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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행 약초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초원
✍ 약재 해설 |
◆ 간,신장, 방광에 효험이 있는 약초 배롱나무 ¦ 보릿잎 ¦ 비쑥 ¦ 산딸기 ¦ 새삼 ¦ 수송나물, 나문재 ¦ 엄나무 ¦ 염주 ¦ 오리나무 ¦ 왕과 ¦ 용담 ¦ 인진쑥 ¦ 질경이 ¦ 참마 ¦ 측백나무 ¦ 톱풀 ¦ 패랭이꽃 ¦ 호깨나무 ¦ 호랑가시나무 ¦ 홍경천 인동 ¦ 자작나무 ¦ 잔대 ¦ 제비꽃 ¦ 차조기 ¦ 참나무 ¦ 초피나무 ¦ 칡 ¦ 함초 ¦ 회향
◆ 중풍, 고혈압, 관절염,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약초 복수초 ¦ 선인장 ¦ 속단 ¦ 쇠무릎지기 ¦ 잇꽃 ¦ 자귀나무 ¦ 절국대 ¦ 접골목 ¦ 청미래덩굴 부처손 ¦ 삼백초 ¦ 삿갓나물 ¦ 조릿대 ¦ 지치 ¦ 짚신나물 일부내용을 보완하여 올렸습니다.
그 중요성을 잊기 쉽다. 늪, 강기슭, 습지, 바닷가 기슭에서 떼지어 자라며 2~4m쯤 자라고 줄기의 속은 비어 있으며 잎은 30~50cm 정도된다. 꽃에 명주실 같은 털이 많이 덮여 있어 바람에 날아갈 때 장관을 이룬다. 갈대가 처음 나올 때를 "가"라고 하고, 좀 커지면 "노(蘆)"라고 하며 완전히 자란 것을 "위(葦)"라고 한다. 날 것으로 먹기도 하는데 약간 싸아한 맛이 난다. 옛날 중국에서는 갈대의 어린 싹을 매우 귀한 요리 재료로 여겼으며 지금도 동남아시아 지방에는 갈대 순으로 만든 요리가 있다. 무기염류 등이 들어 있으며 이뇨, 지혈, 발한, 소염, 지갈, 해독, 진토 등의 다양한 약리 효과가 있다. 열을 내리고 진액을 늘리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숙취를 없애며 간을 보호한다. 인체의 면역력이 강화되며 조혈기능이 높아져서 차츰 몸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먹으면 풀린다. 특히 알코올 중독에는 갈대 뿌리를 차로 달여 늘 마시면 신통한 효과가 있다. 숙취를 없애려면 음주 전후에 갈대 뿌리차 한잔을 마시면 된다. 부종, 관절염, 방광염, 소변불통 등의 치료에 흔히 사용된다. 가능하면 깊은 산속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가에서 자란 것을 쓰는 것이 좋다.
잎과 줄기는 포도나무와 닮았고 열매도 포도를 닮았으나 맛이 없어 먹지는 않는다. 열매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열매의 색깔도 익으면서 파랗던 것이 하얗게 변했다가 빨갛게 되고 마지막에 검푸르게 변한다. 전국 어디에나 자라는데 그다지 흔한 편은 아니다. 그늘진 숲속이나 바위틈에 자란다. 호깨나무, 개머루덩굴 등을 꼽을 만하다. 이 가운데서 개머루덩굴은 사람들이 거의 모르고 있지만 민간에서 탁월한 효과가 증명된 약재다. 개머루덩굴이나 수액, 다슬기, 호깨나무, 노나무 등을 합하고 [방약합편]에 나오는 "대시호탕" 등을 함께 처방하면 웬만한 간질환은 어렵지 않게 고칠 수 있다. 개머루덩굴은 간질환에 신약이라 할 정도로 효험이 뛰어나다. 탁하고 소변이 잘 나오자 않을 때에는 개머루 수액을 마시면 그 효과가 놀랍도록 빠르다. 하루 2리터씩 마시는데, 빠르면 7일, 늦어도 20일 이내에 복수가 빠지고 소변을 제대로 보게 된다. 간염, 간경화도 1~3개월 꾸준히 마시면 완치가 가능하다. 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잘게 썬 것 50~60g을 물 2ㄹ터에 넣고 물이 반쯤 되게 달여서 건더기는 버리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수시로 마신다. 이것이 하루 분이다. 개머루덩굴 가운데서 가장 굵은 줄기를 골라 땅에서 20cm쯤 위쪽을 비스듬하게 자른다. 잘린 줄기 끝에 빈 병을 꽂고 공기가 새지 않도록 접착 테이프로 잘 봉하여 2~3일간 두면 병 안에 수액이 가득 고인다. 한 그루에서 2~3리터의 수액을 받을 수 있다. 수액은 4월부터 8월까지 받을 수 있다. ▶개머루 열매는 염증을 없애고 아픔을 멎게 하는 효과가 크다. 갑자기 배가 아플 때, 급성맹장염 등에는 덜 익은 열매를 따서 짓찧어 밀가루, 양조식초와 함께 떡처럼 개어서 아픈 부위에 붙이면 2시간쯤 뒤에 통증이 사라진다. 그러나 개머루보다는 약효가 훨씬 떨어진다.
우리나라 전역의 산속 나무그늘 밑에 흔히 자란다.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0~15cm쯤되고 인삼 뿌리를 닮은 작은 뿌리가 있다. 꽃은 5월에 하얗게 피고 열매는 6~7월에 익는다. 개별꽃은 인삼과 효력이 비슷한데 인삼을 먹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가슴이 두근거릴 때 등에 약으로 쓴다. 여기에 겨우살이 느릅나무 뿌리껍질 등을 함께 넣어 달이면 효과가 더욱 증진된다. 모두 인삼을 닮은 작은 뿌리가 있고 모두 약으로 쓴다. 봄철에 어린 순을 나물로 먹으면 태자삼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모발이 희어지는 것과 이명증에도 효험이 있다 정목 또는 여정목이라고 부르며 그 열매를 여정실(女貞實)또는 여정자라고 한다. 정절을 지키는 여자처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고고하고 푸른 자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우리나라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이나 섬지방의 야산에 흔히 자란다. 키는 5m, 직경 20cm쯤 자라며 원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난다. 생장이 빠르고 맹아력이 강해서 수형을 마음대로 다듬을 수 있으므로 울타리로 흔히 심는다. 그런 까닭에 여느 난무보다 훨씬 오래 살고, 또 죽은 뒤에도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동안 썩지 않는 특성을 지녔다. 음이 허하여 생기는 일체의 병증을 치료한다. 오래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심장이 튼튼해지며, 눈앞에 헛것이 왔다갔다하는 증상, 이명,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 현기증, 신경쇠약, 근골이 쑤시고 결리는 것,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 시큰거리는 증상 등을 치료한다.
노인이 오래 복용하면 흰머리가 검은 머리로 바뀌면서 젊음을 되찾는다고 하며, 여성이 먹으면 몸에서 향기가 나고 피부가 고와지며 대하증이나 냉증 등도 낫는다. 특히 여성이 광나무 열매를 늘 복용하면 질투심이 없어지고 정숙한 사람으로 바뀐다는 말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잎, 열매, 가지 등 어느 부분이나 약으로 쓸 수 있다. 정기가 증강되고 무병장수한다. 임상실험에서도 백혈구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켜 면역기능을 높이는 것이 인정되었다. 술에 담가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내어 먹는데, 오래 먹으면 신장이 튼튼해지고 양기가 좋아지며 뼈와 근육이 강해진다. 까맣게 익은 열매를 동지무렵에 따서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면 그릇에 담고 재료의 3~4배 정도의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6개월쯤 두었다가 건더기를 건져 내고 술만을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마신다.
가루로 먹을 때 열매에 술을 뿜어 시루에 넣고 한번 푹 찐 다음 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낸다. 하루 세 번, 한번에 한 숟갈씩 먹는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대변을 잘 보게 한다. 특히 몸의 기능이 쇠약해져서 생긴 변비에 효과가 크다.
간암, 위암, 백혈병, 식도암 등에 효과가 있다. 잘게 썰어서 10시간 이상 달여 그 물을 한번에 컵으로 한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아무 때나 채취하여 물로 씻은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햇볕에 말리면 약효가 없어지므로 주의한다. 대개 한 달쯤이면 완전히 마른다. 마른 잎을 분쇄기에 넣어 가루로 만들면 녹색의 고운 분말이 되는데 이것을 그릇에 담아두고 하루 3번, 한번에 찻숟갈로 1~2숟갈씩 더운물에 타서 마신다. 광나무 잎 가루를 밥에다 섞어 먹을 수도 있다.
열매를 쓸 때 광나무 열매를 차로 만들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 열매는 겨울철에 따서 그늘에서 말렸다가 찜통에 한번 쪄서 말려서 쓴다. 말릴 때 곰팡이가 피거나 벌레가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날 것을 그대로 말리면 벌레가 생기기 쉬우나 쪄서 말려 주면 벌레가 잘 생기지 않는다. 너무 많이 마시면 약성이 지나쳐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 이명증이나 정력증간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는 광나무 엑기스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열매, 잎, 가지 등을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 잘게 썬 것을 솥에 넣고 물을 적당히 넣고 고약처럼 될 때까지 오래 달인다. 24시간~48시간쯤 약한 불로 오래 달일수록 좋다. 숟가락으로 떠서 물엿처럼 길게 늘어지면 엑기스가 다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을 깨끗한 통에 놓아 두고 반 찬숟가락씩을 더운물에 풀어서 마신다. 이명증, 간염, 위장병, 어지럼증, 요통, 허약체질 등이 개선된 사례가 많다.
두루 효험이 있는 만능의 약초이다. 약재에 대하여 햇볕이 잘 드는 양지 쪽에 흔하다.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5~25cm쯤 자라고 잎은 신장 모양으로 마주 난다. 꽃은 연한 보라색으로 6~8월에 피고 달고 단단한 열매는 9월에 익는다. 꽃에 꿀이 많아 벌들이 많이 모인다. 활혈단, 연전초 등의 다른 이름이 있다. 담낭의 결석을 녹이는 효과가 있으며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도 크다. 습진, 종기 같은 피부병에도 날 것을 짓찧어 붙이면 잘 낫는다. 독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해도 나쁘지 않다. 수시로 물 대신 마신다. 금전초 달인 물을 먹으면 오줌이 산성으로 되어 알칼리성인 결석을 녹인다. 위 달인 물을 먹으면 좋다. 달여서 먹으며, 타박상, 화상, 옴, 피부병에는 날 것을 짓찧어 즙을 바른다. 감기, 기침, 기관지 천식, 각혈, 폐렴, 기관지염, 폐결핵, 늑막염에도 달여서 마시고 두통에는 생 것을 짓찧어 즙을 콧속에 한 방울씩 넣는다. 기생충을 없애는 데, 납중독 등에도 달인 물을 마시거나 말린 것을 가루 내어 먹는다.
혈견수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과 들 마을 부근, 울타리 같은 곳에서 흔히 자라는데 길이가 2m쯤되고 줄기는 네모지며 잎은 심장 꼴로 돌아가며 난다. 줄기 속은 비어 있으나 뿌리는 통통하며 붉은 빛이 난다. 7~8월에 연한 노란색 꽃이 피어 9월에 까맣고 둥근 열매가 맺힌다 꼭두서니 뿌리는 잇꽃과 함께 가장 중요한 빨간색 물감의 원료로 쓰였으나 광물성 합성 염료가 개발되고 나서부터 전혀 쓰지 않는다. 꼭두서니 뿌리를 달인 물은 신장과 방광 결석을 천천히 부풀게 한 다음 녹여서 없앤다. 꼭두서니 뿌리에 있는 루베이트린산이라는 성분이 소변을 산성화하여 인산칼슘으로 된 결석을 녹이고 또 붉은색 색소 성분도 결석을 용해하는 작용을 한다. 치료약이고 염증을 없애는 효력이 있어서 황달, 부종, 타박상, 만성기관지염 등에도 쓰인다. 또한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고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데에도 쓰이며 기침을 멎게 하는 데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다. 결석 수술 후 재발을 막는 데에도 효과가 크다. 꼭두서니 뿌리를 봄이나 가을에 캐어 말린 것을 5~10g씩 달여서 하루 2~3번 나누어 마신다. 약을 먹고 3~4시간이 지나면 소변이 붉게 나오는데 장미빛이 되도록 양을 많이 먹어야 효과가 좋다. 꼭두서니 뿌리를 달인 불은 결석에 구멍을 숭숭 뚫은 다음 분홍빛으로 물들이면서 천천히 녹여 멊앤다. 2~3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아니면 뿌리 말린 것 10~15g을 물 500ml와 술 100ml에 넣고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입 안의 염증, 잇몸출혈, 편도선염 등에도 효과가 있다. 꼭두서니 뿌리를 달인 물은 암세포를 90% 넘게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그러므로 설사하면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한테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온몸의 뼈까지도 빨갛게 된다. 이런 까닭에 뼈질환에 기이한 효과가 있다.
꼬투리 열매가 아카시아나 회화나무 열매보다 조금 더 길게 주렁주렁 달리는데 그 길이가 30cm 정도된다. 잎이 다 져 버린 겨울에도 노나무는 긴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어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빨리 자라고 또 굵게 자라는 나무다. 꽃이나 잎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노나무를 매우 신성하게 여겼다. 이 나무에는 벼락이 떨어지지 않으므로 뇌신목(雷神木) 또는 뇌전동(雷電桐)이라 불렀고, 궁궐이나절간을 지을 때 노나무 목재를 즐겨 썼다. 또한 땅속이나 물 속에서도 수백 년 동안 썩지 않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나막신이나 다릿발의 재료로도 널리 써 왔다. 벌들이 많이 모여든다.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에 따서 그늘에서 말린 것을 목각두라고 하여 신장염, 복막염, 요독증, 부종 등에 쓰고 이뇨제 원료로도 많이 쓴다. 약간 독이 있다. 민간에서 노나무 잎은 무좀에 효과가 있다 하여 찧어 붙이기도 한다. 아침 저녁으로 그 물을 마신다. 체질이 민감한 사람, 곧 소양체질인 사람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조금씩 마시다가 차츰 양을 늘려 가는 것이 안전하다. 한데 넣고 오래 달여서 그 탕액을 하루 2번 아침 저녁으로 밥 먹기 전에 먹는다. 이 때는 노나무 잎과 접골목, 옥수수 수염을 같은 양으로 한데 넣고 달여 마시고는 어떤 방법으로도 낫지 않던 신부전증 환자 몇 사람이 완치된 일이 있다.
*** 동백나무 겨우살이 약명 ; 백기생
받아왔다. 겨우살이에는 종류가 꽤 많아서 전세계적으로 1500여 종의 겨우살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겨우살이"와 "참나무 겨우살이", "동백나무 겨우살이"의 세 종류가 있다. 겨우살이에 대해서는 따로 올려져 있으므로 여기서는 "동백나무 겨우살이"에 대해서 설명한다. 겨우살이다. 참나무와 오리나무 등에 자라는 겨우살이와는 생김새가 좀 다르다. 줄기가 가늘고 연약할 뿐만 아니라 잎이 퇴화되어 돌기처럼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 남해안 섬지방의 동백나무에 드물게 기생한다. 동백나무 겨우살이가 기생하면 그 나무는 3~4년쯤 뒤에 말라 죽는다. 관련된 질병에 탁월한 효험을 보인다. 실제로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달인 물이나 동백나무 겨우살이 잎을 먹어 보면 해초와 비슷한 맛이 난다. 약으로 쓰지 않는다. 실로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큼 온갖 난치병에 잘 듣는다. 경락을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무릎이나 허리가 시리고 아플 때, 각기, 고혈압, 신장염, 당뇨병, 암, 위장병, 간질, 신경쇠약 등에 두루 치료효과가 있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력도 있다.
우리나라의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서양에서 건너온 서양민들레가 대부분이다. 서양민들레보다는 토종민들레, 흰 꽃이 피는 노래가사에도 나오는 "하얀 민들레"가 제일 약효가 좋다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하며, 독을 풀고 피를 맑게 하는 등의 작용이 있다. 또한 민들레는 맛이 짜다. 그런 까닭에 병충해의 피해를 거의 받지 않고 생명력이 몹시 강하여 도시의 시멘트 벽 틈에서도 잘 자란다. 맛이 짠 식물은 어느 것이나 뛰어난 약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갖가지 눈병에도 효과 각기, 수종, 천식, 기관지염, 임파선염, 늑막염, 위염, 간염, 담낭염, 식도가 좁아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 요로감염, 결핵, 소화불량에도 좋은 효험 이용할 수 있다. 쓴맛이 나는데 이 쓴맛이 위와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염이나 위궤양도 치료한다. 민들레 꽃이나 뿌리는 술을 담근다.
여기에 설탕이나 꿀은 넣고 한두 달 숙성시켰다가 조금씩 마시면 강정, 강장제로 효과가 좋다. 유럽에서는 채소로 샐러드 등으로 만들어 즐겨 먹는다.
캄캄한 동굴 같은 곳에 두어 싹을 키운다. 우리나라에서 콩나물을 기르는 것과 비슷하다.
★★민들레 커피 민들레 뿌리를 말려 볶아서 가루를 내어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인데, 맛과 빛깔은 물론 향기까지 커피와 비슷하다. 중독성도 없을 뿐더러 영양이 풍부하고 몸에 매우 유익하므로 한번 널리 마셔 봄 직하다. 물 한 되에 한 줌 정도의 약재를 넣고 달여 1일 3회에 나누어 꾸준히 마신다. 쓴 맛이 강하나 생으로 짓찧어 즙을 마시면 더욱 좋다. 쓴맛이 나지만 습관이 되면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뿌리째 캐서 그늘에 말렸다가 진하게 달여서 먹어도 좋다. 하루에 한 번씩 갈아 붙이고 생즙은 1일 1회 먹는다. 물 1되(1.8리터)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황달이나 간경화증 환자가 치유된 예가 많다.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같은 양의 꿀과 섞어서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더운물에 타서 먹어도 된다.
꽃을 피워내므로 나무백일홍(木白日紅)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간혹 10m쯤되는 것도 있다. 배롱나무는 여름내 빨갛게 피는 꽃도 좋지만 매끄러운 줄기가 인상적이다. 본디 원산지는 중국으로 생각되며, 중국에서는 당나라 때부터 관청의 뜰에 흔히 심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묵은 절간이나 사당 무덤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배롱나무는 사람이 일부러 심지 않으면 스스로 번식할 수 없는 나무다. 매끄럽고 윤이 나는 껍질이 아름답고 나뭇결이 곱고 재질이 단단하여 여러 가지 세공품을 만들기에 좋다. 고급 가구나 조각품, 장식품을 만드는 데 귀하게 쓰인다. 쓰이지 않았으나 방광염 치료에 거의 백발백중의 효과가 있으므로 꼭 기억해 둘 만한 약재다. 방광염에 동쪽으로 뻗은 배롱나무 가지 1냥(대략 35~40g정도)을 달여서 한번에 마시면 즉효를 본다. 동쪽으로 뻗은 가지가 효과가 있는 것은 해가 뜨는 동쪽으로 뻗은 가지에 약효 성분이 가장 많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붉은 꽃 피는 나무보다는 흰 꽃이 피는 나무가 약효가 더 높다. 그늘에서 말려 차로 달여 먹거나 기름에 튀겨 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배롱나무 뿌리를 진하게 달여서 꾸준히 복용하면 몸이 차츰 따뜻해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임신이 가능하게 된다.
이 동맥을 예전부터 한방이나 민간에서는 귀중한 약으로 써 왔다. 가까운 약초이다. 그러나 반드시 겨울을 지난 것이라야 제대로 약효가 나타난다. 보릿잎은 이제 그리 흔한 곡식은 아니게 되었지만 잘 만 활용하면 놀랍도록 다양한 효능을 지닌 약초이다. 보릿잎의 미네랄은 채소 중에서 미네랄이 가장 풍부하다고 하는 시금치와 견주어 보더라도 칼슘이 11배, 마그네슘이 3배, 칼륨은 18배나 많이 들어 있다. 이들 미네랄은 신경 계통의 기능과 근육을 원활하게 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또 호르몬을 생성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린 보릿잎에 들어 있는 효소는 소화를 잘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보릿잎에는 엽록소인 클로로필도 많이 들어 있다. 천연 엽록소는 혈액의 혈색소와 비슷한 분자 구조식을 갖고 있어서 녹색의 혈액으로 부를 정도로 증혈 작용이 높다. 비타민 B₁은 우유의 30배, 비타민 C는 시금치의 33배, 카로틴은 시금치의 6.5배나 들어 있다. 비타민은 신진대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서 그 중 한가지만 모자라도 병에 걸리기 쉽다. 1kg, 도토리 200g을 물로 6시간 이상 달인 물을 수시로 차 마시듯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자의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보맆잎은 성질이 차가우므로 몸이 찬 환자, 곧 소음이나 태음체질의 환자는 성질이 더운 약재, 이를테면 인삼이나 꿀 등과 함께 쓰는 것이 좋다. 미국의 유명한 배우가 간암에 걸려 보릿잎과 밀싹을 녹즙을 내어 3개월 동안 먹고 암을 고친 사례도 있다. 그러나 보릿잎은 맛이 쓰고 떫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냄새가 있어 마시기가 좀 거북한 단점이 있다.
비쑥 약명 ; 황호
비쑥은 흔히 인진쑥으로 부르는 사철쑥과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닮았으나 약성은 좀 다르다.
사철쑥과 닮았으나 냄새가 다르다. 사철쑥은 줄기가 나무처럼 되어 있어 겨울철에도 죽지 않는 것에 견주어 비쑥은 겨울철에 줄기가 완전히 말라 죽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바늘 모양이며 길이는 3~5cm정도이다.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며 꽃은 8~9월에 황갈색으로 피어 10월에 익는다. 단오무렵에 베어서 약으로 쓰기도 하는데 황달치료에 쓸 때에는 단오 때 벤 것이 쓴맛이 적어서 더 좋다고 한다.
비쑥은 갖가지 염증과 소변이 잘 안 나오는데, 요도염, 신경쇠약, 두통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 특히 신장과 방광의 결석을 용해하는 데 매우 효력이 크다. 이른 봄철에 갓 돋아난 새싹은 여느 쑥처럼 국을 끓여 먹거나 떡을 만들어 먹는다.
안태작용이 있어 임신한 여성의 보약으로도 좋다고 하며, 갖가지 기생충증, 기침, 가래, 두통, 열나는 데, 척수 신경근염, 간질, 신경쇠약, 곽란, 설사 등을 치료하는 데도 쓴다. 쓴맛이 강하지만 독성은 전혀 없으며, 소변을 잘 보게 할 뿐만 아니라 변비를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대개 20~40일 복용하면 웬만한 신장이나 방광의 결석은 대개 녹아서 없어진다. 통증을 멎게 하고 ,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간에 쌓인 독을 풀고, 염증을 제거하며, 쓸개즙이 잘 분비되도록 하는 등의 작용이 있다.
알약을 만들어 복용한다. 오래 고아서 조청을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 산딸기 약명 ; 복분자
약재에 대하여 검붉은 빛깔로 익는데 익은 것은 새콤 달콤하여 맛이 좋다. 그러나 약으로 쓸 때는 덜 익은 것을 따서 말려서 쓴다. 머리털을 희어지지 않게 한다. 신장과 간장에 들어가는데, 남자의 신장을 튼튼하게 하여 음위를 치료하고 여자가 먹으면 아들을 낳게 한다.
산딸기는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여 유정과 몽정을 치료하고 소변의 양과 배설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므로 자다가 오줌을 싸는 어린이, 소변을 참지 못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어른한테도 효과가 좋다. 산딸기는 초여름 덜 익었을 때에 따서 햇볕에 말려서 쓴다. 옛날 책에는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술을 품어 쪄서 말려야 약효가 제대로 난다고 적혀있다. 흑설탕 한 근을 더하여 약한 불로 볶아서 고약처럼 된 것을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좋은 치료제가 되는데,신장의 기능을 세게 하여 정력을 강하게 하는 데에는 산딸기가 덜 익은 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다음 시루에 넣고 쪄서 밀려 가루를 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3번 먹거나 찹쌀플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또는 소주 세 되에 산딸기 한 되의 비율로 술을 담가서 3개월쯤 숙성시킨 뒤에 산딸기를 건져 내고 하루 세 번 밥먹을 때 한잔씩 마신다. 물이 반으로 줄면 건더기를 건져 내고 여기에다 엿기름을 약간 넣어 다시 약한 불에 달여서 조청을 만들어 두고 매일 몇 차례씩 백비탕에 타서 마신다. 물 한 사발에 큰 숟가락으로 2~3숟가락 정도 타서 마신다. 눈이 어두운 증세와 결막염, 유행성 눈병 등에는 산딸기를 볕에 말려서 미세하게 가루 내어 토종꿀과 섞어 눈에 떨어뜨린다. 3~4일이면 웬만한 눈병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낸다고 하니 활용해 봄 직하다. 고생하던 사람이 산딸기 뿌리를 캐서 달여 먹고 그 즉시 나은 전례가 있다. 고기나 생선을 먹고 체했거나 뱃속에 덩어리가 있을 때에는 산딸기 뿌리를 캐서 3~4시간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산행 약초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