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의 상징, 상륙돌격장갑차의 승무원은 어떻게 양성할까?
날아라 마린보이 : 야생마~린 생생 리포트!/임영식의 "해병을 말하다!"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하는 해병대~ 상륙작전의 선봉전력인 상륙돌격장갑차(KAAV),
상륙훈련의 결정적행동단계에서 적해안을 향해 거침없이 돌격하는 상륙돌격장갑차는
3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완전무장한 상륙군 21명이 탑승할 수 있는 해병대에서만 운용하는 장비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이 해병대의 상징인 상륙돌격장갑차를 조정하는 정예승무원들은 어디서 어떻게 양성되어 질까요?
바로 해병대교육훈련단의 상장교육대입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상장교육대는 1958년 4월 15일 해병교육단(진해)부대증편시
'LVT 학교'로 최초 창설되어 이후 해병대 성장과 변천 역사와 함께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후 상장교육대는 2002년 3월 1일 해병대 병과보수교육 및 특수교육을 전담하는
교육훈련단 상륙전교육대가 창설됨과 동시에 예하부대로 편성되어 현재에 이르르고 있습니다.
초군반(소위), 고급반(상), 중급반(중사). 초급반(하사), 승무병반(이병)등 총 5개 교육과정에 대하여
내실있는 교육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상장교육대에서는
부대창설 이후 지금까지 상륙장갑차 승무원(장교, 부사관, 병)에 대한 양성 및 보수교육을 실시하며
총 387개기수 7,127명을 교육 수료시킴으로써, 상륙장갑차 정예승무원을 육성해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 찾은 상장교육대에서는 상장 승무원반 제262기의 상장교육이 한창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총 4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상장 승무병반 교육은
상륙장갑차 조종수 임무수행능력 배양을 통한 정예 상장요원육성을 목표로
상륙장갑차의 육.해상 조종술, 승무원 정비능력,
상륙장갑차 통신장비운용능력숙달과정을 중점으로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 2003년 5월에 도입된 KAAV 시뮬레이터
기동 및 사격 모의훈련이 가능한 KAAV 시뮬레이터를 도입, 운용함으로서
실전적인 교육훈련과 안전사고 예방 그리고 에너지절약등의 기대효과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2007년 12월에 총 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신축한 주특기교육장은
실내에서 장비예방정비 및 주특기분야별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육상 조종술훈련이 시작됐습니다.
28톤의 육중한 상륙돌격장갑차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상륙돌격장갑차는 육상에서는 시속 72킬로, 해상에서는 시속 13킬로까지 기동이 가능하고
7시간동안 연료재보급없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
조종술훈련은 교관의 지시에 따라 반복숙달훈련이 계속됩니다.
해병대의 상징인 상륙돌격장잡차를 직접 조종할 수 있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는 상장교육대 교육생들의 조종술
훈련장면을 함께 보실까요?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다보니 바로 상륙돌격장갑차를 세척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물어보니
해안이나 해상등에서 운용을 한 상륙장갑차는 소금물로 인한 부식이 우려되기 때문에
즉시 세척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장비관리에도 아주 만전을 기하고 있었습니다.
전군유일의 상륙돌격장갑차 교육기관인 해병대 교육훈련단 상장교육대는
이렇게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가고 있으며,
상륙장갑차 정예 승무원육성을 위한 실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기관으로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첫댓글 상장교육대의 교육과정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역시 LVT에는 상어의 모습이 있어야 제맛인거 같습니다.....
제가 LVT 교육 받을때는 10주 받았는데 지금은 많이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도 조종하라하면 현역만큼 할 자신 있습니다 ㅎ
승무 조종은 아주 쉬어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