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장 간 김에 내려오다 대전 대식이 집에 들러 밤새도록 술을 즐기고
아침에 대전역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넉수구레한 충청도 본토박이 기사였다.
말끝마다 ....유~다.
"어느 길로 갈까유~~"
"아저씨 맘대로 가세요."
대전천(?)안으로 달려 대전역 근방까지 신호를 거의 받지 않고 도착하길래.
"신호 안 받고 잘 왔습니다." 했더니
"손님이 바쁘신데 신호 자꾸 받고 하면 저도 안 좋지유~~"
"손님~ 오늘 운이 좋을 거유"
"고스톱쳐도 써지는 않을 거구만유~~"
"그리고 하시는 일도 잘 될 거구유~~"
내리려 하니 "발 밑이 경사졌으니 조심하셔유" 한다.
운이 좋은 날이라니 로또를 살까 생각하는데
바로 옆에 로또 판매점이 있어 자동으로 두장을 샀다.
그리고 잊어먹고 있다.월요일 확인하니 한장에 여섯숫자가 다 있다.
아니 두줄에 여섯 숫자가 다 있다. 이럴 우째 ^^
우리 확률을 공부하자 ^^
확률은 머리 아프니 한국 축구처럼 경우의 수를 알아보자.^^
최악의 경우는 한줄 3개 한줄 3개다 이러면 본전이다.^^
최고는 한줄은 5개 또 한줄은 1개다 (두줄이니까^^)이러면 몇백만원은 아마 될걸.
차선은 한줄 2개 한줄 4개다.얼마인지 잘 모르겠더라.
한줄에 6개 이건 경우의 수에 없는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이 생각하는 수다.
첫댓글 우리부부는 로또를 사는 방법을 모른다. 어떻게 마킹을 하고 어떻게 등록을 하는지 몰라서 창피도 하고... 겸사해서 요행도 바라지도 않고, 근디 상기가 로또가 되었다니 우리도 좀 배워봐야것다. 끝
그냥 돈만 주모 된다.^^
근디, 그라믄 얼마짜리 당첨되었노? 따시 로또 사서 집집마다 1장씩 돌려라.
중요한 것은 얼마 벌었다는 말이고???
알토란은 뭐했노? 부산사람 대전에서 로또당첨하는동안.배아파 죽겠다. 달님이 쓴 글
그것다 헛 것이요. 몇백마원 되면 뭐 하요? 벌써 기분 낸다고 다 썼을걸. 그리고 그 유혹에 앞으로 날릴 복권비가 걱정 됩니다.
가방 꾸릴까요..이탈이아의 봄..알프스의 풀꽃들 얼마나 아름다울텐데...말하고 나니..만원 몇장..그래도 당신 기분 좋았으니..와인이나 한병 사오소...당신이랑 내랑 벚나무아래 추억이나 더듬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