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방통위 TV 보급 사업 공급자 선정</strong></p><p><strong>우선 보급 대상자 1.5만 가구에 공급</strong></p><p>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TV를 만들게 됐다.</p><p>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p><p>이 사업은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인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내용이다.</p><p>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p><p>선정한 우선 보급 대상자 1만5000가구에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공급할 예정이다.</p><p>삼성전자가 제공할 TV는 40형 풀HD 스마트 TV다.</p><p>TV조작과 관련된 채널이 볼륨 등 특정 글자를 확대할 수 있는 '포커스 확대 기능'뿐 아니라 </p><p>모바일 기기의 작은 글씨나 이미지를 TV로 볼 수 있는 '스마트 돋보기' 등 특별한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p><p>자막을 옮기거나 분리하는 등도 리모컨 핫키를 이용해 쉽게 조정할 수 있다.</p><p>음성 안내 기능도 강화했다.</p><p>시청 중인 방송 주요 정보를 음성으로만으로도 제공하고, 리모컨과 접근성 기능 사용법도 음성 안내해준다.</p><p>속도와 음조도 조절 가능하다. </p><p>리모컨도 점자버튼을 적용한 전용 제품을 제공한다.</p><p>건전지 교체 시기에는 TV 화면에 알람과 음성, 리모컨 LED 불빛을 통해 알린다.</p><p>아울러 삼성전자는 제품과 함께 점자로 제작된 사용 설명서와 기능 설명 등 영상을 제공해</p><p>시청각 장애인들이 새로운 TV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웅 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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