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데 가족과 오븟한 시간 보내시고 계시죠, 근데 할일이 넘없네요.. 그래서 심심해서 적어봅니다.
예고 내일 본편 k-리그 앞서 맛배기 용입니다. 괜히 케이리그이야기 아니라고 태글걸지 말아주세요!
최초의 조직적인 서포터스는 1950년대 구유고(현 크로아티아)의 조그만 항구도시 스플리트의 하유크 스플리트의 트로치다 입니다.
-수원삼성 서포터즈 가이드 북에서 봤어요. 그래서 정확히는 모름니다.
트로치다는 포르투갈어로 횃불이라는 뜻인데. 이들 서포터즈는 선박의 조난시 사용하던 횃불을 경기 중에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퍼포먼스가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화 되면서 그들의 명칭이 되었지요, 다 아시겠지만 이 횃불이 요즘 우리나라 경기중에도 사용되는 홍염입니다.
영국
매력적인 이름을가진 "제라드"의 소속팀인 리버풀이 영국 서포터즈의 시초입니다. 1960년대 리버풀의 서포터즈
”더콥“이 경기중에 노래를 합창하기 시작하면서 관중들의 응원가 문화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리버풀 출신 그룹인
비틀즈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유투브에서 봤는데 정말 소름 돕도록 멋있었습니다.
응원가 합창과 박수는 독일과 영국 서포터즈의 특성입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서포터즈라고 하면 역시 울트라스입니다. 울트라스는 AC밀란의 서포터즈인데 이들은 일반적인 여타 서포터즈하고는 아주 확연히 다른 성향과 시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 여타 서포터즈들은 자기팀에 힘을 불어넣는 응원단이라고 한다면 울트라스는 좌파적성향이 강한 젊은 노동자층을 가반으로 경기 중 자신들의 정치적 성향과 반체제적 시위가 응원의 형태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이들의 응원은 거의 대모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치적 구호가 당긴 응원가 통일된 복장, 깃발, 배너, 연막, 확성기, 리더 등이 그 요소입니다.
화려한 응원, 서포터즈의 골대뒤위치, 각종응원도구
기타 국가들의 응원특징
스페인-도화지와 머플러
덴마크-페스페인팅, 뿔달린 헬멧
네덜란드-관악밴드
남미-꽃가루, 두루마리 화장지, 통천, 우산, 상의 탈의
그런데 축구도 세계경제와 마찬가지로 글로벌화 되어가면서 전세계의 응원문화가 비슷해져 가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오늘은 맛배기이고
내일은 k리그 정리해 보겠습니다.... 추석에 심심해서 할일이 없어 이러고 있습니다....ㅋㅋㅋ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 전 이런거에 무지 흥미있다는..음 아무튼 요즘은 세계적으로도 축구응원문화가 혼합되고 있는양상이라던데.. 우리나라는 뭐 이것저것 다 있음ㅋㅋㅋㅋ그렇게 발전하다보면 우리나라 고유의 특색을 가진 문화가 나오게 되겠죠
아무래도 케이리그의 서포터들이 이탈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전 영국보다는 이탈리아으 응원문화가 더 좋네요.ㅎㅎㅎ
유벤투스쪽이 사실상 울트라스의 최고봉 아닐까..생각되네요. 뭉쳐졌다 깨졌다 세력이 바뀌어서 그렇지 파이터즈하면 역시 후덜덜.. 남미의 꽃가루, 두루마리 화장지, 통천, 우산, 상의 탈의는 인챠문화라고 통칭하는것 같습니다. 잘읽었어요^^
이런글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