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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암울한 2016년 대알제리 수출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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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1-11 | 국가 | 알제리 | 작성자 | 조기창(알제무역관) | ||||||||||||||||||||||||||||||||||||||||||||||||||||||||||||||||||||||||||||||||||||
암울한 2016년 대알제리 수출 전망 - 유가 급락으로 수입허가제 도입, 운송장비, 시멘트, 철근 잠정 수입중단 - - 현대자동차, 삼성·LG전자 현지 생산체제 구축은 긍정적 요인 -
□ 2015년 우리나라 대알제리 수출 현황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KOTIS
○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한 알제리 외환통제 및 수입규제 강화로 수출 급락 - 특히 수출 주종품목이었던 건설중장비, 자동차 및 부품 수입이 수출 급락을 주도함. - 그나마 2014년 한국 기업들이 수주했던 복합화력발전소용 기자재 수출이 호조를 보임.
○ 2015년 4월부터 10월까지 전년동기대비 우리나라 대알제리 수출 하락폭은 계속 확대되고 있었으나, 11월에는 그 하락폭이 다소 진정되고 있음. - 2015년 월별 대알제리 수출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1월(18.8%), 2월(8.2%), 3월(-0.3%), 4월(-7.3%), 5월(-21.6%), 6월(33.3%), 7월(-39.0%), 8월(-41.9%), 9월(-45.7%), 10월(-46.5%), 11월(-45.5%)
□ 알제리 경제현황 및 전망
○ 무역적자 확대: 2015년 11월 말 현재 무역적자는 126억2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4억5200만 달러 증가 -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1.88%나 폭락한 343억7100만 달러, 수입은 12.45% 감소한 469억9700만 달러임. - 특히 자동차, 의약품, 곡물 및 우유 수입량 급감 · 2015년 11월 말 현재 자동차는 전년동기대비 37%나 감소한 30억2400만 달러에 그침. 독일, 프랑스, 한국산 차량 수입은 감소한 반면, 중국산 차량 수입은 오히려 증가
○ 외환보유고 하락: 2015년 말 1510억 달러에서 2016년 말에는 1210억 달러로 하락 예상
○ 2016년 재정법에 의하면, 내년도 기준 유가를 배럴당 38달러로 상정했으며, 총 정부 예산을 전년대비 9% 감소한 7조9800억 디나르로 배정함.
○ 2015년 10월까지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6% 상승했으며, 2016년에는 4%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알제리 국책연구기관인 National Economic and Social Counsel은 국제유가 하락이 알제리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으며, 2015년도 알제리 경제는 2009년 이후 최악의 상황을 기록했다고 평가함. - 석유에 대한 국제 수요가 급격히 증대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알제리 경제도 극적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을 전망 - 향후 5년 내 현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며, 따라서 알제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해 산업다각화, 수입 감축을 목표로 즉각적인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함.
□ 알제리 수입중단/규제 강화 및 국산품 장려책
○ 2016년부터 수입허가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운송장비(자동차류), 시멘트, 철근(reinforcing bars)에 대한 갑작스런 수입중단 발표(최근 알제리 중앙은행의 대시중은행 공문으로 지침 하달) - 수입허가증 적용 관련 구체적인 사항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허가제도가 언제 도입될지(언제 수입중단 조치가 해제될지) 아직 전혀 알 수 없음.
○ 수입허가제 관련 잠정(안) - 수입허가제 도입: 자동수입허가와 비자동수입허가로 구분(구체적 해당 품목 미발표) - 도입 목적: 무역적자 상쇄, 국내산업 보호 - 비자동수입허가: EU의 63개 할당관세품목인 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품(수입규모 연간 10억 달러로 추정), 자동차·보강철근·포틀랜드시멘트(수입규모 연간 30억~40억 달러로 추정). 이 외 알제리 국제수지에 큰 영향을 미치거나 국가산업 성장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품목, 투명성 결여와 투기 목적의 품목이 추가될 것임. · 또한 비자동수입허가품목은 알제리 정부가 일정한 쿼터를 정해 그 범위 내에서만 수입을 허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공부 장관이 관리, 발급하게 됨. - 자동수입허가: 해당 품목 소관 부처에서 관리하게 되는데, 자동수입허가품목이라도 제품의 적합성, 성격, 수입업자의 자격 구비 등을 충족시켜야 함. · 자동수입허가품목은 비쿼터품목으로 비자동수입허가품목에 비해 수입 비중이 낮은 품목들 일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아직 비자동과 자동수입허가품목이 구제적으로 제시되지 않았으며, 언제 본격 도입될지도 미발표(올해 안 도입은 거의 확실시) - 수입 라이선스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6개월이며, 개인에게 발급되고 양도할 수 없음.
○ 국산품 장려책 - 알제리 정부는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국산품 장려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음. · 캠페인 구호: '소비하라 알제리‘ - 알제리 국내에서 생산·조립된 제품에 대해서는 3개월에서 60개월까지 자기소득의 30% 범위 내에서 저리로 할부 구입 허용(수입품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짐)
□ 올해 대알제리 수출 전망
○ 부정적 요인 - 국제 유가가 회복되지 않는 한, 작년보다 수출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임. - 특히 수입허가제과 국산품에 대한 저리 할부구입제도 도입은 우리나라 대알제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됨. (특히 자동차 분야) - 올해 4%대의 물가인상과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인한 보조금 삭감 등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력 악화도 예상됨.
○ 긍적적 요인 - 작년 우리나라의 대알제리 수출 격감과 각종 수입규제로 건설장비 등 일부 품목에서 재고 부족. 이에 따라 작년 연말부터 수요가 다시 일어나고 있는 조짐이 보임. - 올해는 현대자동차 알제리 공장 본격 진출과 삼성전자 및 LG전자의 현지 생산라인 구축이 보강되면 우리나라 대알제리 수출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됨.
○ 타개책 - 불필요한 옵션 제거를 통한 가격경쟁력 최대 확보 - 소량주문이라도 적극적으로 수용 - 알제리로의 세일즈 출장, 무역사절단 및 해외전시회 적극 참여 - 가능하면 현지 생산기지 건설을 통한 현지 직접 공급체제 구축
자료원: 현지 신문(LE MAGJREB, EL WATAN, TRANSACTION 등), 대사관 보고서, 지상사 간담회 자료 및 KOTRA 알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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