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형질 : 세포 성분 중 생명활동이 일어나는 부분.
3대 영양소의 하나인 탄수화물은 쌀, 보리, 밀 등의 곡류와 감자, 고구마 등에 들어 있는 녹말, 우유 속의 젖당, 과일에 많은 과당 또는 포도당의 형태로 섭취됩니다. 이런 탄수화물은 소화 과정을 거쳐 포도당의 형태로 체내에 흡수되며 주로 에너지원으로 이용됩니다. 여분의 포도당은 간이나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며, 일부는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됩니다.
탄수화물과 더불어 중요한 에너지원의 하나인 지방은 온도에 따라 그 상태가 변합니다. 식물성 지방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나 동물성 지방은 상온에서 대부분 고체 상태로 존재합니다. 우리 체내에서 세포막과 일부 호르몬의 성분이 됩니다. 지방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중성 지방입니다. 신체는 상당량의 지방을 축적할 수 있으며, 저장된 에너지원으로 비상시에 사용합니다. 또 피하지방은 체온의 유지 역할도 합니다. 추운 지방의 사람들은 그런 까닭에 지방을 많이 섭취합니다.
단백질은 원형질의 주요 성분일 뿐 아니라 에너지원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효소나 호르몬의 성분으로서 여러 생리 기능도 조절합니다. 단백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음식은 주로 동물성 식품입니다. 쇠고기·닭고기·물고기·달걀 등에 많고, 식물성 식품에는 콩으로 만든 두부나 비지에 풍부합니다. 음식물로 섭취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체내로 흡수되고 세포에서 이를 원료로 단백질로 재구성됩니다.
비타민은 몸을 구성하거나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는 않지만, 미량으로 생리작용을 조절한다. 사람의 경우, 비타민 A, B₁, B₂, C, D, E 등 여러 종류가 알려져 있고, 일부는 체내 합성이 안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물로부터 섭취하여야 하며, 부족하면 야맹증·각기병·괴혈병·곱추병 등 결핍증이 나타납니다.
무기원소들은 체내에서 대체로 염의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무기염류라고 합니다. 무기염류도 비타민과 같이 체내의 여러 생리작용을 조절하므로 결핍되면 각종 장애를 유발합니다. 칼슘이나 인은 뼈를 만들고, 철은 피를 만드는 원료가 됩니다. 칼슘은 뼈째 먹는 멸치나 조개 같은 데 많이 들어 있고, 철분은 간이나 채소·쇠고기·생선 등에 들어 있으며, 요오드는 미역 등의 해조류에 많습니다.
◀ 사람의 소화기관
물은 원형질과 체액의 주성분으로, 전체 몸무게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은 각종 물질을 용해하여 화학반응의 매개체로 작용합니다. 사람은 체내 수분의 10%를 잃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없고, 20%를 잃으면 사망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다량의 영양분들이 들어 있고 이런 영양소는 그대로 우리 체내에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이를 아주 작은 구성단위로 잘게 분해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체내에서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음식을 잘게 부수는 일을 소화라고 하지요.
밥을 먹을 때 꼭꼭 씹어서 먹는 것도 소화의 한 과정이요, 아밀라제에 의해서 녹말이 엿당으로 분해되는 것도 소화의 한 과정입니다. 우리 몸 속에서 소화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그건 이런 뜻…
■ 효소 : 생물체 내에서 생화학반응을 촉매하는 단백질.
탄수화물의 소화는 입에서부터 이루어집니다. 아니 밥이든 과자든 모든 음식은 다 입으로 들어오므로 소화는 입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입으로 음식이 들어오면 제일 처음에 이루어지는 일은 이빨로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일입니다. 앞니로 자르고 송곳니로 찢고 어금니로 뭉그러뜨려서 음식을 잘게 부숩니다.
이렇게 음식을 잘게 부수면 혀밑, 턱밑, 귀밑에서 침이 흘러나옵니다. 침 속에는 다량의 효소가 포함되어 있고 침 속의 효소인 아밀라제에 의해 음식물 중에 포함되어 있던 녹말이 엿당의 형태로 분해됩니다. 그러나 입에서 음식물이 머무르는 시간은 짧습니다. 그러므로 녹말의 소화가 입에서 다 이루어질 수는 없지요, 실제로 대부분의 녹말은 이자 속에 들어 있는 이자액과 장액에 의해 포도당으로 분해됩니다.
단백질의 소화는 위액 속의 효소의 작용으로 이루어집니다. 입에서 탄수화물인 녹말의 분해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다음 음식물은 식도를 통해 위로 들어가게 됩니다. 위는 근육질로 되어 있으며 위액을 분비합니다.
위액 속에는 염산과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펩신이 포함되어 있어, 이 위액이 음식물과 위의 운동에 의해서 뒤섞이며 음식물을 소화하게 됩니다. 위에서 부분적으로 소화된 단백질은 긴 소장을 지나는 동안에 이자액과 장액 속의 효소의 작용을 받아 펩티드의 길이가 점차 짧아지고 결국 여러 가지 아미노산으로 분해됩니다.
지방은 소장에서 이자액의 작용으로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됩니다. 이때 쓸개즙은 간에서 생성되어 쓸개에 저장되어 있다가 소장으로 분비되지요. 쓸개즙은 소화효소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지방의 표면장력을 감소시켜 물에 잘 풀리도록 함으로써 지방 분해효소가 잘 작용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소화 과정을 거친 영양분은 소장에서 흡수되어 몸의 필요한 부분으로 운반되며 에너지원으로 몸의 구성성분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왜 하루에 세 번 식사를 해야 할까요?
→ 음식물이 위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2∼4시간이며 위의 용량은 성인 남자가 1400cc 정도입니다. 하루에 한 번이나 두 번만 식사를 하면 과식할 가능성이 있으며, 과식은 위암이나 위염, 위궤양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하루에 세 번으로 나누어 하기 때문에 위에 부담을 적게 주며, 적당량의 영양분을 적당한 시간에 섭취할 수 있습니다.
편식을 하는 것보다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면 건강에 좋은 까닭은?
→ 음식에 따라 들어 있는 영양소의 성분이 다릅니다. 따라서 특정한 음식만 가려 먹는다면 어떤 영양소는 많이 섭취할 수 있으나, 반면 다른 영양소는 결핍되기 쉽지요. 여러 가지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함으로써 건강 상태의 유지와 성장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적절히 얻을 수 있습니다.
당근을 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건 이런 뜻…
■ 원추세포 : 눈을 이루는 시세포의 하나로, 원추형으로 생김.
■ 간상세포 : 눈을 이루는 시세포의 하나로, 막대기 형으로 생김.
→ 당근 속에는 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 A는 카로틴 속에 들어 있습니다. 카로틴은 당근이 가지고 있는 황색의 색소로 울긋불긋한 과일과 채소에 모두 들어 있습니다. 카로틴은 토마토, 오렌지, 복숭아,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소의 간, 시금치, 호박, 그리고 생선 간유 등에도 들어 있습니다. 당근을 많이 먹으면 카로틴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며 결국 비타민 A를 많이 섭취하는 격입니다.
우리 눈의 안쪽을 덮고 있는 막을 망막이라고 합니다. 망막에는 천연색 영상에 반응하는 원추세포와 흑백 영상에 반응하는 간상세포가 있지요. 비타민 A는 자줏빛 색소가 다시 생기도록 도와주며 자줏빛 색소는 간상세포 속에서 어두운 곳에서도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로돕신이라는 분자입니다.
5가지 기초식품군이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을 포함하고 있는 영양소의 종류에 따라 크게 5가지로 분류한 것으로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군별 식품군 주요영양소 식품명
구성식품 1 고기, 생선, 알
및 콩류 단백질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토끼고기, 생선, 조개, 굴, 두부, 콩, 달걀, 햄, 베이컨, 소시지, 치이즈, 어묵 등
2 우유 및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칼슘 멸치, 뱅어포, 잔새우, 잔생선, 사골, 우유, 분유, 요구르트 등
조절식품 3 채소 및
과일류 녹황색채소 무기질 및 비타민 시금치, 당근, 쑥갓, 상치, 풋고추, 부추, 깻잎, 토마토, 배추, 무, 양파, 오이, 양배추, 콩나물, 파, 숙주, 사과, 감, 딸기, 포도, 배, 참외, 수박, 귤, 과일쥬스, 과일 통조림, 미역, 다시마, 파래, 김, 톳 등
담색채소
과일
열량식품 4 곡류(잡곡포함)
감자류 당질 쌀, 보리, 팥, 옥수수, 밀, 감자, 고구마, 토란, 밤, 밀가루, 미싯가루, 국수, 떡, 빵, 과자, 사탕, 설탕, 꿀 등
5 유지류 지방 참기름, 콩기름, 옥수수기름, 채종유, 쇠기름, 돼지기름, 면실유, 들기름, 쇼트닝, 버터, 마아가린, 깨, 잣, 호두 등의 견과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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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nutrients)는 우리가 먹는 식품의 구성물질들인데 이들은 체내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쓰여 생명을 유지시켜주고 건강과 성장을 촉진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인간이 성장기에 정상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또 전 생애를 통하여 좋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는 현재까지 모두 50개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많은 영양소들은 그 구조와 성질 및 기능에 따라 다시 여섯 개의 영양소로 크게 구분할 수 가 있다. 이 중 세가지는 신체에 에너지를 주는 것으로서 탄수화물(carbohydrates), 지방(lipids), 그리고 단백질(proteins)이며, 특히 탄수화물과 지방이 에너지의 주된 급원이 된다. 나머지 세가지 영양소는 무기질(minerals), 비타민(vitamins)과 물(water)로서 위의 영양소들처럼 에너지를 주지는 못하나 신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들이다.
++++++탄수화물
탄수화물은(carbohydrates)은 우리 식사 가운데 총 섭취 열량의 60%를 차지하는 주된 열량 영양소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 탄수화물은 탄소, 수소, 산소를 그 분자 내에 가지고 있는 유기화합물로서 식물체나 동물에 의해 만들어질수 있으나 주로 식물체에 의해 형성된다. 식물체는 아주 중요한 반응인 광합성(photosynthesis)을 통하여 공기중의 이산화탄소(CO2)와 토양 중의 물(H2O)로부터 탄수화물을 형성한다. 광합성은 식물체의 클로로필(chlorophyll)에 의해 태양 에너지가 탄수화물로 바뀌는 작용이다.
탄수화물(炭水化物)이란 이름은 구조적으로 '탄소(carbon)의 수화물(hydrates)'이란 뜻이다. 여기서 '탄'이란 탄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수화물'이란 물이 다른 물질(여기서는 탄소)과 결합하고 있다는 뜻이다.
에너지 공급
우리몸은 아주 조그마한 신체 활동을 위해서라도 에너지가 끊임없이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뇌나 신체내 다른 기관들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가 필요하며 음식물의 소화, 흡수 그리고 다른 기관들을 위해서도 에너지는 필요하다. 에너지는 신체 온도 유지, 그리고 생명 그 자체를 유지시켜 주는 필수 불가결의 물질이다. 탄수화물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에너지를 내는 기능이다. 탄수화물은 신체 내에서 1g당 4㎉의 에너지를 낼 수 있으며 탄수화물 중 일부는 신체 내의 즉각적인 에너지 요구에 부응하여 포도당으로 쓰이고, 다른 일부는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되며 남는 것은 지방으로 바뀌어 지방 조직에 저장된다. 더구나 중추신경계는 에너지 급원으로 오직 포도당만을 사용하므로 중추신경계의 원활한 작용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은 꼭 있어야 한다.
지방도 에너지 급원으로 쓰이지만 이때에도 탄수화물이 필요하다. 탄수화물은 지방이 에너지로 쓰일때 그 과정에서 중간대사 산물인 케톤체(ketone bodies)가 지나치게 쌓여 일어나게 되는 비정상적인 상태인 케톤증을 예방해준다.
단백질 절약 작용
탄수화물의 다른 중요한 기능중의 하나는 단백질 절약 작용(protein sparing action)이다. 단백질도 에너지를 낼 수 있으나 단백질의 에너지를 내는 일 외에도 단백질 고유의 중요하고도 필수적인 기능이 있다. 그러나 식사 중에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부족하게 되면 단백질은 이 기능을 못하고 에너지를 내는데 쓰이게 된다. 그러므로 탄수화물과 지방은 단백질이 에너지원이 되는 것보다 단백질의 고유기능을 행하도록 단백질을 절약시켜주는 작용이 있다.
장내 운동성
어떤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소화기관의 내관을 통과하여 배설된다. 이런 것들을 모두 '식이섬유질(dietary fiber)'이라고 부르는데, 셀룰로스, 헤미셀룰로스, 리그닌, 펙틴질, 검 같은 것들이 이에 속한다. 이 식이섬유질들은 장내에서 물을 흡수하여 부드러운 덩어리를 만들고, 이것이 소화기관 근육의 수축을 자극하여 장내에서 음식물이 잘 이동하도록 연동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질들은 이렇게 음식물을 잘 이동시킴으로써 배설을 촉진하고 변비를 에방한다.
신체 구성 성분
탄수화물은 단백질과 함께 신체내에서 중요한 몇 가지의 화합물을 형성한다. 그 예로서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과 같은 점성 다당류를 들 수 있으며, 이 물질은 신체내 연결 부분의 윤활물질로서 아주 중요하다. 또, 다른 점성 다당류와 점성 단백질들은 신체 내에서 손톱, 뼈, 연골 및 피부등의 중요한 구성요소가 되고 있다. 그 외에도 단당이면서 5탄당인 리보스(ribose)는 DNA와 RNA의 중요한 구성성분이 되며 이당류인 유당은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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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된 에너지의 급원 - 지방은 체내에서 농축된 에너지의 급원이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지방은 1g 당 9㎉의 열량을 내므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1g당 4㎉씩)에 비해 2배 이상의 열량을 낸다. 그러므로 지방은 소량만 있어도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낸다.
체지방 축적 - 체내에서 에너지를 내고도 남는 지방은 보통 피하지방의 지방세포에 많이 축적된다. 체지방의 축적은 우선 외부와의 절연체 역할을 하여 체외온도가 내려간다고 해도 체온의 손실을 막아 신체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 체지방은 신장이나 심장과 같은 체내의 각 기관들을 둘러싸고 보호해 주는 쿠션의 역할을 한다.
체지방이 축적되면 곧 에너지가 저장된 것이므로 에너지의 섭취가 부족할때 바로 쓰이게 된다.
만복감 - 만복감(satiety value)이란 식사후에 느끼는 만족감을 말하는데 지방은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위장내에 오래 남아 있으므로 만복감을 충분히 느끼도록 해준다. 고지방식이는 오래 위에 머물기 때문에 쉽게 공복감을 느끼지 못한다. 특히 체중을 줄이려는 경우, 식사에 지방을 적당량 넣게 되면 만복감을 주게 되어 쉽게 배고프지 않게 되며 이로써 무분별한 식품 섭취 욕구를 조절할 수 있다.
맛과 향미의 제공 - 지방은 식품에 특별한 맛 또는 향미를 준다. 아이스크림이라든지 케이크, 또는 빵의 부드러운 맛은 지방 때문이다. 또 지방은 향미를 주기 때문에 여러 가지의 지방을 첨가함으로써 향미가 우수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다 - 비타민 A,D,E,K의 흡수를 위해서는 작은 창자에 지방이 있어야 한다. 비타민 A의 전구물질로서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텐(caroten)은 흡수될 때 지방이 충분히 있지 않으면 잘 흡수되지 않는다. 따라서 카로텐과 지용성 비타민들의 흡수가 정상적으로 일어나기 위해서는 지방으로부터의 열량 섭취가 총섭취 열량의 10~15%는 되어야 한다.
필수지방산의 제공 - 식사로부터 지방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을 공급받기 위해서다. 어린이가 리놀레산이 결핍되면 성장이 잘 안되고 피부병 등 여러 결핍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리놀레산은 혈청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킨다.
프로스타글란딘의 전구물질 - 체내에서 호르몬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은 지방산인 아라키돈산으로부터 합성된다.
단백질은 신체의 구성기능과 에너지를 내는 기능의 두 가지 면에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과 같다. 그러나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 두 영양소와는 달리 신체에서 에너지를 내는데 쓰이지 않는다. 그 대신에 단백질은 체내에 필수적인 중요한 물질들을 만들거나 운반하고, 또는 외부로 부터 이물질과 대항해 싸우기도 하며 나아가서는 뼈, 근육과 연결조직을 이루기도 한다. 또 혈액을 응고시키는 데에도 여러가지 종류의 단백질이 필요하다. 그러나 단백질이 체내에서 이렇듯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해도 이 기능들을 위해 체내에서 필요한 양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다.
영양학자들이 권장하는 단백질의 섭취량은 총 섭취 열량의 15% 정도로서, 지방의 20%, 탄수화물의 65%와 비교하여 볼 때 적은 양이다.
조직의 성장과 유지
단백질은 신체 내 모든세포에서 발견되며 신체조직의 성장과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식사로부터 섭취한 단백질이 충분해야만 임신이나 성장기 동안 정상적인 성장이 이루어진다. 특별히 생의 전 시기 중 단백질이 많이 요구되는 중요한 때인 임신기, 수유기 및 성장 기 어린이에게 단백질의 섭취가 부족할 경우 성장이 정상 속도보다 느려지며 심하면 성장이 정지되는 수도 있다.
성장 뿐만 아니라 조직의 정상적인 유지를 위해서 전 생애 어느 때라도 단백질은 꼭 섭취되어야 한다. 단백질은 머리카락이나 손톱, 발톱의 성장, 그리고 피부를 위해서도 필요하며 뼈와 결합조직, 그리고 혈액의 유지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근육도 정상적인 유지를 위해서는 단백질이 필요하다.
호르몬, 효소와 항체의 형성
신체는 단백질로 된 몇 가지의 조절물질들을 갖고 있다. 이들은 식사로 섭취한 단백질이 소화, 흡수되어 생긴 아미노산들로부터 새로이 합성되는 단백질로서 호르몬, 효소, 그리고 항체와 같은 것들이다.
갑상선 호르몬, 인슐린, 아드레날린과 같은 것들이 호르몬들이며, 이들은 여러가지 기본적인 신체대사과정을 조절한다. 탄수화물이나 지방, 그리고 단백질의 소화와 대사에 필요한 효소들도 식사로부터의 단백질로 만들어진다.
신체가 이들 효소와 호르몬을 합성할 때, 합성에 필요한 여러 가지의 아미노산들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효소와 호르몬이 충분한 양 합성이 된다. 만약 식사로부터의 아미노산 공급이 원활치 못하게 되면 중요한 효소나 호르몬이 불추분하게 합성되어 특히 뇌와 같은 곳은 크게 손상을 입게된다.
항체는 병원균이나 세균성 이물질 등 여러가지의 항원(antigens)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이들로부터 신체를 방어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단백질이다. 항원에 대한 항체의 방어 작용을 면역(immunity)이라고 말하며, 식이 단백질이 부족하면 체내에서 항체가 잘 안만들어져서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게 된다.
체액의 균형
세포 내외의 체액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그중 중요한 것이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대부분 그 분자가 매우 크므로 반투과성 세포막을 통해 확산되지 않는다. 대신에 단백질은 삼투압에 영향을 주어 세포막을 통한 액체의 이동에 관여한다. 혈액내 단백질의 농도가 정상이면 이에 따라 체액의 양도 정상이나 단백질의 섭취가 낮으면 혈장 단백질 농도가 낮아지고 혈액 내의 물은 조직액 속으로 이동한다. 그 결과 몸에는 조직에 액체가 쌓여서 일어나는 영양성 부종(nutritional edema)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단백질 섭취를 늘려주어 혈액 내 단백질의 농도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면 조직액 쪽으로 갔던 물이 다시 혈액으로 돌아오고 남는 것은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
산. 염기의 균형
단백질은 신체 내에서 산과 염기의 양쪽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신체내 정상적인 약 알칼리성 상태(pH=7.4)를 유지시키는데 공헌한다. 체액이 염기성 쪽으로 치우칠 때는 단백질이 산의 역할을 하여 염기성 반응을 중화시킨다. 반대로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게 되면 단백질은 염기의 역할로써 신체조직 내의 산, 염기 균형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영양소의 운반
단백질은 다른 영양소들과 결합하여 영양소들이 세포내 필요로 하는 곳까지 운반되도록 도와준다. 즉 지단백을 형성하여 지방이 혈액 내에서 운반될 수 있도록 해준다든가 흡수된 철분이 단백질인 트란스페린(transferrin)과 결합하여 혈액 내에서 운반되도록 한다. 이렇게 운반을 도와주는 단백질의 기능이 없다면 위와 같은 몇몇 영양소는 세포로까지 운반되지 못한다.
에너지의 급원
단백질도 신체 내에서 탄수화물이나 지방처럼 에너지의 급원으로 쓰일 수 있다. 단백질이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일때는 탄수화물과 같이 1g당 4㎉의 열량을 낸다. 단백질은 이와 같이 에너지를 낼 수는 있으나 에너지원으로 단백질이 쓰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단백질은 오직 단백질만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른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무기질은 신체의 성장과 유지 및 생식에 비교적 소량이 필요한 영양이다.
인체의 구성성분 중에서 무기질은 체중의 약 4%를 차지한다. 나머지 96%중에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같은 대량 영양소가 30%정도이며 55~65%의 물과 매우 적은 양의 비타민이 들어 있다.
모든 동물성 식품은 무기질을 함유한다. 체내에서 발견되는 여러 종류의 무기질은 열량 영양소에 비하여 음식에서 필요한 양은 매우 적은 양이지만 신체의 체액과 조직에 널리 분포하여 중요한 성분이 된다. 골격과 치아의 구성 성분이며, 또한 혈액이나 체액에 유리 이온(ion)으로 단독으로 존재하기도 하고, 호르몬의 일부분으로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
무기질과 비타민은 소량이 필요하지만 음식을 통하여 체외에서 반드시 공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그러나 무기질이 비타민과 구별되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비타민은 유기물질인 데 비하여 무기질은 단일요소로서 탄소를 포함하지 않는 무기물질이다.
둘째, 식물과 세균 등의 유기체가 몇 가지 비타민들을 합성할 수 있지만 어떠한 생명체도 무기질을 합성할 수 없다.
셋째, 비타민은 공기, 빛, 열 등의 여러가지 처리에 의하여 쉽게 파괴되지만 무기질은 일반적인 화학적 방법에 의하여 쉽게 파괴되지 않고 매우 안정하다.
폴란드의 젊은 화학자인 풍크(C.Funk)는 쌀겨로부터 항각기성 효과를 나타내는 어떤 물질을 분리해내었는데, 이 성분은 상당히 적은 분자량을 가진 질소 함유 유기화합물인 것을 발견하고 이 새로운 물질에 대하여 1911년 '비타민(vitamine)'이라고 이름붙였다. 라틴어에서 vita는 생명을 의미하며, 생화학 용어인 아민(amine)dsm 아민기를 가진 질소함유 유기물질을 의미한다. 결국 아민기를 가진 물질로서 동물의 생존을 위하여 필수적이라는 의미에서 vita+amine=vitamine이라 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에 다른 비타민들이 연이어 발견되면서 모든 물질들이 다 아민이 아닌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1920년에 영국의 생화학자 드러먼드(D.Drummond)가 비타민이라고 하는 이름에서 어떤 화학적 의미를 피하기 위하여 마지막 'e'자를 제거할 것을 제안함으로써 오늘날 사용하는 비타민(vitamin)으로 불리게 되었다.
물(water)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환경적 요소이다.
그러나 흔히 그 중요성에 대해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나 동물을 막론하고 음식을 먹지 않고도 몇 주일을 살 수 있지만 물의 섭취 없이는 단 며칠을 살기가 어렵다.
물은 모든 조직의 기본 성분일 뿐 아니라 체조직을 구성하는 성분 중 가장 양이 많아 인체의 2/3 가량을 차지한다. 이 물은 세포 내와 세포 외에 모두 분포되어 있으며, 각 조직에 따라 그 함량이 다르다. 근육조직은 무게의 약 70% 정도가 물로 되어 있고, 지방 조직은 20~25% 만이 물이며, 적혈구는 60%, 혈장은 92%, 골격과 연골조직에는 10% 정도의 물이 각각 함유되어 있다.
신체 내에 함유되어 있는 물의 양은 또한 연령, 성별, 체지방의 함량에 따라 차이가 있다. 남자는 물의 함량이 체중의 약 60%, 여자는 50~55% 가량이며, 갓난아이의 수분 함량은 75% 이상이나 되고, 성장함에 따라 차차 감소된다. 같은 성별 및 연령으로 볼 때에는 체지방의 함량에 따라 수분함량이 달라지는데, 체지방의 함량이 많을 경우 40% 내외의 수분을 함유하기도 한다.
첫댓글 ● 종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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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품사 김용회 129
08:24 새글
원산지표시 15가지
다랑어ㆍ아귀ㆍ주꾸미
고등어ㆍ오징어ㆍ꽃게
넙치ㆍ조피볼락ㆍ뱀장어
참돔ㆍ참조기ㆍ갈치
미꾸라지 ㆍ낙지
명태 ㆍ단 황태ㆍ북어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