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5-116. 초현 김경동, 홍남양(김홍손 모)
경신년(개도47년 1920년) 가을에 김경동(호 초현)이 들어가서 성사님을 뵈오니, 하교하시기를 “내 제자는 유무식에 관계가 없고 다만 도덕을 널리 펼침에 있다” 하시다.
경동이 이로부터 그 일가 사람 김홍손의 어머니 홍남양을 권하여 함께 들어와 총회에 참석하니, 김백남이 홍남양에게 말하기를 “성사님을 독실히 믿으면 장차 도덕군자가 될 것이요, 만 가지 소원을 가히 성취하리라” 하니라.
남양이 묻기를 “둘째 자식이 스무 살에 우연히 알 수 없는 병으로 열 손가락이 모두 굽어지더니 펴지지 않아 불구자가 되었으니 능히 착심하여 신앙하면 굽어진 손가락을 가히 펼 수 있겠습니까?”
말하기를 “다만 믿는 정성에 있느니라” 하니라.
이튿날 아침 문안 시에 성사께옵서 하교하시기를 “아들의 손가락을 펴고자 할진대, 첫째는 독실하게 믿고 둘째는 법당에 치성을 올리면 구부러진 손가락을 가히 펼 수 있을 것이라” 하시어, 남양이 명령을 받들고 나가서 목욕재계하고 여러 가지를 준비하여 가지고 들어와서 지극 정성으로 치성을 올려드리니라.
치성이 끝나고 성사께옵서 남양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곧 귀가하면 반드시 기쁜 일이 있으리라” 하시어 돌아가 보니 아들의 굽었던 손가락이 자유롭게 굽혔다 폈다 할 수 있게 된 지라.
아들이 남양에게 고하기를 “어머니가 금천에 들어가시고 그 이튿날 오후 1시경에 열 손가락이 우연히 저절로 펴졌습니다” 하니 곧 치성을 올리던 때라. 전날 남양이 치성을 올리고자 하여 목욕재계하고 준비할 때에 가족과 동네 사람들이 모두 조롱하고 비방하여 말하기를 “허망한 일이라” 하더니, 이에 이르러 이러한 광경을 보고 가족의 기뻐함은 말할 것도 없고 백여호 되는 큰 동네 사람들이 모두 놀라 신기하게 여기지 아니하는 자가 없어 스스로 입도하기를 원하는 자가 이루 헤아릴 수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