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도 않은 뽕나무가 자연 발아한 것을 그냥 놔두었더니
어느새 2층 다락방 높이 정도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여름에 오디 따먹는 재미도 솔솔하고,
넓직한 그늘도 만들어 주고,
예쁜 나무는 아니지만 함께 잘 살고 있었드랬지요.
그런데 얼마전 나무 옆쪽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보니
이 뽕나무를 제거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봄, 여름 사이에 하얗게 실처럼 생기는 것이 제법 많은데
집 유리창 방충망을 덮을 정도로 날리거든요.
이번 기회에 예쁜 나무로 바꾸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나무 크기는 이 뽕나무보다 훨씬 크면 안되지 싶거요. 태양광을 덮지 않아야해서.....
(현재 뽕나무 가지끝이 태양광에 닿을듯 말듯한 상태입니다.)
- 꽃이 예쁘거나 단풍이 예쁘거나 수형이 예쁘거나
적당한 나무 추천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추운곳이라 내한성이 있어야 합니다~
약을치시고 뽕나무 유지하는것이 낳을듯 싶네요
요즘 지기님이 추천하는 농구알 포도을 심으셔유
준베리가 딱. 꽃도보고 열매도 먹고 나무도 앙크고....아예 앙크는건 아니지만 더디자람. 세월지나 키를 줄여주면 또 이쁜나무.내한성은 달나라.
나도 베리 잇는딩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준베리랑 제니 목련으로 결정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