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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21.주일오전 예배설교
설교본문/ 출애굽기 18:13~27(구약110쪽)
설교제목/ <장인의 조언을 받아드린 모세>
서론/
오늘 주일오전 예배 말씀은 <장인의 조언을 받아드린 모세>라는 제목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같이 설교제목을 두번 읽겠습니다.
<장인의 조언을 받아드린 모세>*2회.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은 늘 배우며 사는 존재입니다. 처음부터 다 알고 더 이상 알 것도 없고 배울 필요도 없는 것이 아닙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마지막 죽을 때까지 배울 것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어디서나 누구에게서나 배우고 배워야 합니다.
사람은 부모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학교에서 배우고, 친구사회에서도 배우고, 여러 사람들의 만남 속에서도 배우는 것입니다. 배움을 멈추면 더 이상 발전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중국 공자 선생님은 <조문도 하면 석가사의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하였고, 에드워드 말로이는 <대학졸업장은 한 인간이 완성품이라는 증명이 아니라 인생의 준비가 되었다는 표시이다>고 하였고,
애비가일 애덤스는 <배움은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성을 다해 갈구하고 부지런히 집중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다>고 하였고, 존 에프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은 <배움이 없는 자유는 위험하다>고 하였고, 이노호 목사는 <성숙한 사람은 항상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배우는 자세를 갖는 사람이다>고 하였습니다. >>
여러분,
오늘 성경말씀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자신의 사위이자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인 모세의 하루 일과를 유심히 지켜보고, 지혜로운 조언을 해준 것과 장인의 조언을 겸허히 받아드린 모세의 모습이 기록된 내용입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지혜로운 조언은 이스라엘의 국가 조직이나 행적 조직이나 신앙교육 조직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주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어떤 관심과 사랑을 가져야 하며, 그리고 적절하고 지혜로운 조언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고, 또한 좋은 조언을 받아드린 겸손의 자세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본론/
1.모세의 하루 생활에 관심을 갖은 장인 이드로
첫번째로 살펴볼 점은 모세의 하루 생활에 관심을 갖은 장인 이드로의 모습입니다.
13절과 14절을 보면, 모세의 하루 일과가 어떠하였고,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하루일과를 어떻게 지켜보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모세의 하루 일과가 어떤 한 것같습니까? 엄청나게 바쁘시고 쉴틈도 없다는 것을 금방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세는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재판장 석에 앉아 있었고, 백성들은 아침부터 자녁까지 모세 곁에 서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생활이 불완정한 광야 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일로 인해서 고소 고발의 건이 있었던 것같습니다.
백성들은 여러가지 일로 모세에게 재판을 해달라고 찾아와서 긴 줄을 서서 있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재판을 구경하기 위해서 둘러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200만명이 넘는 백성들이 그리 넓지 않은 지역에 정착하고 이동하며 살아가면서 이런일 저런 일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사소한 문제도 있었고, 중차대한 문제도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이 어울려서 살아가는데는 항상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고, 그런 문제를 해결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원망과 다툼과 싸움이 일어나기 쉬운 것입니다.
어느 곳이나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일어나기 쉬운 문제 열 가지를 뽑으라고 하면 무엇이 되겠습니까?
1)부부 싸움과 이혼 문제
2)부자간의 상속문제
3)폭행과 상해와 살인문제
4)남의 것을 훔쳐가는 도둑질 문제
5)성희롱과 성폭행, 음행의 문제
6)임금과 품삯의 문제
7)재산권및 소유권에 관한 문제
8)장례를 치르는 일로 다툼이 생긴 일
9)아이들끼리 놀다가 싸움이 생긴 문제
10)밤에 떠들고 소란을 피워서 시끄럽게 하여 잠을 방해하는 일등등...
여러분,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모세의 하루 일과, 하루 직무량과 내용을 곁에서 자세히 지켜본 것입니다. 14절을 보십시오.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모세의 장인은 사위인 모세가 하루 종일 하는 일을 곁에서 유심히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것입니다.
잠시 슬쩍 살펴본 것이 아닙니다. 몇 분, 몇 시간만 지켜본 것이 아닙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곳을 떠나지 않고 계속 지켜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하는 일을 하루 종일 그 현장을 떠나지 않고 지켜본다는 것은 대단한 관심과 애정이 없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모세의 장인은 모세가 하는 일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기에 홀로 재판을 하고, 백성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재판을 기다리며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된 것입니다.
모세도 지치고, 백성들은 지치는 일을 하루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 사람의 재판이 오래 걸리면, 하루 종일 기다렸다가도 하지 못하고 다음날에도 와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사랑하는 이가 하는 일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져주어야 합니다. 하루의 일과는 한주간의 일이고, 그가 하는 일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누군가의 하루 일과를 관심을 가져주고 살핀다는 것은 큰 관심과 사랑입니다.
밖에서 일을 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남자들은 여자가 가정에서 하는 일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부부들은 맞벌이를 많이 하여, 가정일도 같이 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옛날에는 주로 남자들은 밖에서 일하고 여자들은 밖에서 일하다가도 집안 일을 다 해야 했는데, 남편들은 아내들이 집안에서 얼마나 여러 가지 일을 하는지 잘 알지 못하고, 집에서 뭐했냐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내의 일은 집안 청소를 비롯해서 밥하고 요리하고 자녀들을 키우고 빨래하고 정말 쉴틈도 없이 아침부터 져녁까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할 때 관심을 가져주고 도와준다면, 큰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이기적인 우리 인간들은 관심을 주고 보다 관심을 받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다는 말이 있는데, 관심은 사랑의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하는 일에 대한 관심을 가져줌으로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그렇고 교회에서도 그렇고 어디에서나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2.모세의 통치에 지혜로운 조언을 해준 장인 이드로
두번째로 살펴볼 점은 모세의 통치에 지혜로운 조언을 해준 장인 이드로의 모습입니다.
14절 하반절부터 23절을 보면,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하루생활을 지켜보고 지혜로운 조언을 해준 내용입니다. 모세의 장인은 모세가 홀로 재판장석에 앉아서 백성들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재판하고 있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안타까워서 놀라고, 옳지 못한 모습이어서 놀랐습니다.
<14절 중반절을 보십시오. 네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일이 어찌 됨이냐 어찌하여 네가 혼자 다 하느냐, 17절,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 자네가 일하는 방식이 좋지 않네, 18절, 너와 백성이 지쳐서 쓰러지게 생겼다.>고 하면서 홀로 백성을 통치하는 모셉의 모습을 안타깝게 여기며 도와주고자 한 것입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재판을 할 때 이렇게 하였습니다. 백성들이 모세에게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와서 하나님의 뜻을 물으면, 모세는 양쪽을 재판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해주고 권면해주고 합의를 해주었던 것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일은 모세에게는 기력이 쇠할 정도로 너무나 중한 일이고, 백성들은 피곤하고 지쳐 쓰려질 일이라고 모세의 장인은 파악을 하고, 모세에게 지혜로운 조언을 해준 것입니다. 흔히 조언과 충고의 차이를 이렇게 말합니다. 충고란 남의 부족한 점이나 잘못에 대해 지적해주는 것이라면, 조언은 애정과 진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는 말을 가리킵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었는지 19절부터 간단히 살펴봅니다. 먼저 다같이 1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네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그 백성을 위하여 그 사건들을 가져오며,>
19절을 보십시오. <내 말을 들어 보게나, 내가 조언를 해 주겠네, 하나님께서 자네와 함께 계시기 바라네요, 자네는 하나님앞에서 백성을 대표해야 하고 백성들의 사건들을 하나님께 가져와야 하네, >
*즉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중보자 역할을 하라는 조언을 해준 것입니다.
20절, <백성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여주게,>
*신앙적인 문제와 윤리적인 문제를 가르쳐주는 교사 역할을 하라는 것입니다.
21절, <그리고 백성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세우게,>
*백성들가운데서 백성들을 돌 볼 수 있는 지도자- 리더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천명을 돌볼 수 있는 천부장, 백명을 돌볼 수 있는 백부장, 오십명을 돌 볼 수 있는 오십부장, 열명을 돌볼 수 있는 십부장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능력있는 지도자- 리더를 세우는데, 능력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 진실한 사람, 불의한 이익을 멀리하는 사람이라고 분명하게 말해줍니다. 천부장-백부장-오십부장-십부장은 행정조직일뿐 아니라 군대조직으로 활용되고, 오늘날 분대, 소대, 중대, 대대, 연대를 생각할 수 있는 조직입니다.
우리교회로 하면, 목장리더는 십부장에 해당되고, 장로는 오십부장되고, 목사는 백부장이나 천부장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22절, <그래서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게, 큰 일은 자네에게 가져 오게 하고,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하게 하게, 그렇게 해서 그들이 짐을 나누어지면, 자네의 일이 쉬워질 걸세,>
*큰 문제는 모세가 맡도록 하고, 작은 문제는 각 부장들에게 재판권을 주어 스스로 재판을 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23절, <만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게나, 그러면 자네도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이고, 백성도 자기 집으로 평안히 돌아갈 것일세,>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자신의 조언이나 충고가 아무리 좋아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그렇게 하도록 한 것인데, 최종적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시행해야 함을 말한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모세도 가나안 땅에 갈 때까지 백성을 잘 다스리게 되고, 백성들은 자신의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조언- 충고는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는 가운데, 모세와 백성들이 평안히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조언이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갈 길과 할 일을 보여주는 지혜로운 조언이었습니다.
우리는 지혜롭고 좋은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도 되어야 하고, 또 좋은 조언을 받아드릴 수 있는 사람도 되어야 합니다. 지도자의 입장에서나 백성들의 입장에서나 서로 유익하고 좋은 조언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이나 손주들에게도 또 교회에서도 전체에 덕을 끼치고, 선한 일을 이루도록 하기 위해서 조언할 수 있는 애정과 분별력과 좋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이드로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 속에서 십부장과 같은 사람, 오십부장과 같은 사람, 백부장과 같은 사람, 더 나아가 천부장과 같은 사람으로 쓰임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복음서에 보면, 우리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실 때 모세의 장인이 조언했던 것을 활용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예수님은 남자만 오천명 되는 사람들을 먹이실 때 일렬로 세우지 않으시고 떼를 지어 오십명씩 앉히라고 하시고 먹이셨습니다.
<굶주린 사람들을 먹이는데 먹을 것을 준다고 하면 서로 먹으려고 하려다 압사를 당할 수 있기에 열두제자들에게 오십명씩 앉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을 오십부장으로 쓰신 것입니다.>
우리 교회와 가정에서 십부장이나 오십장의 위치에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3.장인 이드로의 조언을 흔쾌히 수용한 모세의 겸손
세번째로 살펴볼 점은 장인 이드로의 조언을 흔쾌히 수용한 모세의 겸손입니다.
24절부터 27절은 모세가 자기 장인의 조언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백성들의 우두머리로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세워서 백성을 재판하고, 자기는 어려운 일을 재판한 것, 그리고 모세가 그의 장인을 장인의 집으로 돌려보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조언이나 충고를 받아드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장인 어른이기는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종이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였고, 또 이스라엘 백성의 최고 지도자였는데, 장인의 조언을 그대로 모든 말대로 행한다는 것은 대단한 겸손을 보여준 것입니다.
모세는 애굽의 왕자 교육을 받았고, 왕으로서 구변과 통치술을 겸비한 사람입니다. 누구보다도 탁월한 교육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장인의 조언-충고를 잘 듣고 그대로 수용하여 시행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는 홀로 재판장석에 앉아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크고 작은 백성들의 문제를 재판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고 자신의 한계를 느껴쓸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할 줄을 모르고 전전긍긍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장인어른의 조언은 시기적절하고 시의적절하였던 것입니다.
모세는 장인의 덕분을 상당히 많이 본 사람입니다. 젊은 40대에 애굽에서 도망하여 방황하고 있을때 딸을 주었고, 한창 때 80대때에 좋은 조언을 해줌으로 백성들을 통치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들은 남의 조언이나 충고를 잘 받아드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자기가 더 잘 한다는 생각으로 자기 방식을 고집하기 쉬운 것입니다. 특히 배울만큼 배우고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더욱 그렇습니다. 최고 지도자가 되고 대통령이 되면, 남의 조언을 듣지 않습니다.
들은 척하다가도 자기 방식을 고집하다가 통치를 잘 하지 못하고 욕만 얻어 먹습니다. 욕을 얻어 먹어도 귀를 닫고 끝까지 자기 방식을 고집하면 자기도 백성도 지치고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대통령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조그만한 자리에 앉아도 남의 조언이나 충고를 듣지 않고 자기가 다 잘한다고 고집합니다. 잘하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못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부모도 마찬가지이고, 교회의 직분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좀 잘 하는 것이 있지만, 잘 하지 못한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조언을 들을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특히 남을 돕고 섬기는 일에 있어서 좋은 조언이나 충고를 잘 수용하는 마음을 가져야 시행착오가 없게 되고 좋은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을 돕는 일, 사람에 관련된 제일 어려운 것입니다. 사람에 관련되지 않은 일은 조금 잘 못해도 못한대로 있는 것이지만, 사람에 관련된 일은 정말 지혜가 많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고 경륜이 많아도 하나님 앞에서 주어진 좋은 조언은 받아드릴 줄 알아야 합니다. 성숙한 사람, 능력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조언을 받아서 여러 사람을 이롭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쓰임받는 사람입니다.
우리 소망교회 성도님들은 권면이나 조언이나 충고의 말을 잘 듣고 행함으로 서로 평안하게 하고 여러 사람을 평안케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아멘.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오전에 우리는 <장인의 조언을 받아드린 모세>라는 주제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루 생활이 보람차야 합니다.
우리는 가족의 하루 생활에 대한 관심을 갖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있는 주변 사람들의 삶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조건이나 충고를 해줄 수 있는 사랑과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잘 하는 분야도 있지만, 잘 하지 못하는 분야도 있는 것입니다.
저가 어렸을 때 저의 바로 옆집엔 외삼촌이 살고 계셨는데, 외삼촌은 오랫동안 이장님을 하면서 농사를 알차게 잘 짓는 분이셨지만, 전혀 하지 못하는 것이 있으셨습니다. 집닭을 잡지 못하고, 외숙모님이 닭을 잡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디에서나 능력있는 사람으로 쓰임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능력있는 사람은 재주가 많고 할 줄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진짜 능력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사람입니다. 천부장이나 백부장이나 오십부장이나 십부장이나 자질은 똑같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보다도 자신을 위하여 전체를 위한 좋은 조언을 겸손히 받아드리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고집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하려고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조언을 받아드리는 것은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며, 전체적으로 일이 잘 되고 평안하게 될 수 있는 길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자신이 하는 일이나 가정의 일이나 교회의 일을 할 때에 자기 방식이나 자기 경험이나 고집이 아니라 좋은 조언이라면, 누구의 조언이든지 겸손히 받아드려서 크고 작은 일들을 잘 이루어감으로 모두 평안함을 얻는데 쓰임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공동기도> 다같이 따라서 기도하겠습니다.
1)주여, 좋은 조언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조언을 겸손히 받아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