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색의 들판//민창식//
빗 방울이 한방울 두방울 떠러지는
초록빛 들판을 걸어본다
발길에 채이는 빗 방울은
초록빛 자연속 핀 시들은 들 꽃에
방울방울 떠러져 생기를 넣어
실록에 싱그러움으로
마음 을 설레이는 구나
손에 손잡고 정신없이 들길을 뛰놀던
옛날의 그리움으로 변해
가버린 님의 모습이 뿌연안개 을
헤치고 희미하게 서성인다
초록의 풀잎으로 다가가
잡고 매달리고 십은사람
환상을 쫒다보니 어느새 어둠이 깔리고
개구리 울음소리 심금을 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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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들판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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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
14.06.09 00:3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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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얼마전 국민학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아직 젊지만 모두들 흰머리 감추려 노력들을 했더군요.
저희도 벌써 이렇게 됐구나~~ 아이들이 결혼을 해야하는 나이가 됐다며 지난 추억들을 더듬었습니다.
리챠드님! 안녕하세요?
국민학교친구들이 아니고 곡민학교때의 동창분들을 만나셨군요 ㅎㅎ
나이들면 흰머리칼은 왜 돋아나는지?
아들 딸들 시잡장가 보낼때가 좋은거랍니다
그시절 지나고보면 부모님들 노환으로 돌아가시게되고
그리고는 본인들이 어디가 아프느니~~~
또 그때가 지나게되면 친구분들 영안실을 찾게되고
세월은 무지하게도 빠르고 빨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