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 대화 전도와 전도문 전도의 차이점》
오늘은 1호선 전철 오산 세마역과 평택역 구간에서
총 24명의 내외국인을 전도했습니다.
세마역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는 남성을
전도하려는데요.
험상궂은 얼굴을 하며 말도 못 꺼내게 하더군요.
곧 욕설이 튀어나올 듯한 기세였습니다.
저는 많이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지요.
한편으로는 이 사람이 얼마나 힘든 인생을 살아왔길래
그런 태도를 보일까 생각하니 불쌍하기도 했습니다.
주님께서 다른 사람의 전도를 통해서라도
꼭 그 영혼을 구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환경 미화원 아주머니를 전도했습니다.
자기는 불교 신자라고요.
그래서 한때는 저도 불교를 믿었지만
목사까지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불교에도 좋은 말씀이 많다고 하더군요.
저는 기독교에만 진리가 있고, 생명이 있고,
구원이 있다고 했죠.
가까운 교회에 다니며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습니다.
전철을 탔는데 하행선에는 승객들이 너무 적었고
상행선에는 승객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하행선에서는 사람들이 이렇게
천국 열차에 적게 타면 안 되는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상행선에서는 사람들이 이렇게
천국 열차에 많이 타야 하는데 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평택역에서 백인 남성과 한국인 여성을 전도하려는데
서로 꼭 껴안고 있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한국 여성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철을 타러 계단으로 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백인 남성이 슬픈 얼굴로
여성의 뒤를 쳐다보는 것으로 보아
이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그들이
결국 이별을 맞고 만 것이지요.
우리 역시 때가 되어 죽음이 찾아오면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과 이별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때는 반드시 천국 열차를 타야죠.
그래야 천국에서 다시 만나
영원히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버스정류장에서 썬팅 일을 하고 있는
네 명의 남성들을 전도했습니다.
그들을 전도하면서 언젠간 죽음의 버스가 도착하는데
예수 버스 타고 천국에 가시라고 했습니다.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외 네팔 남성에게는 네팔어 전도문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여성에게는 영어 대화로,
인도네시아 남녀 네 명에게는 한국어로 전도했습니다.
한국어를 아주 잘하더군요.
미국 백인 남성 네 명, 미국 흑인 여성 한 명에게는
영어 대화로 전도했습니다.
미국 흑인 남성에게는
영어 전도문으로 복음을 전했고요.
사실 대화보다는 전도문으로 훨씬 상세하게
복음을 전할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성경 내용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수월하면서도 효과적이죠.
저는 주로 개인 전도를 하는데요.
많은 사람과 대화를 하다 보니
나중에는 입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전도문으로 대체를 했는데
결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제가 쓴 <췌장암은 내게 축복의 행진곡이었다>
책도 보여주며 영어로 제목을 말해 주었는데
호감을 가지고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주님께서 일반 판매용보다
전도용으로 더 많이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서울 의대 교수님을 비롯하여
독자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시니까요.
할머니 한 분과 젊은 여성 한 분을 더 전도하고
수양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철에서 부지런히 돌아다녔더니
몸이 조금 피곤하군요.
주님을 사랑하여
전도를 사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사랑하는 주님께서 어서 속히 오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은혜 가득한 예비일 되십시오.
샬롬.
김대경 목사의 감사 봉헌 (189)
1.
어릴 때부터 열심히 예배 반주자로 헌신했더니
이로 인해 지속적인 신앙생활이 가능하도록
친히 이끌어주셨음을 믿고 감사합니다.
2.
어릴 때부터 열심히 예배 반주자로 헌신했더니
군인 교회에서 봉사하도록
친히 이끌어주셨음을 믿고 감사합니다.
3.
어릴 때부터 열심히 예배 반주자로 헌신했더니
부교역자로서도 쓸모가 많도록
친히 이끌어주셨음을 믿고 감사합니다.
4.
어릴 때부터 열심히 예배 반주자로 헌신했더니
찬양을 잘하는 아내를 만나도록
친히 이끌어주셨음을 믿고 감사합니다.
5.
어릴 때부터 열심히 예배 반주자로 헌신했더니
큰 딸이 피아노를 전공할 수 있도록
친히 이끌어주셨음을 믿고 감사합니다.
.
6.
어릴 때부터 열심히 예배 반주자로 헌신했더니
작은 딸이 작곡을 전공하도록
친히 이끌어주셨음을 믿고 감사합니다.
7.
어릴 때부터 열심히 예배 반주자로 헌신했더니
목사까지 되도록
친히 이끌어주셨음을 믿고 감사합니다.
(작은 딸 김예은이 작편곡한 찬양 모음 영상입니다.)
https://youtu.be/1keUPbyD3o8?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