400명 이다
내가 왜 이것했지 하는 후회를 하루에도 몇변을 한다
이제 그만두기에는 구독자가 있다 보니 쉽게 포기하기도 그렇다
그렇다고 자주 올리는 것도 아니고
영상은 나름 이렇게 저렇게 새로운 시도를 하며 촬영을 하고 조금씩 변화를 주고
또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도 고민을 한다
그런데 이것과 외연도 섬여행에서 나에게 큰 의미는 무엇일까??
진짜 기대도 하지 않았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설마 설마 했는 일이 일어났다
외연도 배를 타기 위해 줄을 서서 표를 검사하는데
표 검사를 하시는 대천연안여객선 터미널 직원분께서 나를 알아봤다
그리고 한말씀 하시는데 최근에 들어본 말중 가장 기쁘고 뿌듯한 날이였다
섬사랑님이네요 유튜브 잘 보고 있습니다
허걱 이곳에서 구독자분을 만났고 또 나를 알아봐주시고 인사를 주시는데
뭐라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 좋았다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몇번이고 하고 외연도로 향한다
그리고 이 말 한마디에 외연도 모든 일정은 즐겁기만 하다
찾아간 식당도 좋았고민박집도 대박이였고일출을 포기했는데 우연찮게 일출을 보게 되었고너무너무 힘들게 올라가고 내려온 봉화산도 좋게 느껴진다
덥다 무지덥다그래도 좋다 무지 좋다
해안가에서 간만히 즐겁게 푹 쉬었다
더위와 뱀에 놀랐지만외연도는 나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해주었다주민분들도 친절하시고 여기는 아직 발전중이다 3년이 지나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기분이 너무좋아대구에 도착해서 하산식을 내가 내기로 했다그냥 한턱 쏘고 싶은 심정이였으니까?
그리고 나는 상록수림식당에 나의 발자취를 두고 왔다다음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