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워프 호톳 (Dwarf Hotot)
► 외국명 : (영) Dwarf Hotot Rabbit
► 외 형 : 체중은 1.1~1.6kg 정도되는 초소형 토끼로 체형은 작고 아담하다. 몸 길이는 20~30㎝ 정도이다. 이들의 독특한 외모는 백색 털과 이에 대비되는 검은색의 눈 무늬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몸은 둥글고 목은 짧으며, 하반신도 둥글고 넓은 어깨와 거의 일직선을 이룬다. 귀는 짧고 두껍다.
털은 짧고 밀도가 높으며 윤기가 흐른다. 털은 롤백((rollback) 특성이 있어서 털을 쓰다듬었을 때 털이 똑바로 선다. 이러한 털은 관리하기가 매우 쉬우며, 크기가 작아서 털갈이를 하는 것조차 모를 수 있지만 다른 토끼와 마찬가지로 보통 봄에 털갈이를 한다. 이 시기에는 집안에 털이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빗질을 해서 빠진 털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이는 털이 날리는 것을 방지하는 외에도 토끼가 스스로 그루밍을 할 때 삼키게 되는 털의 양을 최소화할 수 있다. 토끼가 털을 너무 많이 삼키게 되면 울 블록(토끼의 털이 소화관에 뭉치는 것)이 형성되어 장 막힘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토끼는 고양이처럼 헤어볼을 토해낼 수 없기 때문에 울 블록이 형성되면 토끼에게 매우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털갈이 시기에는 매일 슬리커 브러쉬를 사용해서 빗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미국 토끼 사육 협회(ARBA)에서는 드워프 호톳의 모색을 한 가지만 인정하고 있다. 모색은 백색이어야 하며, 눈 주위에는 아이라인처럼 보이는 흑색의 테두리가 있어야 한다. 눈 주위의 흑색 마크는 너무 얇거나 두꺼워도 안되며, 1인치의 1/8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 사항은 쇼 출품용 토끼의 기준이며, 반려동물로 키우는 호톳은 이러한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실제로 털이 순백색이 아닌 개체도 있으며, 백색 더치의 무늬나 반점이 있는 개체도 있을 수 있다.
► 설 명 : 드워프 호톳은 매우 사교적이며, 사람을 좋아한다. 매우 똑똑해서 훈련하기 쉽지만 너무 민감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부드럽게 대하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들은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므로 주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호기심이 많아서 새로운 것을 보면 관심을 갖는다. 쾌활하고 명랑한 성격으로 주인과 함께 놀이를 즐기며, 삶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한다.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온순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트레스에 민감하므로 항상 부드럽게 대해 주어야 한다. 급격한 환경 변화나 식습관 변경 등도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수명은 7~10년 정도이다.
이들은 가능한 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사람에 대한 애정이 강해진다. 따라서 매일 가능한 우리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들은 흥분한 상태로 우리 밖으로 뛰어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장시간 우리에 혼자 두었을 때는 우리를 열 때 주의해야 한다. 다른 토끼 품종만큼 활동적이지는 않지만 방안을 몇 바퀴 정도는 뛰어다니며, 주인의 무릎 위로 뛰어오르기도 한다.
대부분의 토끼와 마찬가지로 이들에게도 토끼에게 안전한 몇 개의 장난감을 주면 우리 밖에서 혼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토끼가 좋아하는 장난감은 화장지 롤처럼 간단한 것부터 애완동물 가게에서 판매하는 제품까지 매우 다양하다. 토끼마다 개성이 달라서 좋아하는 장난감도 제 각각이다. 여러가지 장난감을 주어서 토끼가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것이 좋다.
토끼는 고양이나 개보다 배변 훈련이 조금 더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토끼는 우리 안의 특정 구석에서 볼일을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 구석에 사용되는 재료가 무엇이든 이상적인 장소로 생각한다. 따라서 집안의 다른 구석에 같은 재료를 사용한 배변 상자 몇 개를 배치해 두면 토끼가 그 중 한 곳에서 볼일을 볼 수 있다. 그럴 경우에 토끼가 좋아하는 과일이나 채소로 보상을 하면 쉽게 훈련할 수 있다.
► 기 원 : 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드워프 호톳은 대형 호톳이 미니어처 버전이 아니라 일반 크기의 호톳과 여러 토끼 품종을 교배하여 개발되었다. 최초의 호톳은 20세기 초 프랑스에서 베르나르(Bernard) 남작 부인에 의해 개발되었다. 드워프 품종은 1970년대 서부와 동부 독일에 사는 두 사육가에 의해 각기 독립적으로 품종개량이 이루어졌다. 이 두 품종이 1970년대 말에 교배해서 탄생하게 되었다. 이들은 화이트 호톳과 네덜란드 드워프 토끼를 교배시켜 드워프 호톳을 개발하였다.
1970년, 캘리포니아의 엘리자베스 포스팅어(Elizabeth Forstinger)는 1970년 서독에서 미국으로 7마리의 드워프 호토를 데려와 1980년부터 전시하기 시작했다. 이로부터 2년 후 미국 드워프 호톳 래빗 클럽이 설립되었고, 1983년 미국 토끼 사육 협회(ARBA)에서 이 품종을 인정받았다.
드워프 호톳은 1978년에 독일에서 최초로 개발되었다. 개발의 목적은 새끼가 태어날 때 상대적으로 성격이 온순하고 아름다운 외모가 인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역사적 배경은 벨기에와 프랑스의 두 가지 토끼 품종인 로랑과 블란쉬 드워프 토끼에서 비롯되었다. 이 두 품종을 교배하여 온순한 성격과 아름다운 외모 그리고 짧은 귀와 동글동글한 눈이 특징적인 드워프 호톳이 탄생하게 되었다. 드워프 호톳은 1983년에 미국 토끼 사육 협회(ARBA)의 인정을 받은 후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를 얻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애완용으로 기르고 있다.
► 비 고 : 드워프 호톳은 1983년 미국 토끼 사육 협회(ARBA)의 인정을 받았다. 드워프 호톳은 환상적인 눈을 가진 토끼로 알려져 있으며, 이 토끼를 보는 순간 그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다.
► 사 육 : 드워프 호톳은 크기가 작아서 큰 케이지는 필요가 없으며, 일반적으로 60x60㎝ 또는 45x60㎝ 정도 크기의 케이지면 충분하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우리는 코팅된 철사로 만든다. 그러나 우리의 바닥은 단단한 목재나 플라스틱 등을 사용해야 한다. 바닥을 철사로 제작하면 토끼의 무릎이나 발바닥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바닥에는 토끼에게 안전한 소재로 잠자리를 두껍게 깔아서 토끼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한다. 잠자리는 매일 배설물을 치워주고 매주 새것으로 교체해 준다. 드워프 호톳은 크기가 작아서 야외에서 기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토끼를 반려동물로 키울 때 크기가 작다는 이유로 우리 안에서만 기른다면 토끼에게 잔인한 일이다. 물론 토끼 우리는 토끼가 먹이를 먹고 잠을 자는 공간이긴 하지만 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매일 일정 시간 동안 우리 밖에서 뛰어다니고 햇빛을 쬐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가족과의 관계도 친해지며, 토끼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이들을 우리 밖으로 풀어 놓기 전에 이들에게 위험한 케이블이나 전선은 감추고, 이들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식물이나 음식은 제거하도록 한다. 또한 이들이 휴대폰 같은 소지품이나 가구를 파손하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해 두어야 한다.
드워프 호톳은 크기가 작아서 하루에 토끼용 펠릿을 1/4컵만 먹으면 된다. 다른 토끼와 마찬가지로 식단은 건초가 약 70%를 차지하도록 구성하고 나머지는 푸른 잎, 채소, 과일 등으로 영양의 균형을 맞추도록 한다.
► 건 강 : 대부분의 드워프 토끼 품종과 마찬가지로 드워프 호톳도 앞니가 앞이 아닌 아랫니 바로 위에 있는 부정교합에 취약하다. 토끼가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면 실수로 우리에 이빨이 끼이거나 먹이를 먹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럴 경우 6~8주마다 한 번씩 이빨을 짧게 갈아 내어야 한다. 이 외에도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서 벼룩 예방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모든 토끼, 특히 이렇게 크기가 작은 토끼가 장수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조심해야 할 것도 있다. 집안에서 기르는 반려동물 토끼의 질병은 일반적으로 많지 않지만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중 하나는 모든 토끼 품종에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코를 훌쩍이는 증상으로 이는 호흡기의 감염으로 발생한다. 눈물이나 콧물을 흘리거나 머리가 기울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항생제 치료를 하면 토끼를 구할 수 있다.
토끼를 번식시킬 계획이 없다면 토끼의 건강을 위해서 중성화를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 수컷은 생후 3.5개월이면 중성화가 가능하고 암컷은 4개월이면 중성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