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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라고 했다. 조금은 어려운 이웃들께 같이 살아가는 강화 원주민으로서 도배봉사를 해 온것이.. 베테랑 20년이 넘는 도배쟁이샘들에게선 강렬한 포스가 동작동작마다 ㅡ 희야~
무엇을 하거나 꾸준하다는것은 쉽지 않은 일 제 살아가기도 바쁘다 눈코뜰새없다는 세상에서 한달에 두번은 기본 많게는 3~4번이란다. 애써 배워익힌 기량을 백분발휘~ 입가엔 웃음이 한가득인채 얼굴은 알려지길 원하지않으면서 묵묵 기쁨으로 실천하는 사람들 ㅡ 수요일이어서 염하샘 동검도 걷기가 있는 날인데 모처럼 유난히 맑고 명랑한 날이어서 여늬 날처럼 길로 향하는 마음인데.. 나들길로 향하는 마음을 등뒤로두고 21 세기의 심도를 살아가는 이웃들의 발걸음을 향해 달려라 달려라 도착하니 세상에나~ 셋이서 하나보다 했는데 6명이다. 집 전체를 하느냐고 물었더니 아니란다. 방 하나를 해 주는거라고... 그곳은 어린 엄마가 아기를 한명 키우며 살아가는 집이라고. 전에도 " 언니 같이갈래? 하고 물었었는데 나들길 선약있는 날이 라 동행하진 못했었다. 집은 곰팡이가 피어있었는데 다 뜯어내더니 방습벽지며 속지 바르고 나서 겉벽지 바르는데 그 솜씨들이 쌕쌕이 날아가듯 휘릭이었다. 20년차 베테랑님들은 그리고 그 분들은 목을 뒤로 젖 혀야하는 천장과 문상( 문 위)를 바르고 비전문 자원봉사자님 두분은 아랫부분을 보조하고 ...
여전사 같았다. 밖에서 뵐 때와는 완전 딴판 !!!
곰팡 벽
등이 헐거워져 그냥 두었더면 떨어지기 직전 ㅡ 매우 위험할뻔했다. 어린 아기에게도 엄마테두 다행이 처음엔 그냥 바르려다 왼편 베테랑님 아니다 위험하니 다시 나사가져다 고정시켜 안전하게 해 주어야한다시고는 이렇게 ㅡ 다시 전등 깨끗하게 청소까지해 달아주었다. 탄탄하게 아~ 자원봉사도 이렇게 최선을 다하시는데... 세월호도 그리했더라면 그렇게 책임감있게했더면 안전 불감증이 불러온 국가적 참사 다시는 두번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
이 댁 아기가 공부하는 거실벽모습 ㅡ 건강하게 잘 크렴 아기는 아주 씩씩하게 밀알처럼 잘 생겼다 사진을보니
6인의 심도를 살아가는 강화읍내 도배샘과 자원봉사자님들 참 멋지던 날 벽지가 마르면 훨씬더 산뜻할 안방은 이렇게 정갈해졌다. 마술사님들 덕분에 무가보 인정덕에
난 요즘 강화나들길에서 완전 깡패가 되어있다는데... 이 분들은 수호천사이셨다.
하늘도 수호천사님들의 맘 헤이시는지 이렇게 올들어 처음으로 맑고 빛부신 날열리고
아쉬운대로 거죽적심이지만 단비덕에 농부님들 일손 바쁜시각
고려궁 성곽길아래 조금은 낡은 저 아래켠 빌라에서 봉사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던 날
저만치 강화도로 들어오는 차량들 줄지어선 너머로 조산평 여기저기 봄 물 실려가고
산성은 봉사자님들 어진마음에 연두빛 잎들 파르르~ 르 잘하셨다고
페인트가 묻은 낡은가방에 결코 낡지않는 심성 담아들고 다니시는
노란옷의 강화군 자원봉사센터님들은 이렇게 자신들의 열정담긴 빨간 운동화를 신고 다니시고 계셨다.
자원봉사자님 대장왈 " 언니두 봉사점수 주게 인적사항 빨리 말해여~ " " 어~ ? 그런거 아닌데.. 아니예여 그런거 안해여 점수는 그건 제것이 아닌걸요 " " 우덜은 아니 나만이지 맨날 빵점 욕이나 먹지 않으면 그나마 천행인데 ㅎㅎ 요즘은 졸지에 깡패라네요" "그나저나 참 멋지십니다 . 근사해요. 기회닿으면 또 뵐께요. 애들쓰셨어요 "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7 갑오년 오월 초하루 신새벽 3:33 춤추는 꽃길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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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머릴 묶으신 길벗님이 대장이시다.
하곡서원 공부오셔서 이렇게 귀한 가르침을 주는곳이 강화에 있느냐시며 흐뭇해하시던 님 ^*^
제살기 바쁜세상 이웃사촌이란 말이 무색한 세상
그래도 보듬어주는 님들있어 힘을 얻어 다시 일어나는
이들 그들이 고마운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모두가 고마워해야하겠지요
예 참 값진시간이었어요.
게다가 자원봉사로 하시는 도배봉사가 그리도 좋으시다시며 환희 웃으시는 모습 뵙는것만으로도 많이 ^ㅎ^ ~~
너무나 멎지게 가감없이 아주 잘 정리해주셔서 몸들봐를 모르게 좋아요
컴터와 친해져야겠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