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오늘은 서울 양재천과
한강에서 전도했습니다.
먼저 판교 사랑의 병원에서
153 전도 강사로 유명하신
정재준 장로님을 만나
그분만의 전도 노하우를 배웠습니다.
정 장로님과 저는 영혼 구원 전도는 물론
먹거리 복음으로
사람들을 육신의 질병에서
건져내자는 사명으로
똩똘 뭉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을 만나게 해 주신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전도를 위해
둘 다 방송에 출연하게 해 주셨네요.
먹거리 복음이란 건강을 도모하는
식물성 식품을 말합니다.
판교에서 양재천이 가까웠기 때문에
이곳에 가서 자전거를 타며
전도 대상자를 찾았습니다.
전도를 하다보면 자전거 타는 재미는
거의 없습니다.
만나는 영혼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기쁨만 가득하지요.
물론 그래도 운동은 되겠지요.
천변 뚝길을 걷고 있는 남성에게 길을 물으며
천국 복음을 전했습니다.
일단 다른 문제로 접근을 해서
간단히 이야기를 한 다음
복음을 전하는 것도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건강하시라는 말을 꺼낸 다음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 전도를 하다보니
건강하시라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 건강 염려가 많은 듯합니다.
그리고 양재 시민의 숲에 들어가서
환경미화원들을 전도했습니다.
제 치유 간증을 했더니
나이 지긋하신 분이
하나님께서 전도를 더하라고
살려주셨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불신자인데요.
제가 전도를 하기 전,
목사 신분을 밝히기 전인데도
어떻게 그분의 입에서
전도라는 말이 나왔는지요.
저는 이 말이 그분을 통한
하나님의 전도 명령으로 들려왔습니다.
그러나 어떤 분은 관세음보살도 하라고 해서
오직 하나님만이 병을 고쳐주신다고 하며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습니다.
삼성 병원에 제 췌장암 진료 카드가
있다고 까지 했습니다.
전도를 하고 뒤돌아서 자전거를 타고
출발을 하는데
대단하다는 말이 들려와서 매우 기뻤습니다.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여덟 명의 여성들을 전도했습니다.
아무래도 부촌에서 살고 있는 분들 같아
죽음을 앞두고 보니
돈도 없었지만 다 필요없더라고 했습니다.
어느 분이 '아멘'까지 하셨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사람이 많아 큰 소리로 구원의 복음을 전했는데
대답들은 잘하셨으니
꼭 가까운 교회에 다니시기길 바랍니다.
앙재천 변에 초고층 아파트가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거주자 모두 부유한 사람들이겠죠
그러나 만일 암에 걸려 죽게 된다면
그 좋은 집을 놓고 가야 하니
얼마나 슬플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양재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남자 분을 전도했습니다.
자전거 뒤에 작은 수레가 달려있어
텐트를 싣고 다니냐며 말을 건넸고
대화 중 기회를 틈 타 얼른 복음을 전했습니다.
한강 잠실 선착장 부근에서
벤치에 앉아계시는
네 분의 남녀를 전도했습니다.
그런데 웃으며 건강들하시라고 했더니
기분이 좋으셨는지
금방 커피를 한 잔 따라주시더군요
제가 몸이 아플 때는 커피도 못 마셨다며
지금 커피를 마시는 게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제 치유 간증을 들으신 한 분이
미라클이라고 하시길래
제가 슈퍼 미라클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의 여성 한 분이
자기는 기독교를 싫어하는데
찬송가를 듣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반가웠습니다.
조금 더 가다가 많은 라이더들이 모여있어서
두 세 분에게 다가가 전도를 하려는데
그분들도 목회 연구원 멤버라고 했습니다.
너무나 반가워서
열 여섯 분의 목사님들 앞에서
제 치유 간증을 하며
지금 자전거 전도를 하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는 목회 연구 중의 연구는
단순하게 전도만 잘해도
최상의 연구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 11월에 세미나가 있다고 하시는데
제가 부름을 받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전거 라이딩 전도팀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그분들을 만나게 해 주신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도 자전거 전도 라이딩팀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자전거를 싣고 다니는
스타렉스 전도 차량을 주셨군요.
사실 우리 교회 전도도 아니건만
시간 바쳐, 차량 운행비 바쳐
멀리멀리 전도를 하러 다니는 것을 생각하면
때론 교회 주변에서만
전도를 하고 싶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자꾸 이곳 저곳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장 멀리는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제주도까지 다녀왔군요.
앞으로는 해외에 나가서도
전도하고 싶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전도 무대였던
이스라엘에 가서 전도를 하고 싶습니다.
그곳에서는 돌 맞을 각오도 해야 한다네요.
스데반처럼 순교라도 할 수 있으면 더 좋겠고요.
오늘도 전도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오래 전 기도 이야기 책을 낸 적이 있는데
지금은 책은 아니지만
페이스북과 열 개가 넘는 단톡방을 통해
전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감사합니다.
격려의 댓글과 좋아요 표시가
제게는 큰 위로로 다가옵니다.
사실 글을 써서 올리는 부담도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쩔 수 잆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여겨집니다.
오직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길 바랍니다.
주 안에서 평안한 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