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The strange case of Dr.Jekyll and Mr. Hyde)
저자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Balfour Stevenson)
장르 : 괴기소설
발표년도 : 1886년
위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지킬 앤 하이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원안만 착안해서 각색한 뮤지컬입니다. 원안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는 어터슨의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되는거와 다르게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지킬이 서술하는 형식으로 극이 전개 됩니다.줄거리를 짧게 서술하자면 영국 런던의 젊은 의사인 '헨리 지킬'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누워있는 아버지를 돌려놓으리라는 약속을 함으로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회적으로 인륜적 행위이고 인간이 어찌 신의 영역에 발을 들여 놓느랴 라는 등 많은 이유에 실험체를 직접 구할 수 없던 지킬은 결국 자신이 피실험체가 되기로 결정한다.실험의 끝에 결국 본성을 분리하는 약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하이드의 탄생과 함께 재앙의 시작이였다.
이 작품은 인간의 이중성을 잘 나타내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중 지킬박사는 "인간의 절대적이고 근원적인 이중성을 나 자신이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의식속에 갈등하는 두개의 본성을 본 것이다."라는 독백이 있습니다.지킬은 인간이 선과 악이 분리되있는 독립체라고 생각을 하게 됨으로서 하이드라는 존재를 부정하는데 결국 하이드도 지킬의 내면에 일부였습니다. "의무감은 녹아내렸으며, 영혼은 낯설고 순수하지 않은 자유를 갈구 했다" 이 독백으로 지킬은 하이드로서의 일탈과 법과 도덕의식의 해방감을 느끼며 또한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을 나타내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인간은 누구나 선과악이 공존하고 그 두가지의 상반된 성질을 잘 다스리는게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주는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주의 깊게 보면 지킬은 훤칠한 의사 이미지를 나타내고 하이드는 거지같은 망토를 입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중성을 잘 나태낼려면 지킬과 하이드가 결국 같은 얼굴일때가 더 완성도가 높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겠지만 한편으로 생각을 해보면 본래의 얼굴로는 일을 행하면 사회적시선과 멸시를 피해 갈 수 없기에 자기를 숨길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되어야 악을 행 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되어서 이런식으로 설정을 한것 같습니다.
자신이 평소에 나는 선한가 나는 악한가라는 생각을 한번 쯤 해본적이 있다면 이중성을 잘 나타낸 작품인 지킬 앤 하이드를 꼭 한번 보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