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터팬에 폭 빠져 있는 우리 수경양(37개월)
플레이모빌 인형극장을 보는순간!
이건 수경양을 위한 피터팬 인형극장이구나~ 했어요.
받아보는데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쁜거 있죠.
우리 수경양도 신이나서 "엄마, 고맙습니다. 이거 피터팬이예요?"를 연발하며 너무 좋아하드라구요.
피터팬인걸 발견하고선 뜯어달라고 난리쳐서 뜯어줬더니
이리저리 확인하고 보고 만지고 하며 호기심 완전 발동!!
나경이도 하고 싶은데 언니가 무서워 주변만 맴도네요.
수경양은 "엄마, 나경이는 아직어리니까 못하지? 수경이는 크니까 할수 있지?"
그러면서 나경이가 건들지도 못하게 하네요.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나경양 드뎌 뭔가를 발견했는데요~~~^^
악어를 들고 있던 나경양을 본 수경양! 뺏고 난리를 치더니
"엄마, 침~~ 나경아 이거가지고 놀아!" 그러네요..
막강 파워~~~~ 나경양 침!!!
뮤지컬은 몇번 보러다녔는데
인형극은 아직 접해보질 못했던 수경양과 나경양,
그래서 엄마가 어설픈 실력으로 인형극을 짧게 보여줬더니..
우리애들.. 표정이... 영~~~
그걸보고선 조금은 따라하는 수경양!
가까운곳에서 인형극을 하는곳이 있음 관람을 한번 좋을꺼 같은데..
인형극은 잘하는곳이 없네요...
우리 수경양의 플레이모빌사랑.. ^^
암튼.. 우리 수경양,
아빠는 후크선장, 엄마는 웬디, 나경이는 팅커벨이라는 역활을 분담해주고선
아주 열심히 인형극을 하네요..
아직은 어설프긴하지만요.
나경양은 질투쟁이래요..
자꾸 울어서.. 정신도 없고 부끄럼쟁이 수경양의 목소리는 기어들어가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