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는 색다른 엄마 이야기
사커맘, 캥거루맘, 알파맘, 헬리곱터맘, 인공위성맘이란 말들이 있다. 불리는 이름은 다르지만 자녀의 교육이나 일에
지나치게 간섭하며 과잉 보호하는 열성 엄마를 가리키는 말들이다. 요즘은 너나없이 열성 엄마이다.
하지만 『사차원 엄마』는 이런 열성 엄마와는 거리가 멀다. ‘엄마란 가족과 자녀를 위해 기꺼이 나를 내놓고 희생하는
존재’라는 우리들의 기준과 상식에 딴죽을 걸면서 기존의 틀을 확 깨부순다.
우리는 늘 자신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 기준으로 볼 때 엄마는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존재이며,
자식은 그것을 당연하게 누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 승리는 보통의 기준을 넘어서는 엄마의 행동에 상처를 받는다. 늘 자식을 걱정하며 자식을 위해 자신의 삶을
내려놓는 게 엄마가 할 일 아닌가? 다른 것은 엄마가 다 알아서 할 테니 넌 공부만 하라고 말하는 보통의 엄마가 그리워질
지경이다.
이 동화 속에는 내편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엄마가 사실은 진정한 내편임을 깨닫는 과정이 담겨 있다.
사차원이어도 괜찮아. 엄마는 우리를 사랑하니까……
이기적이고 무책임해 보이는 엄마! 다른 엄마와 다르고 엉뚱해서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좀 더 깊이 내면을
들여다보면 진정한 부모의 역할, 긍정적으로 즐기며 살기, 고기를 잡아 주는 게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 주는 지혜롭고
현명한 엄마가 자리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을 통해 가족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었던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자신이
받고 있는 ‘당연한 사랑’에 대해 돌이켜 볼 기회를 갖게 한다. 또한 독자는 ‘사차원 엄마’가 싫어 화를 내던 딸이 엄마를
마음으로 이해하고 엄마의 꿈을 응원해 주는 모습을 통해 우리 엄마에게도 ‘꿈’이 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오지 않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사느라 오늘은 늘 힘들고 괴로운 삶. 미래도 준비하면서 오늘을 즐겁게
살았으면 ...
첫댓글 선생님 재미난 동화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동화집 출간을 축하합니다!
임은경 선생님, 조명숙 선생님,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이경순 선생님~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삶!!!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약 같은 이야기~
출간을 축하드려요 !!!^^
출간을 축하해요~