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9월 7일 차한잔 아침 뉴스입니다
먼저 황제 폐하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황제님께서 내시님에게도 알리지 않고 잠시 미행 나간 사이에
라상궁이 상소문을 올리는 해프닝이 벌어져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였습니다
허겁지겁 돌아오신 황제님이 왠 소란이냐?고 호통을 쳐
제발 저려하던 라상궁, 여상궁, 애상궁 모두 쥐구멍을 찾았다는 뉴스입니다
다음 뉴스
블루님이 어제 6일 달구벌에 출장을 갔는데 일이 예상외로 빨리 끝나
이강산님, 지루박님, 비슬님을 애타게 찾으며 셀루러폰으로 접속을 시도했으나,
술값 아까웠는지 대구벌 사나이들이 모두 잠복해버리는 애닯은 사연이 있었습니다
블루님이 달구벌에서 멀뚱히 비슬산만 바라보다 오셨다는 뉴스입니다
파도와 해변대군께서 황제님을 숨이 넘어가도록 급히 찾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 궁궐안의 내시, 상궁, 함께 나서 찾아드리려고 찾는 이유를 묻자
음악이 안 나와 못들어 답답해서 그런다며 대군께서 발을 동동 굴렀다는 뉴스입니다
봉선화님이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울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써니님, 황제님, 영랑님이 달래고 업어주고 아이스크림 사주어 겨우 달래놓았다고 합니다
언제 또 터질지 몰라 아얘 냉장고에 아이스크림을 박스로 준비해 놓았다고 합니다
바람님은 풍선을 가지고 장난하다가 점점 바람이 빠지자
그 실바람의 원천을 찾느라고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합니다
쏭쏭hm은 라라의 초등학교 일기를 보고
저번에 불렀던 출석 부르기인 줄 알고
수업을 하시다말고 달려와 대리출석을 부탁하고 가셨다 합니다
너무 급히 뛰어오느라 넘어지시며 신발이 벗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전치 10분 타박상을 입었다 합니다
이강산님은 또 대형사고를 쳤답니다
저번에도 미산님의 아름다운 시에 소변을 잔뜩 보아, 그 지린내가 아직도 진동하고 있는 중
어제 또 미산님께 접근하여 안아준다는 둥 추파를 던져
미산님이 기겁을 해서 도망갔고
다음에도 또 이런 일이 있을 시는 미산님 시 근처에 폭약을 설치해 접근금지 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았답니다
아름다운 수정님은 수정같이 맑은줄 알았더니 운전교육 이론 시간에 졸아
중앙선과 차선을 착각하는 우를 범하여
벌점을 45점이나 안게되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앞으로 15점 더 먹으면 운전면허 정지인데
절대로 교통위반하지 않겠다고 홀로 서약을 하였다는 뉴스를 끝으로
오늘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시간까지 안녕히 게십시오
마지막으로 일기예보를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완연한 가을 날씨로 드라이브 가기 좋은 날씨입니다
뭉게구름이 떠있는 하늘에, 북동쪽에서 산들바람이 풍속 5Km로 불겠습니다
불쾌지수는 45
애정지수는 95입니다
사랑 고백하기 좋은 날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