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산인면 김재순씨, 보건소에 도서기증김재순(가운데)씨가 함안군보건소 작은 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했다./함안군/함안군 산인면 송정리 가산마을 김재순(65·여)씨가 시·소설·수필·평론 등 2000여권의 도서를기자명:배성호 / 2016-06-01 07:00:00
김재순(가운데)씨가 함안군보건소 작은 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했다./함안군/
함안군 산인면 송정리 가산마을 김재순(65·여)씨가 시·소설·수필·평론 등 2000여권의 도서를 함안군보건소 작은도서관에 기증했다.
김씨는 지난 2006~2013년 함안 외암초등학교, 가야초등학교, 아라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으며, 2005년 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 재창립, 2012~2015년 경남아동문학협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시조명인협회와 한국시사랑회 경남지부장과 산인면 가산마을 부녀회장을 맡으며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씨는 “이번 도서기증을 통해 보건소를 찾는 이웃과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고, 군의 독서문화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책을 기증해 주신 기증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도서나눔 문화 확산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보건소는 지역민의 신체건강은 물론, 독서를 통한 정신건강을 도모하고 열린 문화와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지난 1월부터 보건소 내 2층 소회의실에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찾고 싶은 보건소, 열린 공간’을 테마로 만들어진 작은도서관은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출, 1인1권 기증운동, 다독왕·기증왕 선발 등을 통해 독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배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