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이처럼 다시 서리라!병현 3번째 '부상자 명단' 확실 '이전 2차례 복귀전 쾌투 앙코르'
< 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김남형 특파원> 보스턴 김병현(25)이 또한번의 오뚝이 같은 부활을 꿈꾸고 있다.
오른 어깨 부상으로 인해 개점휴업한 김병현은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를 게 거의 확정적이다. 보스턴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김병현은 DL에 포함된 상태에서 시즌 개막을 맞게 될 것'이라 밝힌 상황이다.
프랑코나 감독의 발언대로 된다면 김병현은 데뷔후 생애 통산 3번째로 DL에 오르게 된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소속이었던 99년 8월3일(이하 한국시간) 목부상 때문에 DL에 처음 올랐다. 이어 2003년 5월1일에는 오른 발목 부상 때문에 또다시 DL에 등록됐다. 그러나 김병현은 고난을 겪을 때마다 굳건하게, 오히려 전보다 강력해진 모습으로 부활해왔다.
99년에는 8월3일 DL에 올랐다가 그해 9월12일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이어 9월18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6-10으로 뒤진 9회초에 등판한 김병현은 3타자를 상대로 탈삼진 2개, 파울플라이 1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피칭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해 5월1일 두번째 DL에 포함됐던 김병현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은 5월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게임에 등판하며 빅리그로 돌아왔다. 이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던 김병현은 7이닝 동안 무려 107개를 던지며 피홈런 없이 5안타 1실점, 3볼넷과 6탈삼진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였다. 빈약한 득점지원 때문에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김병현은 피칭때 축족이 되는 오른 발목을 다쳤던 투수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기록을 남겼다.
바로 이같은 모습 덕분에 'CBS스포츠라인'의 웹사이트는 2001~2003년 3시즌을 기준으로 한 '기복 없는 선수 랭킹'에 김병현을 메이저리그 전체 구원투수중 2위에 올려놓고 있다.
김병현은 바로 그 샌프란시스코전을 치르고 불과 며칠 뒤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보스턴에서 맞은 첫 스프링캠프서 오른 어깨를 부상했다. 그러나 시티오브팜스파크에서 만난 김병현의 얼굴에는 그늘진 구석이 없었다. 언제든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 star@>
첫댓글 뚜기.. 뚜기.. .오뚜기~~ 카레~~ ㅡ,.ㅡ; 제발... 아프지 말구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병현이형이라면.. 오뚜기처럼 언제 아판냐는듯이 다시 일어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실꺼에요~^^
뚜기.. 뚜기.. .메뚜기~~ ^^;;
뚜기.. 뚜기.. .깍뚜기~~^^;;
-_-;;;;;;;;;;;;;;;;;;;;;;;;;;;;;;;;;
툭툭 털고 일어나셔서~ 자신감만배인모습으로!!! 홧팅^^
뚜기.. 뚜기.. .꼴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