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과격하게 말하자면 결국 강남권 등 공부 잘하는 애들 엿먹이고 하향평준화 유도하겠다는 거죠.
좋은 집안에서 좋은 교육받은 애들이 좋은 학교 가서 성공하는걸 사회악이라
보는 사람들이니..
위에는 좀 오버해서 한말이긴 하지만요
어쨌든 수능 등급제에는 아주 커다란 모순이 존재합니다...
당시 말로는 점수 한 두점 차보단 다른 요소를 보게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보세요....0.1%의 학생과 3.9%의 학생은 같습니다....말도안되죠....
근데 더 말이 안되는건 뭔지 아십니까? 3.9%의 학생과 4.0%의 학생은 안드로메다 차이가 난다는거죠..
이게 뭡니까?? 중상위권 중위권으로 가면 더 심합니다....
23%와 40%가 같습니다.....쓰레기같은 제도죠...
말로는 한과목만 잘해도 대학간다는걸 표방했죠.....이번수능 다른거 다 백점받아도
수리에서 4점짜리 단 한문제 틀리면 의대 불가능이죠...그 한과목이 2등급이 되버리니..
반면 다른거 골고루 10개 틀려도 등급만 다 들으면 되죠....물런 의대가 다는 아닙니다만 예로 든겁니다
사교육 억제, 공교육 정상화 옳은 말입니다...당연히 그래야 하구요....
하지만 문제는 지금 사교육비도 줄이지 못하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실력평가도 하지 못하게
정치논리로 제도를 휘저어 놨다는 겁니다....
어찌되든 이해찬식 교육제도의 대삽질로 인해서 오늘날까지 왔고 거기서 파생된 학력저하와
공교육붕괴를 빌미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고교 등급제를 밀어부칠 가능성과
본고사등 2불정책 폐지 가능성이 큽니다...
그게 더 문제죠....
정권 초기에는 한가지만 잘해도 괜찮은 대학 갈 것처럼 선전하다가
이제와서는 한과목만 망쳐도 좋은 대학은 못가게 만들어 놓았죠....
오죽하면 수능이 로또라는 말까지 있겠습니까?특목고는 잔뜩 만들어놓고
입시정책은 오히려 외고 죽이기로 일관하니..이렇게 일관성 없는 교육 정책이 역사상 있었습니까?
이건 펌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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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입시경쟁과 사교육 열풍은 입시제도를 바꾸는 것 가지고서는 어자피 개선이 안됩니다.
사회적 시스템이나 학벌 지상주의 풍토를 바꿔야 하는데, 이건 우리나라 실정에서 어자피 불가능하죠. 6.25 전쟁 직후에도 소팔고 집팔아서 애들 학교 보내야 한다는 국민성이니..
이걸 수능 제도 약간 손을 봐서 입시경쟁을 막아보겠다는 생각자체야 말로 완전 착각이죠....
수능 과목별 등급제면 학생들이 공부를 더 열심히 할까요?. 덜 열심히 할까요?...
사회적 구조문제가 해결이안되면 어자피 어떻게 바꿔도 마찬가집니다.
어자피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공부를 죽어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그래도 변별력도 있고, 실력대로 공정하게 들어갈 수 있는 본고사등의 장치가 훨씬 낫습니다. 공부를 열심히만 하면 피해볼일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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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회가 바뀌어야죠...하지만 제대로 해야지 불합리하고 억울하게 만들어 놓고는.....
뭐 학벌사회 타파니 공교육이니 다 좋습니다....하지만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대안없는 비판은 그저 공허한 메아리뿐입니다....정말 교육정책은 누구 두뇌속에서 나오는지 한심하기
첫댓글진짜..무슨생각인지 정부의 머리통속을 알수가 없네요....,..전 아예 수능 본질부터 어긋났다고 봅니다....현실의 수능은 학생들이 지문을 읽고 파악하는 능력, 수학적인 접근과 계산을 통한 논리력 함양, 외국어에 대한 습득정도와 이해도, 실험과 관찰을 통한 자료와 그래프 해석능력 등등을 평가하는게 아니라. 이건 외우고 많이 풀고 답쓰고, 이비에스는 거의 독점사업에...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등급제를 시행했는지 모르곘네요...
공교육을 살리자는 취지가 아니라 이건 사교육을 더욱더 키워주는 꼴 아니겠습니까...작년에 비해 올해 논술시장 정말 어마어마하게 늘어났고요 최상위권이 아닌 학생들이고는 모두 3개의 트라이앵글에 벌벌떨고 있습니다. 입시학원은 그학원대로 날개 달았고......균형만 깨지고 도대체 이게 뭔지...
아예 수능을 다시 확 어렵게 만들어 버리면.... 솔직히 상위권에서 변별력을 가지려면 만점이 나올만한 수준의 시험으로는 안될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최고난이도의 수능을 봤던 세대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 이전의 교육이 지금보다 특별히 사교육비가 더들고, 공교육이 더 파괴되고 그런것 같지는 않은데... 오히려 점점 더 안좋아지고 있는듯....
수능 진짜 변별력 많이 떨어졌다고 봅니다......이제 거의 다 유형화 돼서 나올문제 거의 다나왔고.....화학 1,2 같은 과목은 이제 교과수준에서 낼 게 없어서 대학수준의 내용까지도 조금 포함시킨다네요...저도 지1,지2인데 이건 뭐 전문적인 그래프나오면 거의 해석을 못하겠습니다...생전 처음보는것들.....수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생각하고 공들이고 시행착오를 겪어서 나온 그 훌륭한 생각들을..우리학생들은 그걸 통째로 외워서 30분안에 평가받아야 합니다. 새로운 그래프가 나오든 어쩌든
대공감.........이번에 수능을 본 장수생인데요.........정말 불합리한 제도입니다. 수많은 수험생들이 실력이 아닌 운으로 평가받게 생겼습니다. 실제점수는 1점차이지만 1점에 등급이 갈리면 정말 엄청난 차이가 생기는데다가 원점수가 10점이상차이나는데도 같은 등급을 받아 점수화시키면 같은점수로 환산됩니다..............정말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사태의 심각성과 제도의 불합리성을 인정하고 백분위라도 공개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산을 바라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고 있죠...어떻게 해서든지 사교육의 비중을 줄이고자 정작 중요한 교육의 퀄리티를 높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사교육으로 인해 밥먹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각종 경시 및 영재교육 쪽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학원계에 몸을 담고 있지만, 저 역시 우리나라 사교육 현실에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민족 정서상 어떤 교육정책을 제시하든, 사교육을 단절할 수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례로, 얼마전까지 저는 조기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미국 등 현지에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우리나라와는 다른 입시현실에서도 그곳에서의 한국 학생들은 철지히 사교육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은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본질을 이제는 사교육 사장시키기가 아니라 우수한 인재 양성 쪽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에고...답글로만 옮기려니 두서없네요...^^;;;
전 외국에 나온지 오래되서 이렇게 수능등급제가 문제가 심각한지는 몰랐네요. 교육의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심각한데요.. 우리나라 학생들은 이 퀄리티로 살아남아왔으니까요. 이것과 직결된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분명 세대가 지날수록 청소년들은 더 무지해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많습니다.
그당시는 전체 2등급 이었을겁니다. 물론 백분위도 나왔을테구요. 작년까지는 각 과목별 백분위 퍼센티지와 등급이 나왔는데, 올해는 퍼센티지도 안나오고, 오직 등급으로만 표시가 된다는 거죠.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듯... 어떻게 1%와 4% 가 같을 수 있고, 이건 점점더 심해져서 41%와 60% 가 같다는거.. 정말 해도해도 너무 말이 안되는 정책 아닙니까??
제가 잘못 알고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등급은 수시나 정시 지원할때 학교에서 최저등급 두는 것 빼고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것 아닌가요? 결국 등급이든 뭐든 점수 높은 사람이 합격하는 거니까요. 음 그리고 4%와 4.1%의 차이를 말씀하셨는데 한과목에서가 아니라 두과목을 비교해서 본다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엄청 어려웠던 언어 90점이랑 정말 쉬웠던 수리 90점이랑 같은 가치를 부여한다면 이것 또한 잘못된것은 아닌지...
그렇죠; 그런데 이게 또 아직까지는 수능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는데- 윤리 40점 짜리와 41점 짜리간의 차이가 상당할거라 이말이죠. 대학에서는 수능으로 평가 할 수 있는게 등급밖에 없으니 등급간 격차를 상당히 둘텐데, 단지 1점때문에 그보다 훨씬 많은 손해를 보는 거죠. 지금의 입시제도;; 대체 누굴 위한 것일까요?
근데 막상 sky 정도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닙니다. 전과목 다 1등급 받는 학생이 전체의 1% 내외라고 하니... 물론 서울법대 같은경우는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진짜 문제는 중위권 대학이죠. 3등급 같은 경우는 11.1%와 23%, 4등급 같은경우는 23.1% 와 40% 5등급은 40.1%와 60%가 같은 점수이니.. 이런 학생들은 정말 수 없이 많을텐데- 간단히 나라가 미친거죠-_-;;;;
전 이과생이었고 지금 수학전공합니다만, 제가 재수까지 해서 많은 모의고사를 풀어봤는데요.(자랑은 아니죠 흑ㅋㅋ) 이번해처럼 수리가형이 쉬웠던 적이 없었습니다. 보통 1등급컷이 80점대 후반이나 90점대 초반에서 끊겼는데 이번엔 확실하진 않지만 인터넷상 등급컷으로 봤을때 1등급컷이 97이고 2등급 컷이 93이더군요. 이게 무슨... 적어도 이공계에서는 수학 과학 우수자들을 우대해주는게 당연한데 더욱 불리하게 제도를 만들어놓고 결국 언어와 외국어에서 결판나게 하는 이런 제도는 뭔.. 이런저런 불만이 나와도 수리가형은 어려워야 변별력 삽니다. 정말 과외선생으로서도 답답해서 원.
그냥 열심히 공부해서 그 성과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제일 좋은 것인데... 물론 불합리한 면이 없을 수 없겠으나, 어거지로 평등한 상황을 만들려고 하는 과정에서 더 어긋나고, 오히려 시험 이라는 기능을 상실하고 있을 뿐더러 변별력 면에서 오히려 부당한 모습으로 만들어가는 듯. 아.. 정말 학생들 불쌍하다.. 그냥 학력고사 나 수능이나.. 제대로 변별력 살려서 일년에 두번,세번 정도 볼 수 있게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첫댓글 진짜..무슨생각인지 정부의 머리통속을 알수가 없네요....,..전 아예 수능 본질부터 어긋났다고 봅니다....현실의 수능은 학생들이 지문을 읽고 파악하는 능력, 수학적인 접근과 계산을 통한 논리력 함양, 외국어에 대한 습득정도와 이해도, 실험과 관찰을 통한 자료와 그래프 해석능력 등등을 평가하는게 아니라. 이건 외우고 많이 풀고 답쓰고, 이비에스는 거의 독점사업에...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등급제를 시행했는지 모르곘네요...
그렇죠,...수능 변별력도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죠....한문제 내지는 두문제만 틀려도 바로 2등급으로 떨어지니....
공교육을 살리자는 취지가 아니라 이건 사교육을 더욱더 키워주는 꼴 아니겠습니까...작년에 비해 올해 논술시장 정말 어마어마하게 늘어났고요 최상위권이 아닌 학생들이고는 모두 3개의 트라이앵글에 벌벌떨고 있습니다. 입시학원은 그학원대로 날개 달았고......균형만 깨지고 도대체 이게 뭔지...
제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23%와 40%가 같고...40,41%와의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가 된다면..그건 정말....문제가 있는 제도로 볼수밖에는 없어보입니다...
노무현은 처음에 1등급을 4%가 아닌 7%로 하려 했다는 사실 ㅋㅋㅋㅋㅋ
아예 수능을 다시 확 어렵게 만들어 버리면.... 솔직히 상위권에서 변별력을 가지려면 만점이 나올만한 수준의 시험으로는 안될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최고난이도의 수능을 봤던 세대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 이전의 교육이 지금보다 특별히 사교육비가 더들고, 공교육이 더 파괴되고 그런것 같지는 않은데... 오히려 점점 더 안좋아지고 있는듯....
수능 진짜 변별력 많이 떨어졌다고 봅니다......이제 거의 다 유형화 돼서 나올문제 거의 다나왔고.....화학 1,2 같은 과목은 이제 교과수준에서 낼 게 없어서 대학수준의 내용까지도 조금 포함시킨다네요...저도 지1,지2인데 이건 뭐 전문적인 그래프나오면 거의 해석을 못하겠습니다...생전 처음보는것들.....수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생각하고 공들이고 시행착오를 겪어서 나온 그 훌륭한 생각들을..우리학생들은 그걸 통째로 외워서 30분안에 평가받아야 합니다. 새로운 그래프가 나오든 어쩌든
화1,화2 둘다 선택자인데 화1 풀면서 화2 내용이 보인다는..
진짜 제친구들 화1, 화2 하는애들 죽을라고 합니다. 진짜 수리가형 1등급받는 친구도 화2를 다섯개밖에 못맞춘적도 있어요..특강까지 듣는앤데 말이죠....
전 희한하게 화2가 잘받던데.. 고2때 물2하려다가 어려워서 접고 하는 애들 많길래 생2했다가 외울꺼 많아서 접고 화2하니까 잘맞는..
사람따라 맞는 과목이 있곗죠...ㅋ 화1,화2가 잘받으신다면 진짜 타고난 복..ㅎㅎ 제 친구 대부분 ..화1,화2 하는애들...토합니다 ㅋㅋㅋ
깊게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외워서 나온건 그대로 풀고....첨보는건 대충 찍어서 맞은놈은 일등급 틀린놈은 2등급 이건.....대학에서 '수학' 할 수 있는 능력을 판단하기에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대공감.........이번에 수능을 본 장수생인데요.........정말 불합리한 제도입니다. 수많은 수험생들이 실력이 아닌 운으로 평가받게 생겼습니다. 실제점수는 1점차이지만 1점에 등급이 갈리면 정말 엄청난 차이가 생기는데다가 원점수가 10점이상차이나는데도 같은 등급을 받아 점수화시키면 같은점수로 환산됩니다..............정말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사태의 심각성과 제도의 불합리성을 인정하고 백분위라도 공개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산을 바라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고 있죠...어떻게 해서든지 사교육의 비중을 줄이고자 정작 중요한 교육의 퀄리티를 높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사교육으로 인해 밥먹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각종 경시 및 영재교육 쪽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학원계에 몸을 담고 있지만, 저 역시 우리나라 사교육 현실에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민족 정서상 어떤 교육정책을 제시하든, 사교육을 단절할 수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등급 간 격차가 없다는 문제 뿐 아니라 1점 차이로 등급이 달라졌을 경우에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난다는 것도 매우 심각한 문제군요. 정말 억울해질 사람 많아지겠네요.
일례로, 얼마전까지 저는 조기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미국 등 현지에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우리나라와는 다른 입시현실에서도 그곳에서의 한국 학생들은 철지히 사교육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은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본질을 이제는 사교육 사장시키기가 아니라 우수한 인재 양성 쪽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에고...답글로만 옮기려니 두서없네요...^^;;;
정말이지 이런 정책을 만들고 찬성했던 소위 진보라는 세력이나 사람들...현실의 의견과 상황을 귀담아 듣고 뒤늦게라도 자신들이 틀렸음을 깨닳았으면 하는군요....
전 외국에 나온지 오래되서 이렇게 수능등급제가 문제가 심각한지는 몰랐네요. 교육의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심각한데요.. 우리나라 학생들은 이 퀄리티로 살아남아왔으니까요. 이것과 직결된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분명 세대가 지날수록 청소년들은 더 무지해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많습니다.
모 너무 걱정마세요 현 정부 얼마 안 남았습니다^^
사실 등급제는 좀 말이 안되는 제도였는데...바로 전 제도 유지만 했어도 덜 욕먹었을테데요..흠
ㅋㅋ 전 7과모중 4과목이 1,2점차로 등급이 한칸씩밀렸었는데..ㅋㅋ
반대로 전 3과목이 1,2점차이로 한등급씩 올라갔네요 ㅋ
음 제가 좀 아리까리해서 그런데요 수능등급제는 노무현 정권 이전부터 시행되던 거 아닌가요? 제가 02학번인데 그때 수능치고 2등급 받고 대학에 진학했었는데..
그당시는 전체 2등급 이었을겁니다. 물론 백분위도 나왔을테구요. 작년까지는 각 과목별 백분위 퍼센티지와 등급이 나왔는데, 올해는 퍼센티지도 안나오고, 오직 등급으로만 표시가 된다는 거죠.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듯... 어떻게 1%와 4% 가 같을 수 있고, 이건 점점더 심해져서 41%와 60% 가 같다는거.. 정말 해도해도 너무 말이 안되는 정책 아닙니까??
02때 원점수와 변표점수도 나왔습니다
다음 대통령은 제발 교육에 대해 똑바로 선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데, 지금 하는걸 봐서는 참 한숨만 나옵니다;;
사실 좀 그렇긴 하죠... 저만해도 윤리 50인데 1등급 컷이 41이라... 그에 반해 국사는 41인데 2등급 3등급이 아슬아슬하다는...ㅜㅠ 우리나라교육은 '제도'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도'보다도 '의식'이 더 문제인 것 같아요.
뭐 하고싶은 말들을 윗분들이 다 해주셨으니... 특목고,자사고,강남명문고 학생들은 부자니까 좀 불이익 당해도 된다는 생각부터 버렸으면 하네요
동감합니다. 지독한 하향평준화제도.. 가까운 중국이 차고 넘칠 인재들을 만드는 동안 우리나라는 바보들의 세상으로 가고있네요.
제가 잘못 알고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등급은 수시나 정시 지원할때 학교에서 최저등급 두는 것 빼고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것 아닌가요? 결국 등급이든 뭐든 점수 높은 사람이 합격하는 거니까요. 음 그리고 4%와 4.1%의 차이를 말씀하셨는데 한과목에서가 아니라 두과목을 비교해서 본다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엄청 어려웠던 언어 90점이랑 정말 쉬웠던 수리 90점이랑 같은 가치를 부여한다면 이것 또한 잘못된것은 아닌지...
올해 수능부터 점수는 안나오고 등급만 나옵니다; 즉 위에분이 예를 드신것처럼 윤리 50점 맞아 1등급 하는거나 41점 맞아서 1등급 하는거나 똑같다 이야기죠.
아그렇군요. 그럼 수능은 단지 등급으로만 평가하고 나머지는 내신이나 논술인건가요?
그렇죠; 그런데 이게 또 아직까지는 수능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는데- 윤리 40점 짜리와 41점 짜리간의 차이가 상당할거라 이말이죠. 대학에서는 수능으로 평가 할 수 있는게 등급밖에 없으니 등급간 격차를 상당히 둘텐데, 단지 1점때문에 그보다 훨씬 많은 손해를 보는 거죠. 지금의 입시제도;; 대체 누굴 위한 것일까요?
헐..저는 재작년에 봐서 잘 몰랐는데 이거 참 어처구니 없군요;;;;..그럼 50점이나 41점이나 동점이란 뜻이군요? 이거 sky 경우에는 논술이 엄청 빡시겠네요
근데 막상 sky 정도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닙니다. 전과목 다 1등급 받는 학생이 전체의 1% 내외라고 하니... 물론 서울법대 같은경우는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진짜 문제는 중위권 대학이죠. 3등급 같은 경우는 11.1%와 23%, 4등급 같은경우는 23.1% 와 40% 5등급은 40.1%와 60%가 같은 점수이니.. 이런 학생들은 정말 수 없이 많을텐데- 간단히 나라가 미친거죠-_-;;;;
좌회전 깜빡이 넣고 계속 우회전 하고 있음 .... 너무 실망
지금 인터넷 기사를 보니, 연고대와 이대가 내신을 사실상 1~4등급 동점화 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네요. 그렇다면 사실상 수능과 논술, 면접으로 가겠다는 말인데.. 수능은 변별력이 없어졌고 논술학원들만 돈을 끌어모으겠군요.
전 이과생이었고 지금 수학전공합니다만, 제가 재수까지 해서 많은 모의고사를 풀어봤는데요.(자랑은 아니죠 흑ㅋㅋ) 이번해처럼 수리가형이 쉬웠던 적이 없었습니다. 보통 1등급컷이 80점대 후반이나 90점대 초반에서 끊겼는데 이번엔 확실하진 않지만 인터넷상 등급컷으로 봤을때 1등급컷이 97이고 2등급 컷이 93이더군요. 이게 무슨... 적어도 이공계에서는 수학 과학 우수자들을 우대해주는게 당연한데 더욱 불리하게 제도를 만들어놓고 결국 언어와 외국어에서 결판나게 하는 이런 제도는 뭔.. 이런저런 불만이 나와도 수리가형은 어려워야 변별력 삽니다. 정말 과외선생으로서도 답답해서 원.
그냥 열심히 공부해서 그 성과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제일 좋은 것인데... 물론 불합리한 면이 없을 수 없겠으나, 어거지로 평등한 상황을 만들려고 하는 과정에서 더 어긋나고, 오히려 시험 이라는 기능을 상실하고 있을 뿐더러 변별력 면에서 오히려 부당한 모습으로 만들어가는 듯. 아.. 정말 학생들 불쌍하다.. 그냥 학력고사 나 수능이나.. 제대로 변별력 살려서 일년에 두번,세번 정도 볼 수 있게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확실히 이정부의 교육 정책은 실패했죠 어설프게 평준화하려다 하향평준화 된꼴이고, 사교육은 더 급속히 늘어났고.....하여간 본문의 글에 대공감입니다....
십분 공감합니다. 일단 등급제...정말 뭘 위한건지 모르겠어요...요행심만 키우게 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