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는 미국 플로리다 아래 카리브해에있는 동서로 긴 섬 나라입니다. 쿠바의 매력은 천혜의 자연을 가진 나라 일뿐 아니라 그보다 아름다운 것은 제가 만난 쿠바사람들 이었습니다. 비록 옷차림과 생활은 풍요롭지 않지만 생활속에 예술이 있고 그것을 즐길 줄 아는 삶 인것 같았습니다. 어느 집에나 그림이 걸려있고 어느 도시에나 어둠이 오면 음악과 함께 남녀노소가 함께 살사 춤을 추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쿠바의 수도 하바나에서 부터 1. 하바나, 2. 마탄자스, 3. 바라데로, 4. 르구에라, 5. 산타클라라, 6. 트리니대드, 7. 까마웨이 이런순서로 올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려면 대부분 캐나다를 거쳐서 가는데 (미국과 사이가 안 좋아서 미국에서 직접가는 비행기가 없읍니다) 저는 뉴욕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차를 렌트해서 토론토로 가서 거기서 쿠바행 비행기를 탔읍니다. 비행기가 8시간 이나 연발하는 바람에 토론토 시내도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예술의 도시
하바나
새벽 6시에 바라데로 공항에서 내려 하바나호텔까지 버스타고 가는데 쿠바의 첫 느낌은 아침 햇살에 비치는 거리, 집, 색들이 너무 예뻤습니다. 각이 많은 집 모양에 색은 파스텔 톤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쿠바는 교통 사정이 좋지 않아 카풀 하려고 길에 늘어서 손 흔드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 손에는 종이돈이 들려 있었습니다,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카풀에 돈이 미끼 인가 봅니다.
사람들은 흑인, 백인, 중간(동양인은 아니고), 머리색도 노란색부터 갈색, 새까만색까지. 머리결도 직상모부터부터 곱슬, 권상모까지... 정말 다양한 나라구나 생각했습니다.
우선 유로를 이곳나라 관광객화폐인 쿡(cuc)으러 바꾸었습니다. 쿠바 화폐를 설명하면, 쿠바는 현지인이 쓰는 화폐와 관광객용 화폐가 나누어져있습니다. 관광객용 화폐 1CUC=우리돈 약1,500원 현지인용 화폐 1페소 = 우리돈 약 60원 예를 들어 식당의 메뉴판에 "3" 이라고 쓰여 있으면 관광객은 3cuc를 내고 현지인은 3페소를 내는 시스템 입니다, 그러니까 관광객은 현지인의 25배의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것 입니다. 인도에서 타지마할 입장료를 외국 사람은 인도사람의 30배를 내어서 부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화폐까지 달랐습니다.
old habana에서 '노인과 바다‘의 헤밍웨이가 자주 들렀다는 LA B DEL HABANA에서 쿠바음악과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주 작은 음식점인데 손님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헤밍웨이 때문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음식도 맛 있었습니다. 헤밍웨이가 자주 들렀다는데 어떤 집일가 좀 자세히 보고 느끼고 하고 싶었는데, 아주 좁은 공간에 사람은 꽉 차고, 생음악으로 북 까지 치면서 바로 옆에서 노래하고, 또 박수쳐야지, 음식도 먹어야지, 이음식이 우리나라돈으로 치면 얼마일까 계산도 해 봐야지(처음이니까요), 밖에서는 줄을 서서 기다리니까 빨리 나가야지, 노인과 바다의 그 고요함은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좀 큰 음식점이면 어디서나 식사하면서 생음악을 즐길 수 가 있었습니다. 음악을 신청하라고 하길래 ‘꽌따나메라’를 신청했더니 모두 같이 하자고 해서 그 곳 사람을 모두가 따라 불렀습니다. 쿠바에선 거의 국가같은 노래인가 봅니다.
길거리에서 중국 유학생을 만났습니다. 교환학생 형식으로 스페인어 배우러 와 있다고 했습니다. 그제서야 아! 그렇지! 쿠바도 중국도 같은 사회주의 국가지 생각했습니다. 자기네 학교 하바나대학에 한국유학생도 한 사람 있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현지인 화폐 ‘폐소’로 물건사는 방법, 살수 있는 곳 등을 알려 주었습니다. 폐소로 빵도 사주어서 맛있게 먹고, 길거리에서 사탕수수 직접짜서 파는곳에서 사탕수수쥬스(즙) 도 먹었어. 이렇게 싸게 먹을수 있는데....
우리가 묵는 호텔은 고급이 아니어서 그런지 폐소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그렇치만 빵차(오토바이 택시)에서도 상점에서도 우리가 관광객인줄 아니까 쿡을 쓸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양사람 이라면 어떻게 속여 보겠는데 노란얼굴의 동양인이니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집의 색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무채색 톤이 아니라 파스텔 톤이었습니다
헤밍웨이까페
점심,저녁시간에는 언제나 악단의 연주와 노래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보던 모습들, 낭만적인... 아주 작은 음식점이 아니면 쉽게 이런 연주와 노래을 들을 수 가 있습니다
어느 연주에나 타악기와 뒤에 있는 콘트라베이스를 볼 수 있습니다
빵을 싸게 사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보이는 빵 1개에 1폐소. 많은 사람들이 여자분 손에 들고 있는 것 같은 수첩을 들고 와서 빵을 가지고 갑니다 빵을 배급받을 수 있는 수첩인지, 배급으로 모자라는 경우에 돈을 주 고 산다고 합니다
사탕수수즙(쥬스). 파란옷 입은 사람 앞으로 수수대가 들어가서 즙으로 짜지고 뒤로 나옵니다. 옆에 있는 것은 짜고 남은 수수대인데, 여기 에다 얼음 갈은 것을 넣어주는데 정말 달고 맛있습니다.
하바나 건물, 건물옥상에는 안테나가 정말 많았습니다
하바나는 올드하바나와 뉴하바나로 나누어져 있는데 뉴하바는 그냥 신도시입니다. 그래서 올드 하바나에 와야 쿠바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50년~80년된 낡은 차들, 오래된 건물, 거미줄 같은 전기줄, 널려있는 빨래들. 길거리에는 라이타 충전해주는 사람, 재봉틀 내다놓고 옷을 수선해주는 사람, 구두 고치는 사람, 사진찍어주고 돈 받는사람, 도미노게임하는 사람들 다 길거리에 있습니다. 도미노게임은 사진처럼 납작하게 생긴 주사위같은 것으로 숫자를 맞추어가는 게임이야. 별로 재미있을 것 같지도 안은데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코펠리아(아주 유명한 아이스크림)사려고 몇백미터씩 줄을서서 사먹기도하고, 길거리 화가들도 많고 벽화도 정말 많고 결혼식 피로연하는 구경도 했습니다
빨래도 정말 많이 널려 있습니다.
그렇지만 왠지 정이 가는 골목입니다
가이드 책이자 잡지에 제일 많이 등장하는 사람입니다. 별달린 베레모에 시가는 체게바라 상징인 동시에 쿠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제가 사진찍고 할아버지께 돈 드리고 여자분께도 돈 드리려고 하니까 옆 사람이 아버지라고 하면서 안 받겠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라이터에 가스 충전해 주는 사람입니다. 옛날에 우리나라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미노게임, 할아버지나 청년이나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하는 게임입니다.
먼저 패를 다 턴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세븐카드처럼 숫자를 순서대로 늘어놓고
결혼식 피로연하는 모습. 여기는 식은 따로 하고 피로연은 장소를 옮겨서 따로 한다고 합니다
옆에 계신 분이 작가분이십니다 제가 열심히 사진을 찍었더니 저에게 명함을 주셨습니다
이나라에서는 그림을 투자목적으로 사는데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그 림으로 이런곳에서 구입해서 집에 장식하는가 봅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찍지 말라고 손을 흔들어서 당신을 찍는게 아니라 그림을 찍고 싶다고 했더니 찍게 해 주었습니다. 그림하나 갖고 싶은데 말도 못 했습니다
첫댓글 정열의나라 쿠바좋은곳에 다녀오셨군요~
참 가고픈 여행지중에 한곳이지요
계속 아름다운 여행기 기다려 봅니다~~
쟈스민님! 참 멋지시다 어쩌다가 그 생소한 쿠바를 가시게끔
되셨는가요??전 울나라도 다 못가봤는디요.
천천히 즐길탱께 멋진것 많이 올려주삼!!!
ㅋㅋㅋ..제가 간게 아니구요~~ 살짝 거시기 해 왔슈~~ 수정하려고 했는데 어찌 잘 안되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