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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五餠二魚)기적에 숨겨진 감사
230625낮 (마14:14-21)
<14)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 이니이다 18)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아멘
다음주일은 맥추감사절입니다. 우리 인생에 감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주님은 ‘감사하라!’고 명령하시고, 일 년에 감사절을 두 번씩이나 지키게 하셨습니다. 왜 감사하라고 하십니까? ①첫째는 우리는 감사할 수밖에 없는 인생이며, ②또한 감사하는 자에게 축복이 나타나기 때문이고, ③또한 감사하면, 나쁜 독이 빠져 나갑니다. 부정적인 독, 증오의 독, 원망의 독, 불평의 독, 미움의 독이 빠집니다. 나쁜 게 빠져야, 좋은 게 들어오잖아요. 저는 여러분이 감사함으로 복된 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감사는 벽에 던지는 공과 같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공을 벽에 던지면 공이 어디로 와요? 자기에게 되돌아옵니다. 그래서 감사를 많이 하는 만큼, 축복은 자기에게 오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불평을 자꾸 하는 사람은 오나가나 불평거리만 만나게 됩니다.
성경 주석가 메튜 헨리는 “감사는 산수에서 (+)와 같아서 모든 것에 감사하면 거기에 하나님의 축복이 더해진다. 어떤 일이든지, 어디서든지 감사하면 플러스의 축복이 주어진다. 그러나 반대로 원망과 불평은 (-)와 같아서 있는 것까지 빼앗기고 없어진다.” 고 말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풍족한 삶을 살게 되지만, 원망․불평하는 사람들은 자꾸 없어지고 빼앗겨서, 결국 불행하게 살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촛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에게는 전기 불을 주시고, 전기 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에게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에게는 태양빛을 주신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어린아이의 작은 도시락(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을 가지고, 감사기도를 드린 후에, 그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는데, 장정만 5천명이 먹고도 12광주리가 남은 기적을 보여 주시는 장면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예수님의 감사를 통해서 진정한 감사를 배우시기 바라고, 그래서 여러분도 기적의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감사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부른 감사였습니다. ‘축사하시고’는 ‘감사 하시고’란 뜻입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담긴 어린아이가 싸온 도시락을 놓고 감사한 후 나눠줬더니 장정만 5천명이 먹고 남은 것이 열두 광주리라고 했습니다. 감사의 삶에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에 숨겨진 감사” 오늘 본문 광야에서 일어난 오병이어의 기적에 감추어진 감사를 알아보며 여러분들의 감사에도 기적이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속에 감추어진 예수님의 감사는.......
1. ‘주신 것에 감사’ 하는 감사입니다.
맥추감사절은 한 해의 첫 농사인 보리농사를 지어 추수를 할 때, 첫 수확을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입니다. 오늘날은 농사가 다양해지고 작물도 다양해지며 사시사철 농사를 짓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무슨 농사를 짓고 어떤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무슨 사업을 시작 했던. 첫 수확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이 모든 것을 주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의미가 담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인 것입니다. 더더욱 금년 한 해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 그 절반을 지나온 싯점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고, 남은 반년도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로 시작하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벳새다 언덕에서 특별 집회를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2만 여명이 몰려왔습니다. 몰려든 사람들은 주로 가난한 사람들, 불쌍한 사람들, 굶주린 사람들, 살집이 없어서 동굴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집회가 얼마나 은혜로웠던지, 저녁 늦게 까지 이어졌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배고픈 이들을 그냥 돌려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들을 먹여서 보내자고 제안하셨습니다. 이때 제자들의 반응이 17절에 있습니다.
<17)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 이니이다>
제자들의 대답은 굉장히 불평스러웠고, 아주 짜증스런 마음을 표출합니다. “예수님은 설교를 잘 하시지만, 현실은 잘 모르셔! 가진 게 없는데, 상점에서 사서 최소한으로 먹여 보내도 200데나리온의 돈이 필요한데…” 그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극적이고 부정적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없다는 사실만을 힘주어 보고했지만, 예수님은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18절). 그리고 그 있는 것을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하십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없는 것만을 골라서 불평할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찾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어떻게 능력을 나타내시는 줄 아십니까? 이미 있는 것을 통하여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모세가 가지고 있는 게 무엇이었습니까? 지팡이었습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지팡이니이다’ ‘네 지팡이를 내밀라’ 모세가 지팡이를 내미니, 그 지팡이를 통하여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있는 것을 통하여 역사하셨습니다. 나에게 있는 재능, 내게 있는 물질... 그것이 미약할지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부족하다고 불평하는 인생이 아니라 그것마저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라며 고백하는 사람을 통하여 기적을 경험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팔 다리가 없는 닉 부이치치를 잘 알 것입니다. 한국 방송에도 몇 번 소개되었었고, 한국에도 다녀가고, 트위터를 통해서도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개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팔다리가 없어도 행복하게 살고,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복음전도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 띄울 것)
그는 호주에서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었어요(이건 사람이 아니라 짐승 같았다). 그가 태어났을 때, 간호사들은 모두 울었고, 아버지는 신음했고, 어머니는 그를 보고 싶지 않다며 도망갔어요, 엄마가 그를 받아들이기까지는 4개월이 걸렸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곧 닉을 받아들이고, 그가 비록 신체는 장애를 갖고 있었지만, 마음과 신앙만은 건강하게 키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버지는 늘 닉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닉! 너는 아름답단다. 하나님께서 너를 도우실 거야, 왜냐하면 실수로 네가 태어난 게 아니니까,’ - 그 결과, 그는 사지가 없는 아이로 태어났지만,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서핑을 하고, 드럼을 연주하고, 골프공을 치고, 컴퓨터를 하는 청년으로 자랐다. 그가 하는 고백이 뭔지 아세요? “나에게는 팔이 필요 없다. 두 발가락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릴 때,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며 심한 우울증에 빠져서, 삶을 포기하려고 했던 적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가 15살 되던 어느 날, 하나님께 팔과 다리가 생기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던 중, 자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 후 그는 두개의 발가락으로 여러 권의 책을 써서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었고요, ‘사지 없는 삶’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서, 전 세계를 다니면서, 절망과 삶의 의욕을 잃고 있는 사람들에게 강연을 통해, 생생한 감동을 주는 복음전도자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 분을 2008년 MBC를 통해 처음 소개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후 후에 다시 한국을 방문했을 때, MBC<힐링캠프>에 출연해서 ‘장애가 있는 사람도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가 힐링캠프에서 했던 강연내용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언제 행복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어떻게 팔다리가 없는 제가 행복할 수 있을까요? 바로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해 화를 내지 않고, 가진 것에 감사하기 때문이에요. 많은 사람들은 돈이 많으면, 똑똑하면, 시험에 합격하면 행복해질 거라 생각하지만, 행복은 밖에서 찾는 게 아닙니다.”
그는 무엇을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까? 무엇 때문에 감격하고 행복해 합니까? 그는 사지를 못 쓰는 해표지증으로 태어나서, 남이 가진 것의 90%를 가지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이 그의 마음을 가득히 채웠습니다. 그러자 뭐라고 감사합니까? “주님, 나는 비록 두 발가락밖에 없지만, 그것 두 발가락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주님께서 그 사실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능력, 기적하면 없는 것에서 찾으니까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 이미 만나고 있는 사람, 이미 다니고 있는 교회, 이미 있는 가정, 이미 하고 있는 일을 통해서, 이미 주신 것들을 통해서 능력을 드러내십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이 이미 주신 것에 감사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오늘 아침도 두 다리로 이 자리에 걸어와 앉을 수 있음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얼굴 찡그리지 마시고, 기쁨으로 예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없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이 이미 나에게 주서서 있는 것을 헤아리며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우리에게 없는 것을 생각하며 불평하지 말고 이미 주신 것을 가지고 감사할 때, 우리가 있는 것을 감사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독일에 “마르티 바덴”이라는 그리스도인이 있었습니다. 지방 출장 갔다가 싸구려 모텔에서 하루를 묵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누가 구두를 훔쳐 갔습니다. 너무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구두를 살 곳도 없는 곳에서 구두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날이 마침 주일날 아침이었습니다. 교회를 가야하는데 구두가 없으니 불평이 터져 나왔습니다. 모텔주인이 빌려준 헌 구두를 신고 가까운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예배당에 들어가 앉아 있으면서도 감사와 기쁨은 한 구석도 없는 얼굴을 가지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앞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분의 얼굴과 표정을 보니 너무 은혜가 넘쳐 보였습니다. 소리만이 아니라 그분의 표정에서 은혜가 넘쳐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분을 잘 살펴보니 그분은 두 다리가 없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감격스러운 모습으로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바덴씨는 가책을 느꼈습니다. ‘나는 신발을 잃고 불평하고 앉아 있는데, 저분은 두 다리를 잃고도 감사가 넘치는 구나...’ 그 후로 그는 감사하고 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훗날 재무부 장관이 되었습니다. 감사하고 살면 축복을 받고, 불평하면 받은 복도 도망갑니다.
예수님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든 도시락 한 개로 어떻게 2만 명이나 되는 사람이 먹을 수 있을까? 그 엄청난 부족함에 불평과 절망을 하신 것이 아니라 그 작은 도시락 한 개 있는 것으로 감사하셨을 때 오병이어로 장정만 5천명이 먹고도 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미 하나님이 주신 것, 이미 있는 것에 감사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작은 것에 감사’ 하는 감사입니다.
작은 것에 감사할 때, 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작은 소년의 초라한 도시락, 보리떡 5개와 밑반찬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도 얼마나 큰 감사를 드리고 계신가요? “하늘을 우러러 감사기도”를 드리십니다(눅9:19). 이 장면은 너무나 거룩한 광경입니다. 어린아이의 작은 도시락 하나를 두 손으로 높이 받쳐 들고, 하늘의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 빚지고 있는 것들입니다. 숨 쉬고 있는 공기로부터 시작해서 마시는 물, 내 몸의 모든 기능, 하나님이 주신 내 자녀, 일용할 양식, 건강, 직장, 사업, 어느 것 하나, 하나님으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무엇보다도 구원, 응답, 축복).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함으로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요? 하나님께서 날마다 풍성하게 주시니까, 우리가 소중한 것을 받고도 당연한 것처럼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사가 따라오지 않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교통사고나 기타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산소마스크를 쓰고 인공호흡을 하게 될 때, 그 비용이 하루 24시간동안 1초도 쉬지 않고 산소를 공급하는데 그 산소 값이 960달라 라고 합니다. 1천 달러 라고 치면, 우리 돈으로 120만 원정도 됩니다.(보험처리가 되지만) 그렇다면 우리가 사고를 당하지 않고, 늘 일상에서 마시는 산소..단 몇 분도 숨을 안 쉬고 산소를 마지지 않으면 죽는데... 우리가 하루 마시는 산소를 값으로 계산하면 120만원입니다. 열흘이면 1200만원 100일이면 1억2천 만 원, 1년이면 4억3천8백 만 원입니다. 80세까지만 산다고 치면 350억 4천만 원입니다. 우리가 80평생 마시는 산소 값만 350억 4천 만 원...이 많은 돈을 지불하고 사람이 마시고 살아야 한다면 이 세상에 누가 살 수가 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공짜로 주셨기에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전기 값을 한번 따져 볼까요? 우리 교회의 전기 값은 1년에 4백만 원 정도 되는데...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쓰고 있는 [햇빛] 값을 전기 요금 정도로 계산한다면 얼마나 될까요?
하나님께서 [햇빛고지서]를 보내신다면 1년에 얼마나 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태양빛은 빛(Light)으로 뿐만 아니라 햇볕으로서 열(온도,Heat)까지 적당히 주고 자외선까지 주어서 우리 인간들뿐 아니라 동, 식물의 성장 및 생존에 얼마나 유익하도록 하시는지 아시잖아요....
우리가 큰 것만 보면, 감사하기 어렵습니다. 작은 것부터 감사해야 행복합니다. 평범한 일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별 일이 없음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아무 일 없음을 감사하세요.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십시오.
어떤 사람은 병원에서 잘 치료받고 퇴원한 후에 감사드리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살고 있음에는 감사하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큰 사고 중에도 기적적으로 다치지 않음에 감사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평소에 작은 사고도 없이 잘 지냄을 더욱 감사하시기 바랍니다(범사 감사).
여러분, 특별히 작은 것에 큰 감사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소한 것, 평범한 것, 일상적인 것, 작은 것에 큰 감사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 못하는 병아리도 물 한 모금 마시고 하늘을 쳐다보며 감사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얼마나 벅찬 감사를 드려야 할까요?
오늘 예수님께서 어린 소년의 초라한 도시락 하나라도 있음을 감사드리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아주 작은 도시락 하나를 가지고도, 두 손 높이 들고 하늘을 우러러 큰 감사를 드렸더니, 장정만 오천 명이나 다 배불리 먹고도, 12광주리나 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오천 명이 먹고도 남을 음식이 다 준비 된 다음에야 감사기도를 합니다. 예컨대, 내가 당장 1천만 원이 필요한데, 내게 주어진 돈은 1만원 밖에 없습니다. 모자라는 돈이 999만원(걱정이 태산)인데,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의 감사는 1천만 원이 필요하지만, 1만원을 주셨음을 감사했더니, 그 모자라는 999만원을 채워주셨다는 애깁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것을 주신 것을 먼저 감사하는 사람에게 그 나머지의 필요한 것을 더하여 주십니다.
불평하는 자에게는 항상 모자랍니다. 늘 부족합니다. 그러나 감사하는 자에게는 풍성합니다. 넘칩니다. 남습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떤 마음이 가득 차 있는 것 같습니까? 불평, 불만, 짜증, 원망, 서운함이 많은가요? 아니면, 감사, 벅찬 감격, 흐뭇함, 고마움, 감사로 가득한 가요? 예수님처럼 작은 것에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3. 나누는 감사입니다.
요6:9절입니다.
<9)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오병이어 기적의 시작은 어린아이가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려고 주님께 드린 작은 도시락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감사기도를 하시고 그것을 나눌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기적 속에 나누는 감사가 있었습니다.
본문 19-20절입니다.
<19)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미국의 제일 부자, 아니 세계적인 부자를 꼽으라면 우린 빌게이츠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회장입니다. 그는 어릴 때 어머니로부터 독실한 신앙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늘 산상수훈을 읽게 했고 암송하게 했습니다. 그 속에서도 누가복음 6장 38절을 늘 암송했다고 합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그는 이 말씀대로 늘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돈을 자선 단체에 기부했습니다. 그가 기부한 돈이 약 300억 달러가 된다고 합니다. 그의 전 재산이 860억달러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0조가 되는데 지금까지 300억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또 약속하기를 “내가 죽기 전에 내 재산의 95%를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내 재산을 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5%만 내 자손에게 유산으로 남길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참 놀라운 일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감동받은 세계 제 2의 부자인 워런 버핏이란 분이 있는데... 이분의 재산은 756억달러... 80조정도입니다. 빌게이츠가 운영하는 게이츠 재단에 자기 재산 가운데 374억 달러를 내어 놓기로 약속했습니다. 약 40조 원이 되는 돈입니다. 우리나라가 IMF 때 수백억 달러가 없어서 부도가 났는데 한 개인이 이렇게 많은 돈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기적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힘이 없다면 어찌 이 일이 가능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이야 돈이 많으니까... 여러분, 돈이 없는 사람이 내놓기 쉬워요? 많은 사람이 내 놓기 쉬워요? 없으면 없는 대로 드리기가 어렵고, 많으면 많은 대로 드리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이 훈훈한 감동이 전해지면서 홍콩의 영화배우 성룡도 자신의 재산의 절반을 자신이 운영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했답니다.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오늘 한 소년이 드렸던 오병이어가 큰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2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배가 고파 허덕이는데, 작은 도시락 하나가 무슨 의미가 있으며, 무슨 도움이 될까? 아마 이런 생각을 가졌다면 나눌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작은 것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한 용기입니다. 이웃과 함께 나누겠다는 그 마음과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우리에게 어린 소년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번 2부예배후 점심식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한 달에 한, 두 주씩 반찬을 각 가정에서 맡아서 해 오셔서 교인들과 함께 애찬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보기 좋습니다. 주님도 참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농사한 것, 집에 좋은 것들 있으면 저희 가정에도 주시고, 성도들끼리 나누는 모습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그 소소한 나눔들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고 하늘 문을 여는 기적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무엇을 주님 앞에 드릴 수 있습니까? 우리의 이웃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내어놓을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마음과 드림의 희생과 감사의 마음이 있을 떄 거기에 놀라운 기적과 축복이 따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주셔서 이미 있는 것에 감사’. ‘작은 것에 감사’, ‘나누는 감사’ 소한 일, 평범한 일, 일상적 일에 감사하심으로 이런 아름다운 광야의 기적이 여러분의 삶에도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