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오후 6시 올해 첫 공연...제주4.3 추모 ‘산 오락회’ 초청
서귀포 지역주민협의회는 올해 서귀포 관광극장 공연을 3월 3일(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공연은 제주4.3 추모의 뜻을 담아 ‘산 오락회’를 초청한다. 음악가 7명으로 꾸려진 산 오락회는 4.3 관련 공연을 꾸준히 이어온 팀이다. 공연 제목은 ‘포크에 관한 수다’로 김강곤, 조애란, 최상돈 씨가 무대에 선다.
판소리 명창인 조애란 씨의 소리는 4.3 영령을 위로하고, 최상돈 씨의 자작곡 <애기동백꽃의 노래>는 관객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3월 10일부터는 4.3 70주년 기념 편집 앨범을 제작하는 제주지역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썸플레이버·디오디오(3.10), 사우스카니발(3.17), 어쩌다 밴드(3.24) 순이다.
3월 31일에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동네 콘테스트로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 밖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인화 체험프로그램과 은지화 체험프로그램이 서귀포 관광극장에서 열린다. 창작스튜디오 도예공방에서는 도자기 체험프로그램, 서복전시관 불로장생체험관에서는 족훈욕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문의: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064-760-2494, 서귀포주민협의회 064-732-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