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축구, AFC 축구 우승, 정태욱의 골!!! 원두재 최우수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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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연장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대원이 내준 패스를 이동경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을 한 게 골키퍼 손끝에 걸렸습니다.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사우디의 골문은 마침내 연장 후반 8분 활짝 개방됐습니다. 기분 좋은 결승골의 주인공은 수비수 정태욱이었습니다. 한국은 연장 후반 8분 패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동경이 골대 쪽으로 투입했고, 정태욱이 골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사우디의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사우디의 철벽 수비를 허무는 한방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태극전사들은 모두 그라운드에서 서로를 껴안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고,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방콕의 하늘 높이 들어 올렸습니다. 김학범호의 중원을 든든히 지킨 원두재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습니다. 원두재는 중국과 조별리그 1차전 결장 이후 나머지 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습니다.
우승을 창조한 사령탑 김학범 감독
결승골의 수훈 선수 - 정태욱 선수
중원을 든든히 지킨 원두재가 대회 MVP(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