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곳에 사람들은 반응하게 되어 있다. 큰 힘에 의존해서 살아가려 한다. 이것이 사대성이다.'라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무엇인가를 다른 이에게 전하려 할 때 내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외부의 교육을 통해 하려는 태도, 마음이 사대성이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내가 가진 것을 확인 한 뒤 외부의 양식이 필요하겠다 라는 공정하고 바른 판단 후에 행동에 옮기면 유익하지만
만일 확인치 않고 관성적으로 외부의 것에 의존하려는 태도는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는 본문을 두고 2주차는 배움했습니다.
내 안에 올라오는 마귀와 같은(하나님에게로 부터 오지 않은 소리들)
'나는 못할거야, 나는 약해, 나는 할 수 없어, 무엇 때문에 안돼...' 소리에 먹이를 주기 보다
이러한 마음의 소리가 올라올 때 감각하여 알아차려서 어디로부터 왔는지 살펴보아야겠어요.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이겨내셨는데
마주하게 되는 말씀 귀하게 여기고
영혼과 마음의 양식으로 잘 소화해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인상깊은 말씀은 히브리서 5:8 이었어요.
예수님도 순종적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셨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예수님도 쉽지 않으셨겠구나. 우리와 같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위로와 희망이 되었어요.
'고난'을 예수님처럼 자양분으로, 공동체에 유익이 되는 방향으로 해석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고난이 왔을 때 지체들과 나누는 것이 중요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홀로 해석하기 보다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해 줄 지체들이 있기에 든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